사진 100

베트남 무이네 비치의 아침

사람들의 에너지로 충만한 무이네의 아침 베트남은 참 좋은 여행지입니다. 관광지와 사람들의 삶터가 아직 분리되지 않은 곳이죠. 덕분에 조금 이른 시간에 일어나 산책을 하면, 베트남 사람들의 삶과 만날수 있습니다. 무이네에 도착해 다음날 아침 일찍 카메라를 메고 해변으로 나갔습니다. 무이네는 어촌마을입니다. 부지런한 무이네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볼수 있는 곳입니다. 사람들이 아침 일찍 일어나 해변에서 수영을 하더군요. 그냥 수영을 하는줄 알았더니 조개를 캐온 모양입니다. 어부들은 저 작은 배를 이용해서 고깃배와 해변을 오갑니다. 아이들도 일찍 일어나 수영을 하거나, 아침 고기잡이 나간 부모을 기다립니다. 한자가 짧아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아마 우리 사당과 비슷한 곳일겁니다.

사진 2008.01.08

베트남 무이네의 피싱 빌리지

고깃배 장관인 무이네 피싱빌리지 무이네는 호치민에서 약 250킬로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오픈버스를 타고 가셔야합니다. 한데 이250킬로가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도로사정이 좋지 않아 가는길은 계속 왕복 2차선이고, 오토바이가 워낙 많아서 차량이 오토바이 속도정도로 다닙니다. 대략 이동시간은 5시간에서 7시간 가까이 걸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무이네의 피싱빌리지입니다. 무이네항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듯 합니다. 아침에 열리는 어시장이 장관이라고 하는데, 도착시간이 안맞아서 아쉽지만 어시장은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만을 가득 채우고 있는 어선을 보는 것만으도 장관인 곳입니다. 저 대나무같은 것으로 만든 배로, 큰 고깃배와 항구사이를 이동합니다.

사진 2008.01.08

건프라 촬영하기 - 토파즈 접사필터를 활용해보자

어제 인사드린 사자비입니다. 완성품인만큼 디테일이 굉장히 훌륭합니다. 하지만 1/200이라는 스케일의 압박때문에 이 디테일을 촬영하기가 참 힘이 듭니다. 기존렌즈의 간이 메크로 기능으로 담기 힘든 사이즈입니다. 아래의 첫번째 사진은 300d에 150미리 정도로 촬영한 사진입니다.(바디를 빌려줘서...) 크롭을 감안하면 250미리정도를 달아서 찍은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최소초점거리가 1.5미터임에도 디테일이 아닌 풀샷이 되었습니다. 디테일을 표현하기 위해 토파즈 클로즈업 필터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하나 생겼는데 클로즈업 필터가 52미리인데 여기에 맞는 렌즈는 50미리 밖에 없다는 것이죠. 한데... 제 50미리는 포커싱 기능이 고장중입니다.(아.. 수리해야 되는데..) 그래서.. ..

사진 2008.01.07

그리스도를 닮은 체게바라

그리스도를 닮은 체게바라 상징언어로서 사진은 사회적 기억에 의존한다. 1967년 10월 8일, 체 게바라(Ernesto ‘Che' Guevara)는 8개월 동안의 게릴라 활동 끝에 볼리비아 군에 생포된 후 히구에라(Higuera)에서 처형됐다. 그의 시신은 발레그란데(Vallegrande) 마을에서 언론에 공개됐다. 볼리비아의 사진가인 알보르타(Freddy Alborta)가 전 세계에 “체”가 죽었다는 것을 알리고 증명하기 위한 사진을 찍었다. 이 사진은 우리가 이미 어디에선가 봤던 이미지들을 연상시킨다. 만테그나(Mantegna)의 ‘죽은 그리스도’와 체게바라 렘브란트(Rembrandt)의 ‘해부학 강의’와 체게바라 “(...) 어떤 사진들은 우리에게 단숨에 삶을 연상시키는 만큼이나 다른 이미지들을 연..

사진 2008.01.07

남산타워 조명쑈, 남산은 지금 '빛놀이' 중

남산은 지금 '빛놀이' 중 남산 조명쇼에 다녀왔습니다. 남산타워에 프로젝터로 조명을 쏘아서 다양한 빛을 만들어내는데, 정말 장관이더군요. 광장의 레이져 쇼와 함께 남산의 야경 명소가 될 것 같습니다. 참 조명쇼는 매시 정각에 한다는 군요.. 보나스로... 올라가는 길에 찍은 서울야경입니다. 클릭해서 보시면 좀더 큰 이미지를 보실수 있습니다.

사진 2008.01.02

남산에서 찾은 청설모

남산에서 발견한 청설모 남산에 갔다가 청솔모를 발견했습니다. 물론 표지판을 통해 있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직접 보고 사진까지 찍을수 있었던건 운이 좋았나 봅니다. 제가 청설모를 첨 본것은, 강원도 골짜기서 군대생활 할 때였습니다. 처음보는 놈이 신기해서 옆에 있던 간부에게 물어봤더니 그 간부가 하는말이.. '저거 천연기념물이다. 환경이 깨끗한 강원도서만 산다'고 하더군요. 일시적으로 사고 능력이 떨어지는 군바리시절.. 이말을 덜컥 믿었더랬지요.. '저거 혹시라도 안죽게 자연을 보호해야지' 같은 순진한 생각도 했습니다. 그러다 천연기념물도 아니고, 포식자여서 번식도 잘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몇년 지난후였죠. 어쨌든 서울에서 보니 반가운 청설모였습니다. 덧붙여... 달아주신 리플을 보니 청서나 날다람쥐라고..

사진 2007.12.19

서울남산공원 설경, 이제야 눈다운 눈이 내렸네요.

눈이 온다는 소리에 어제 저녁에도 카메라를 메고 나갔습니다. 눈이 비와 같이 내려서 오자마자 녹아버리더군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침에 남산공원에 다녀왔습니다. 다행히 아직 눈이 남아있더군요.. 07/08 겨울시즌 첫 사진입니다. 워낙에 추운걸 싫어해서 겨울시즌 사진이 얼마나 올라갈지는 미지수입니다만... 블로거뉴스에서 이 포스트를 추천해주세요.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548033

사진 2007.12.07

사회적 상징에 의한 사진의 해석방식

1982년 2월 7일, 마르쉐(Georges Marchais)가 생투앵(Saint-Ouen)에서 열린 프랑스 공산당 24차 전당 대회에서 총비서로 재선출됐다. 그날 마르쉐는 미테랑(François Mitterand)이 대통령으로 선출된 후 정부 각료가 된 네 명의 공산당 소속 장관들과 함께 앉아 있었다. AFP의 사진가인 파제(Dominique Faget)는 그들을 촬영하고 있었는데 그 사진들 중의 하나가 이날의 모임에 특별한 의미를 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다. “마르쉐는 자연스럽게 이 자세를 취했습니다. 나는 너무 밑에서 찍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 의자 위로 올라갔습니다. 고전적인 이미지를 원했던 거죠. 나는 촬영 당시 사진이 가지는 힘에 대해 깨닫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통신사의 편집자가 “일을 ..

사진 2007.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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