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거. 뉴스에도 상보라는게 있잖아. 속보성 뉴스에서 일단 제목만 써서 기사를 올리고 나중에 기사내용 채워넣는. 일단 먼저 터트리는게 관심을 끄니깐.


서울에서 벚꽃을 보고 후다닥 찍어서 후다닥 올려놓는다.

일종의 '벚꽃 상보 혹은 벚꽃 선빵'적 의미지.


그래서. 상보가 그렇듯 벚꽃이 폈다는 메시지가 중요하지 노출이 그지같다거나 하는건 신경쓰면 안되는 거임. 2보나 3보쯤에는 좀더 그럴싸한 놈으로다 올려줄게.




 







봄이 왔는지 안왔는지 모르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봄이 오긴 오는 모양입니다. 너무 날 좋던날, 일보러 나오면서 카메라 가방을 메고 나섰습니다. 

잠시 짬에 몇컷을 후다닥 찍었는데요. 구형백마 쉽지 않네요. 포커싱도 어렵고...

아무튼 사진 몇장 못 찍었는데.... 산더미만한 카메라 가방 덕분에... 집 나왔냐... 아직 출장 중이냐는 온갖 우려섞인 질문들에 답하느라... 

아무튼 카메라에 봄바람 집어넣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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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월말이면 와이프 잡지사 마감 때문에 주말육아는 아빠몫이 됩니다. 평소에 많이 놀아주지 못한걸 월말에 땜빵하는 시스템이죠. 체력적 소모나 스케줄의 조정이나 등등이, 매월 돌아오는 카드값 메꾸기와 함께, 월말에 견뎌야 하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반면에 요즘 아이 사진을 그나마 좀 찍게 되는 시기도 이때입니다. 뭐, 홈스튜디오를 만든다, 사진 육아일기를 만든다, 포토갤러리를 만든다 등등 사진찍는 아빠의 약속은 대부분 거짓말이 되버렸습니다. 그래도 몇장씩이나마 아이 사진이 늘어나는건 이렇게 아이와 보낼수 밖에 없는 시간 덕분이기도 합니다. (뭐 엄마도 이런 시간에 사진을 좀 찍어놓으면 좋으련만..)











어제는 한동안 시도했다 실패했던 안경컷을 찍는데 성공했습니다. 써보라고 할 때는 그렇게 도망다니더니, 어제는 왠일로 엄마의 알빠진 안경태를 갖고와서 혼자 써보고 놀고 있더군요. 워낙 몸에 쓰고 끼고 하는걸 싫어하는 한결군인데, 요즘 그런걸 하면 엄마아빠가 좋아한다는걸 알고 하나씩 해주는 느낌입니다.

근데.... 저 콧물과 침은 어쩔..



더 큰 사진은 http://blog.ohmynews.com/niceturtle/271561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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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소래 생태 습지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염전과 갯벌이었던 곳을 생태공원으로 만든 곳입니다. 사진찍는 사람들 사이에선 오래된 목조 염전건물이 갯벌 특유의 붉은색 식물들과 어울려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공원으로 변한 후에는 처음 가봤는데, 주차장도 생기고, 탐방로도 생기고, 자전거길도 생기는 등 공원으로 변모되 여러모로 사람들이 찾아오기 쉽게 바뀌었더군요. 반면에 주변의 개발 바람으로 인해 우뚝 솟은 아파트와 아파트 건설을 위한 고가크레인들이 즐비한 풍경으로 변해있기도 했습니다. 고층 아파트나 건설현장을 피해서 사진을 찍을수가 없더군요.

생태공원 옆에 주거공간이 들어서면, 주민들은 좋은 휴식처를 얻을수 있겠습니다만,.. 앞으로 특유의 탁 트인 풍광과 사진을 얻으려 찾는 사람은 줄어들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좋은 출사지가 하나 없어지는 느낌이어서 개인적으로 아쉬운 마음입니다.

공사를 더 하려는지, 공사자재들을 가져다 놨던데, 가급적 원형을 보존하는 형식으로 공원화가 진행됐으면 좋겠습니다.


아파트를 배경으로 삼지 않기위해 광각으로 건물에 딱 붙어 찍느라... 기형이 되어버린 사진 몇장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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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뜩 흐린데다, 비까지 내리던 어제. 화성 우음도에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워낙 안좋은 덕에 원하던 사진은 안나왔습니다. 뭐 그래도 황량한 벌판과 잔뜩 웅크린 하늘의 분위기는 묘하게 잘 어울리더라구요.

쨍하고, 밝은 사진은 못 건졌습니다만, 추워지는 가을 분위기의 우음도 사진들입니다.











지난주에 창덕궁에 다녀온 사진을 이제야 손봐서 올립니다. 이래저래 다른일로 손 놓고 있다가, 오늘 아침에 나오다 만난 겨울날씨에 화들짝 놀라서, 가을 사진을 후닥 올립니다.

올해 가을이 너무 짧았는데다, 날씨도 안좋아서 좋은 단풍색 보기가 참 어려웠습니다. 뭐, 색 좋은데를 찾아다니지 못한 게으름도 한 몫 했습니다.

이미 너무 추워져버려서, 너무 짧았던 가을을 추억하는 포스팅 정도가 되겠네요.

*큰 사진은 http://blog.ohmynews.com/niceturtle/여기서 보실수 있습니다.





























포토샵에 주의하세요. *큰 사진은 http://blog.ohmynews.com/niceturtle/여기서 보실수 있습니다.

문정현 신부님 헌저공연 "가을의 신부, 거리의 신부"를 다녀왔습니다. 정확히는 3일째 콘서트를 다녀왔죠. 큰 공연장은 아니었습니다만, 공연장이 만석이더군요. 결국 사람들이 복도에까지 앉아서야 공연이 시작됐습니다.

바드, 좋아서하는밴드, 안치환, 이한철 등이 출연했는데요. 공연도, 내용도, 신부님 말씀과 영상 모두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특히 안치환씨 기타 반주에 신부님이 직접 부른 '부용산'은 압권이었죠.

개인적으로는 2층에서 처음 공연을 봤는데, 위쪽에서 찍는 공연사진을 담을수 있어서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사진 몇장 보내드립니다.
















더 큰 사진은 http://blog.ohmynews.com/niceturtle/에서 보실수 있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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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 좋은 선유도 공원에 다녀왔습니다.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엔 아직 단풍이 덜 들었더군요. 서울단풍은 아직 좀더 기다려야 할 모양입니다.

음 몇장의 사진을 찍은후 돌아왔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조금 덜 든 단풍은 포토샵으로 완연한 단풍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이른바 "뽀샵질"이죠.

다음에는 진짜 단풍사진으로 올려드릴테니.... 음.. 죄송.



















큰 사진은 http://blog.ohmynews.com/niceturtle/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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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찍었던 사진을 몇장....

경희궁 근처서 찍긴 했는데...

마땅히 경희궁과 상관있는 사진들은 없다.

블로그 포스트 사이즈가 작아서...

좀더 큰 사진으로 보려면 아래서 보삼.
http://blog.ohmynews.com/niceturtle/









가을하면 고궁.... 이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두시간 가량의 대기시간에 카메라를 들고 경희궁을 다녀왔습니다. 계획이 두시간이었지 실제로는 한시간도 안걸렸네요. 일단, 서울은 아직 단풍이 들지 않았습니다. 단풍과 어우러진 고궁을 찍으실 분들은 조금더 대기하셔야 겠습니다.

경희궁. 경복궁과 덕수궁은 자주 갔었는데 경희궁은 이번에 처음 가봤습니다. 이어진 약속이 그쪽이라 가봤는데요. 결론적으로 생각보다 사진찍기 어렵더군요. 포인트도 잡기 힘들고.. 물론 이미 좋은 포인트 알고 계신분들도 많으실 겁니다만..

뒤 쪽으로 올라가보니 고궁의 기와지붕 라인이 잘 보이는 곳이 있더군요. 그런데 찍는 위치가 좀 낮아서 아쉬웠습니다. 조금 높은 위치에, 다른 명소들 처럼 사진찍는 포인트를 만든다면 경희궁도 출사명소가 될텐데요.

이상은 왜 사진이 엉망인지에 대한 핑계였습니다.





오늘 경희궁 출사의 아쉬운점 두가지.

경희궁 바로 앞에 경찰기동대가 있더군요. 그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 타고다니시는 경찰분들 말이죠. 그런데 요즘 오토바이 정비기간인지 할리데이비슨 로고가 선명한 큰 트럭을 대놓고 정비를 받고 있더군요. 그런데 이 트럭이 보물 384호이자 경희궁의 대문인 홍화문을 떡하니 가로막고 있더군요.

물론 옆으로 지나갈 수는 있지만 홍화문을 사진으로 담으려는 관광객들에게 큰 민폐였습니다. 광화문이나 술례문처럼 국가의 보물이고 외국인을 포함한 사람들이 찾는 곳인데요. 그 앞에 트럭을 그것도 외국오토바이 회사 트럭을 대 놓고 국가의보물을 가린다는건 암만봐도 민폐입니다. 최소한 경찰이 이런 민폐를 끼쳐서는 곤란하겠죠.

두번째로, 홍화문을 지나니 무슨 행사를 하더군요. 경희궁 앞 잔듸밭에 천막을 치고 바닥을 깔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경희궁의 정면모습을 사진에 담는 것도 실패!!. 행사를 하더라도 고궁앞에서 할때는 흰색천막 보다는 좀더 고궁과 어울리게 할 수는 없을까요?



덧. 그나마 단풍. 있어보이는 고목등은 아래 사진블로그 가서 보심됩니다.
http://blog.ohmynews.com/nicetur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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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2010년 달력사진 공모

한결군이 태어난지 10개월이 되어 갑니다.

벽을 잡고 일어서고, 침대와 소파위로 올라오고, 장난감을 물어뜯는 시기가 되면서, 그만큼 넘어지기도 하고 말썽도 늘었지만, 반대로 아이가 하는 단어가 하나씩 늘어가기도 하고 아이와 함께 있는 재미가 늘어가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사진찍는 아빠의 입장에서는, 아이의 표정이 많아졌음을 확연하게 느낍니다. 이제 아이는 표정을 통해서 교감한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다양한 표정을 보여줍니다.

모처럼 주말을 맞아서 한결군의 표정샷들을 올려봅니다.


아빠가 사진찍으려고 웃기는게 성에 안찰때 짓는 표정입니다.
아빠의 노력에 웃어는 줘야겠는데
마음속 깊은 웃음이 안나올때의 표정입니다.



아빠랑 노는게 지겨워졌을때의 표정입니다.
다른 장난감 또는 시츄에이션이 필요하다는 뜻의
'딴데보기'죠.



뭔가 새롭거나 흥미를 끌만한 장난감을 보여줬을때의 표정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이 흥미는 5분을 넘기기 힘듭니다.



부모의 익살이 마음에 들었다는,
"참 잘했어요!!" 표정입니다.
보이는 이빨의 갯수로 평점이 매겨지곤 합니다.



"이것밖에 못하겠냐"는
꾸중의 표정입니다.



분노단계입니다.
이 타이밍에 극적인 전환을 이끌만한 필살기가 없다면,
낭패를 당할 수 있습니다.



교섭결렬, 실력행사 단계입니다.
사태가 여기까지 가면, 해결책은...

"엄마"밖에 없습니다.

엄마를 지원군으로 부르고 즉시 전장에서 이탈하십시요.




*가로사진이 깨지는 군요. 살짝 클릭해서 보시면 좋습니다.
서울에 눈이 펑펑 내렸습니다.
내일 아침에도 남아있었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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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클릭해서 보시면 좋아요~
서울에 눈이 이만큼 쌓인건 올겨울 들어 처음이었던것 같네요.
눈이 내린 초등학교를 찾아가 보니,
눈싸움하는 아이들, 눈사람만드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아이때 만큼 순수하게 눈을 좋아하기에는 나이가 들어버린 지금,
조금이나마 다시 맑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 눈이 오면,
꼭 친구들하고 눈싸움 한번 해야겠습니다.
마눌이랑 눈사람도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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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불면 하늘하늘 지는 줄만 알았지

마르고 연약해 부서지는 줄만 알았지

볼품없이 가장 낮게 깔린 잎들이

가을 햇볕을 머금은 채 서로의 몸을 포개

쓸쓸할 겨를도 없이

차가운 땅을 감쌀 줄 몰랐지

아이들의 손 안에서

이렇게 빛날 줄 몰랐지


사진_낮은표현 / 글_윤성희




 

제가 사는 후암동은,

아마도 서울에서 가장 하늘과 가까운 동네중 하나일겁니다.


끝업는 오르막길을 올라야,

제 한몸 쉴 거쳐를 찾을 수 있는 사람들이 모여사는 동네죠.

물론 높은데서 내려다 보기 좋아하는 돈 많은 사람들이 많은 동네이기도 합니다.


건물들이 오래되어서 곧 재건축이 들어갈,

후암동 골목길을 찾았았습니다.



(*사진은 클릭해서 보시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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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펑펑 내리는 날이었습니다만,
눈을 즐기기 어려운 날이었습니다.


봄비가 내리더니 나무들도 이제 봄을 준비하나 봅니다.

날 좋고, 구름 좋던날,
덕수궁에서 새봄을 준비하고 있는,
나무들을 담았습니다.

꽃 찍으러 다닐날도 얼마 남지 않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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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축제를 다녀왔습니다.

갑자기 인파가 몰렸던 작년, 몇시간전부터 기다려 찍은 사진이 엉망이었을때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다시는 불꽃을 찍지 않겠다구요. 몇시간 기다린 끝에 찍은 사진은 엉망이지, 사람은 많아서 꼼짝달싹 못하지.. '차라리 이시간에 다른 야경을 찍을걸'이란 후회를 했었죠.

그래도 또 불꽃축제를 찾는 이유는... 아...뭐랄까... 불꽃축제는 '희망고문'과 비슷합니다. 올해는 잘 찍을수 있을거야...라는 생각에 또 들려보지만.. 올해도 역시 사진은 그냥 그렇습니다.

또 다시 내년에 절대 안온다는 다짐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수평을 못맞춘 사진이 많고, 자리를 잘못잡은 탓에 불꽃이 63빌딩을 가렸습니다. 아... ㅜㅜ


경찰들은 어김없이 이날도 닭장차로 광화문 가는 길을 틀어 막았습니다. 닭장차 위로 펜스까지 설치해 뒤편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이순신장군의 동상만이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흡사, 이순신 장군이 닭장차에 포위된듯한 모습이 연출되자, 시민들이 이렇게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이순신을 석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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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박산성으로, 그리고 닭장차로
스스로를 가두어버린 대통령도,

이제 귀를 석방하고 국민들의 말을 들어야 할 때입니다
촛불집회가 끝나고, 행진을 위해서 사람들이 일어섭니다.

원래 촛불은 정적이고, 평화적인.. 그런 이미지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요즘, 촛불만큼 역동적인 것이 없다고, 생각을 고쳐먹게 되었습니다.

시청앞에 모인 촛불들이 서울로, 전국으로...
물결지어 나가는 모습을 담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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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물은 낮은 곳을 모두 채우고서야 앞으로 나아간다지요.

덤프트럭을 모시는 분들, 0교시 수업에 고통받는 아이들,
대한민국의 모든 낮은곳에 나타나는 촛불이 되었으면 합니다.


참...
아무리 댐을 높이 쌓아도 흐르는 물을 막을수는 없습니다.
아무리 명박산성이 높아도 촛불을 막을수도 없지요.

토요일 촛불집회에 갔다가 새로운 풍경을 보았습니다.
학생들과 닭장차 안의 전경들이 핸드폰 문자를 통해서 대화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어른들은 서로를 향해 증오와 분노를 쏟아내기에 바쁜데,
젊은이들은 그 한가운데서 동년배의 우정과 대화를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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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을 보여달라는 여학생의 집요한 요구에 얼굴을 공개하는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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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에 문자를 써서 젅경에게 보여주는 젊은이들,
몇살이냐? 애인있냐와 같은 일상적인 대화가 오고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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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문자로 화답하는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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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운이 좋습니다.

눈오는 사진을 찍을 기회가 많아서요.

항상 눈오네... 카메라 챙겨야지.. 하면 눈이 그치곤 했었죠..

눈오는 남산아래 산동네.

후암동의 모습입니다.


(볼만한 사진이 있으시면 클릭해서 보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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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나~ 뽀샵이 많이 됐네~"


베트남 거리에서 볼 수 있는 삼륜차입니다.

삼륜차는 우리나라의  개조오토바이와 비슷해서 뭘 얼마나 실을수 있을까했는데,
떡하니 소한마리가 통째로 실리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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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짱에서 무이네로 이동하면서 찍은 베트남의 일상입니다.


이동수단은 우리나라의 시외버스와 비슷한 오픈버스르 이용했습니다.
나짱에서 무이네간의 거리는 2-300km정도입니다.
그런데 도로가 2차선인데다, 오토바이와 자전거가 워낙 많아서
조금만 사람이 많은 곳에 가면 오토바이 이상의 속도를 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동시간은 5시간 가까이 걸리지요.

하지만 베트남 구석구석을 빼놓지 않고 지나가는 이 노선은,
고속도로를 달리며 스쳐가는 것과 달리 베트남의 모습을 더 직접적으로 느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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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소도시의 모습들입니다.
역시 자전거와 오토바이가 많습니다.
상가와 건물들은 대부분 단층이고, 건물을 좁고 길게 짓더군요.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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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가옥 비슷한 건물들도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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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가 더운나라라 그런지 도로옆의 상점들에는 저렇게
그물침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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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륜차입니다.
사이즈는 보시는 대로, 소한마리가 딱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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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시골의 모습들입니다.
기후가 따듯해서 다모작이 가능한 나라답게,
이미 곡물을 수확한 논과 이제 곡물이 자라고 있는 논이 공존합니다.



새해 첫 함박눈이 내렸습니다.
올겨울 눈이 너무 조금씩 내렸는데,
이번에는 정말 함박눈이 왔네요.

눈내리는 남산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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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짱 시내를 나가 보았습니다
길게 이어져 있는 해변, 오밀조밀 붙은 상가들,
관광지답지 않게 나짱은 베트남의 일상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나짱에서 가장 눈에 띄는건 역시 오토바이와 자전거 행렬.
길건너 다니기가 무서울 정도로 오토바이가 많더군요.
버스나 차량이 오토바이 속을 다소 위험해보이게 다니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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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은 식당에서 발견한 도마뱀입니다.
도시에서 도마뱀이 여유롭게 살고 있다는 건..
아마도 환경이 좋다는 이야기일 테지요..
베트남 무이네에서 볼수 있는 또 하나의 풍경은 바로 '레드캐년'이다.
말 그대로 '붉은 협곡'이다.

베트남의 그랜드 캐년이라는 소개는 초과장이니 믿지 말자.
그랜드 캐년이 거대협곡이라면, 레드케년은 빗물에 쓸려나간 황토산정도랄까?
대신 작다 보니 아기자기한 디테일을 느낄수 있음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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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한국 관광객이 많이 다녀간다는 것은 쉽게 알수 있었다.
허복실씨, 영철씨.. 제발 그러지좀 마세요

므이네의 사막

므이네는 바다와 사막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사막이라고 해서 아프리카의 그것처럼 거대한 사막은 아니다.
하지만 사막의 정취를 느끼기에는 충분한 크기이다.

(타이밍을 잘 못잡아서 한참 더울때 도착했다.
사진이 성의 없는건 그때문이다.....)

므이네의 사막에서는 모래썰매를 탈 수 있다.
사막 입구에 도달하면 꼬마들이 썰매를 들고 쫓아 다니며 타라고 권유한다.
모래속을 썰매를 타고 해집고 다닐 생각은 없어서 패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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