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00

10개월된 한결군의 표정을 말하다

한결군이 태어난지 10개월이 되어 갑니다. 벽을 잡고 일어서고, 침대와 소파위로 올라오고, 장난감을 물어뜯는 시기가 되면서, 그만큼 넘어지기도 하고 말썽도 늘었지만, 반대로 아이가 하는 단어가 하나씩 늘어가기도 하고 아이와 함께 있는 재미가 늘어가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사진찍는 아빠의 입장에서는, 아이의 표정이 많아졌음을 확연하게 느낍니다. 이제 아이는 표정을 통해서 교감한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다양한 표정을 보여줍니다. 모처럼 주말을 맞아서 한결군의 표정샷들을 올려봅니다. 아빠가 사진찍으려고 웃기는게 성에 안찰때 짓는 표정입니다. 아빠의 노력에 웃어는 줘야겠는데 마음속 깊은 웃음이 안나올때의 표정입니다. 아빠랑 노는게 지겨워졌을때의 표정입니다. 다른 장난감 또는 시츄에이션이 필요하다는 뜻의 '딴데보..

사진 2009.09.19

함박눈 내리던 날, 아이들 웃음소리

서울에 눈이 이만큼 쌓인건 올겨울 들어 처음이었던것 같네요. 눈이 내린 초등학교를 찾아가 보니, 눈싸움하는 아이들, 눈사람만드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아이때 만큼 순수하게 눈을 좋아하기에는 나이가 들어버린 지금, 조금이나마 다시 맑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 눈이 오면, 꼭 친구들하고 눈싸움 한번 해야겠습니다. 마눌이랑 눈사람도 만들고... 블로거뉴스에서 이 포스트를 추천해주세요.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660019

사진 2008.12.03

하늘과 가까운 동네, 후암동의 골목길

제가 사는 후암동은, 아마도 서울에서 가장 하늘과 가까운 동네중 하나일겁니다. 끝업는 오르막길을 올라야, 제 한몸 쉴 거쳐를 찾을 수 있는 사람들이 모여사는 동네죠. 물론 높은데서 내려다 보기 좋아하는 돈 많은 사람들이 많은 동네이기도 합니다. 건물들이 오래되어서 곧 재건축이 들어갈, 후암동 골목길을 찾았았습니다. (*사진은 클릭해서 보시면 좋아요~) 눈이 펑펑 내리는 날이었습니다만, 눈을 즐기기 어려운 날이었습니다.

사진 2008.12.02

서울 불꽃축제를 다녀오다

불꽃축제를 다녀왔습니다. 갑자기 인파가 몰렸던 작년, 몇시간전부터 기다려 찍은 사진이 엉망이었을때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다시는 불꽃을 찍지 않겠다구요. 몇시간 기다린 끝에 찍은 사진은 엉망이지, 사람은 많아서 꼼짝달싹 못하지.. '차라리 이시간에 다른 야경을 찍을걸'이란 후회를 했었죠. 그래도 또 불꽃축제를 찾는 이유는... 아...뭐랄까... 불꽃축제는 '희망고문'과 비슷합니다. 올해는 잘 찍을수 있을거야...라는 생각에 또 들려보지만.. 올해도 역시 사진은 그냥 그렇습니다. 또 다시 내년에 절대 안온다는 다짐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수평을 못맞춘 사진이 많고, 자리를 잘못잡은 탓에 불꽃이 63빌딩을 가렸습니다. 아... ㅜㅜ

사진 2008.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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