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RYANG IN KOREA

부산 임랑해수욕장: 울창한 송림과 푸른 바다의 조화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임랑해수욕장은 울창한 송림과 넓게 펼쳐진 백사장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곳입니다. 1km 이상 길게 뻗어 있는 고운 모래사장은 마치 백설을 깔아놓은 듯한데요, 그 뒤편으로는 푸른 소나무들이 병풍처럼 즐비하게 서 있어 시원한 그늘을 제공합니다. 옛 기록에 따르면, 이곳 임랑천의 맑은 물에서 고기를 잡고 놀다가 밤이 되어 송림 위에 달이 떠오르면 사랑하는 이와 조각배를 타고 달구경을 즐겼다는 이야기가 전해질 정도로 예부터 풍류를 즐기던 장소입니다. 오늘날 임랑해수욕장은 부산 시민과 외지인 모두에게 즐거운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곳은 부산 갈맷길 1코스의 시작점이기도 하여, 해변을 따라 걷는 산책 코스로도 매우 좋습니다. 시..

충남 태안군 근흥면에 자리한 갈음이해수욕장은 천혜의 자연을 고스란히 간직한 숨겨진 보석 같은 해변입니다. 197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군사지역으로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었다가 해제되면서, 비로소 그 아름다운 모습을 세상에 드러내게 되었습니다. 이곳의 해변은 모래가 매우 곱고 희며, 특히 천연의 사구가 잘 발달되어 있어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냅니다. 이러한 사구는 어린이들의 생태 학습에도 좋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해변 가까이에는 울창한 소나무 숲이 있어 야영하기에도 좋고, 가족 단위 피서지로 안성맞춤입니다. 갈음이해수욕장은 과거 드라마 , , 와 영화 등 다양한 작품의 촬영지로도 알려져, 그 아름다움을 인정받았습니다. 깨끗하고 한적한 분위기 덕분에 물놀이뿐만 아니라 캠핑을 즐기기에도 무척 좋습..

활처럼 휜 백사장과 소나무 숲의 조화, 아름다운 일몰충남 태안에서 서쪽으로 약 12km 떨어진 곳에 자리한 연포해수욕장은 1972년부터 고급 휴양지로 개발되어 꾸준히 사랑받아온 해변입니다. 마치 활처럼 부드럽게 휜 백사장이 장관을 이루며, 그 앞바다에 그림처럼 떠 있는 섬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감탄을 자아냅니다. 난류의 영향을 받아 비교적 수온이 높아 개장 기간이 긴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울창한 소나무 숲이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합니다. 이곳은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얕아 아이들과 함께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기에 아주 좋습니다. 각종 편의시설이 잘 정비되어 있으며, 숙박시설도 충분히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특히 해..

충청남도 서천군 서면에 위치한 춘장대해수욕장은 울창한 해송과 아카시아 숲이 드넓게 펼쳐진 아름다운 해변입니다. 1980년대 서천화력발전소 건설로 인해 기존 해수욕장의 대안으로 조성된 이곳은, '춘장'이라는 이름의 유래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길게 우거진 동백꽃에서 따왔다는 설과 토지 소유자의 호를 따서 명명되었다는 설이 함께 전해지며, 해변의 역사에 깊이를 더합니다. 춘장대해수욕장의 가장 큰 특징은 1.5도의 완만한 경사와 맑고 잔잔한 수면입니다. 덕분에 아이들과 함께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기에 매우 적합합니다. 해변 뒤편의 울창한 해송과 아카시아 숲은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며, 야영과 휴식을 취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공간입니다. 해수욕장 중앙에는 넓은 광장이 있어 다양한 문화 ..

부산 사하구에 위치한 다대포해수욕장은 낙동강의 풍부한 퇴적물이 오랜 풍화작용을 거쳐 만들어낸, 희고 부드러운 모래가 특징인 곳입니다. 이곳은 자연이 선사하는 황홀경을 만끽할 수 있는 기분 좋은 장소로, 특히 일출과 일몰을 모두 조망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해변 중 하나입니다. 수심이 얕고 수온이 차지 않아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최근 다대포해수욕장은 단순한 해변을 넘어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변모했습니다. 해변공원과 생태탐방로가 조성된 후 방문객이 더욱 많아졌으며, 사계절 내내 패들보드, 카이트보딩 등 해양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로 활기가 넘칩니다. 해수욕장 입구에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꿈의 낙조 분수'가 펼쳐져 있습니다. 이 분수는..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에 자리한 북분리해수욕장은 잔교해수욕장과 동산해수욕장 사이에 아담하게 숨어있는 보석 같은 해변입니다. 주문진읍에서 북쪽으로 약 15km 떨어진 이곳은 울창한 소나무 숲과 맑고 푸른 바다, 그리고 350m 길이의 깨끗한 백사장이 조화를 이루어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합니다. 비교적 수심이 낮은 0.7m의 완만한 경사를 지니고 있어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북분리해수욕장은 다른 유명 해변에 비해 비교적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번잡함 없이 여유로운 휴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특히 만족스러운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변 안쪽 소나무 숲으로는 캠핑장이 조성되어 있어 텐트를 치고 자연 속에서 밤을 보내는 특별한 경..

남해의 푸른 바다를 품고 있는 송정 솔바람해변은 고즈넉한 아름다움과 활기찬 해양 활동이 조화를 이루는 곳입니다. 남해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며, 100년이 넘는 소나무 숲이 해변을 감싸고 있어 '솔바람'이라는 이름처럼 시원하고 상쾌한 기운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이곳은 조선 말 금산과 대곡산의 산림을 보호하기 위한 감시초소인 '송정(松停)'에서 유래한 유서 깊은 지역으로, 금산과 상주은모래비치로 향하는 길목에 자리하여 남해의 주요 명소들과도 가깝습니다. 이 해변은 ‘대한민국 테마 10선’ 사업 대상지이자 남해군 대표 코스 중 하나로 선정될 만큼 그 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2020년에는 캠핑객을 위해 '송정솔바람 야영장'이 새롭게 조성되어, 파쇄석 위에 곰솔과 평나무가 어우러진 '남쪽빛 감성 ..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에 위치한 제부도해수욕장은 하루에 두 번씩 바닷길이 열리는 신비로운 섬 제부도에 자리한 아름다운 해변입니다. 약 1.8킬로미터 길이의 백사장이 펼쳐져 있으며, 해변의 오른쪽에는 기암절벽이, 왼쪽으로는 매바위가 보여 독특한 풍경을 자랑합니다. 제부도해수욕장은 수온이 적당하고 경사도가 완만하며, 물이 갑자기 깊어지는 곳이 없어 어린이나 노인들도 비교적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간조 때는 넓은 갯벌이 펼쳐져 직접 조개를 캐거나 바다 생물을 관찰하는 자연 체험이 가능합니다. 갯벌 체험은 일년 내내 즐길 수 있으며, 어장 보호를 위해 1인당 1킬로그램 이하로 채집량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갯벌 체험 외에도 바다낚시, 고기 몰아잡기, 피싱피어 낚시, 망둥어 낚시 등 계절에 따른 다양한..

서해안의 숨겨진 보석 같은 곳, 바로 태안 백리포해수욕장입니다. 이곳은 바닷물이 맑기로 소문나 있고, 모래의 고운 질감은 단연 으뜸으로 꼽힙니다. 해변의 길이는 짧은 편이지만, 인근의 만리포해수욕장과 천리포해수욕장과 연결되어 있어 '백리포'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만리포의 드넓은 장대함이나 천리포의 고즈넉함과는 또 다른, 백리포만의 독특한 매력이 느껴집니다. 해변 양쪽으로는 웅장한 절벽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데, 해외 유명 휴양지의 절벽 못지않은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훼손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경관과 티 없이 맑은 바다, 그리고 발에 닿는 촉감이 기분 좋은 고운 모래가 일품입니다. 조용한 곳을 찾는 이들에게는 마치 비밀스러운 요새처럼 숲과 숲 사이에 아늑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해변을 감싸고 있는 ..

제주도의 동쪽에 자리한 월정리는 '달이 머문다'는 뜻의 아름다운 이름을 가진 서정적인 마을입니다. 이곳에서는 에메랄드빛 바다가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져 있으며, 그 위로 밝은 달빛이 부드럽게 비춥니다. 풍경화처럼 아름다운 월정리 해변은 방문객들이 저마다 다양한 방식으로 그 경치를 만끽하게 합니다. 특히 수심이 얕은 편이라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기 좋습니다. 월정리의 아름다운 풍경이 여행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어났습니다. 이에 맞춰 다양한 식당과 카페, 숙박시설들이 해변가에 줄지어 들어섰습니다. 몇몇 카페는 바다를 바라보며 편히 쉴 수 있도록 의자를 두었는데, 이 의자에 앉아 찍은 사진이 유명해지면서 월정리의 대표적인 사진 명소가 되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