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 7

<소셜네트워크>, 기대이상의 개인사. 기대에 못미친 소셜네트워크.

데이빗 핀쳐 감독의 를 봤다. 기대 이상이 수작이다. 극을 구성하고 이끌어가는 연출의 힘이 느껴지고, 배우들의 연기도 나무랄데 없다. 수작인데 영화를 보고나서 허전함이 더 생긴다. '소셜 네트워크'라는 제목 때문일터다. 영화 소셜네트워크는 '페이스북에 관한 영화'라고 소개됐다. 이 한줄의 소개가 이 영화에 대한 선입견들을 만들어 냈다. 페이스북에 관한 영화라는 소개 때문에, 혹은 그 설립과정을 다룬다는 점 때문에 페이스북이라는 요즘 잘나가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대한 소개와 이해를 줄 영화로 기대되기도 했기 때문이다. 페이스북 이용 화면을 그대로 보여주었던 이 영화의 광고도 이런 오해를 부추겼다. 하지만 소셜네트워크는 페이스북 창립자인 마크 주커버그의 성공과 그 이면을 다룬 영화다. 다르게 표현해..

TV 만화 영화 2010.11.22

한결군, 안경끼고 스마트한 척.

항상 월말이면 와이프 잡지사 마감 때문에 주말육아는 아빠몫이 됩니다. 평소에 많이 놀아주지 못한걸 월말에 땜빵하는 시스템이죠. 체력적 소모나 스케줄의 조정이나 등등이, 매월 돌아오는 카드값 메꾸기와 함께, 월말에 견뎌야 하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반면에 요즘 아이 사진을 그나마 좀 찍게 되는 시기도 이때입니다. 뭐, 홈스튜디오를 만든다, 사진 육아일기를 만든다, 포토갤러리를 만든다 등등 사진찍는 아빠의 약속은 대부분 거짓말이 되버렸습니다. 그래도 몇장씩이나마 아이 사진이 늘어나는건 이렇게 아이와 보낼수 밖에 없는 시간 덕분이기도 합니다. (뭐 엄마도 이런 시간에 사진을 좀 찍어놓으면 좋으련만..) 어제는 한동안 시도했다 실패했던 안경컷을 찍는데 성공했습니다. 써보라고 할 때는 그렇게 도망다니더니, 어제는..

사진 2010.11.22

아파트 개발로 매력 잃어버린 소래 습지생태공원 출사.

인천의 소래 생태 습지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염전과 갯벌이었던 곳을 생태공원으로 만든 곳입니다. 사진찍는 사람들 사이에선 오래된 목조 염전건물이 갯벌 특유의 붉은색 식물들과 어울려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공원으로 변한 후에는 처음 가봤는데, 주차장도 생기고, 탐방로도 생기고, 자전거길도 생기는 등 공원으로 변모되 여러모로 사람들이 찾아오기 쉽게 바뀌었더군요. 반면에 주변의 개발 바람으로 인해 우뚝 솟은 아파트와 아파트 건설을 위한 고가크레인들이 즐비한 풍경으로 변해있기도 했습니다. 고층 아파트나 건설현장을 피해서 사진을 찍을수가 없더군요. 생태공원 옆에 주거공간이 들어서면, 주민들은 좋은 휴식처를 얻을수 있겠습니다만,.. 앞으로 특유의 탁 트인 풍광과 사진을 얻으려 찾는..

사진 2010.11.19

단풍에 눈부시다.

지난주에 창덕궁에 다녀온 사진을 이제야 손봐서 올립니다. 이래저래 다른일로 손 놓고 있다가, 오늘 아침에 나오다 만난 겨울날씨에 화들짝 놀라서, 가을 사진을 후닥 올립니다. 올해 가을이 너무 짧았는데다, 날씨도 안좋아서 좋은 단풍색 보기가 참 어려웠습니다. 뭐, 색 좋은데를 찾아다니지 못한 게으름도 한 몫 했습니다. 이미 너무 추워져버려서, 너무 짧았던 가을을 추억하는 포스팅 정도가 되겠네요. *큰 사진은 http://blog.ohmynews.com/niceturtle/여기서 보실수 있습니다. 포토샵에 주의하세요. *큰 사진은 http://blog.ohmynews.com/niceturtle/여기서 보실수 있습니다.

사진 2010.11.15

[사진] 문정현신부 헌정공연

문정현 신부님 헌저공연 "가을의 신부, 거리의 신부"를 다녀왔습니다. 정확히는 3일째 콘서트를 다녀왔죠. 큰 공연장은 아니었습니다만, 공연장이 만석이더군요. 결국 사람들이 복도에까지 앉아서야 공연이 시작됐습니다. 바드, 좋아서하는밴드, 안치환, 이한철 등이 출연했는데요. 공연도, 내용도, 신부님 말씀과 영상 모두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특히 안치환씨 기타 반주에 신부님이 직접 부른 '부용산'은 압권이었죠. 개인적으로는 2층에서 처음 공연을 봤는데, 위쪽에서 찍는 공연사진을 담을수 있어서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사진 몇장 보내드립니다. 더 큰 사진은 http://blog.ohmynews.com/niceturtle/에서 보실수 있다죠?

사진 2010.11.08

선유도 공원의 아쉬운 가을풍경

햇볕 좋은 선유도 공원에 다녀왔습니다.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엔 아직 단풍이 덜 들었더군요. 서울단풍은 아직 좀더 기다려야 할 모양입니다. 음 몇장의 사진을 찍은후 돌아왔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조금 덜 든 단풍은 포토샵으로 완연한 단풍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이른바 "뽀샵질"이죠. 다음에는 진짜 단풍사진으로 올려드릴테니.... 음.. 죄송. 큰 사진은 http://blog.ohmynews.com/niceturtle/에 있습니다.

사진 201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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