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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2/19 [노다메10화] 슈만 피아노 소나타 2번
- 2006/12/10 [노다메칸타빌레] 브람스교향곡 1번 by R.S오케
- 2006/12/09 [노다메칸타빌라] 모차르트 오보에 협주곡 K.314
- 2006/12/09 [노다메칸타빌레] 방귀체조 완성판
- 2006/12/09 [노다메칸타빌레]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by 노다메
- 2006/12/08 [노다메 칸타빌레] 소리를 만들어내는 만화
- 2006/12/06 [강철의 연금술사] 인체연성
- 2006/11/29 [무한의 주인] 그림쟁이가 뱉어낸 걸작
- 2006/11/23 [창천항로] 조자룡 & 유비 part 1
뭐..
이름을 붙여보자면..
"노다메 즉석 피아노소나타 페트로슈카 feat. 오늘의 요리" 정도?
역시... 이 노다메의 유쾌함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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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때 노다메와 드래스의 언밸런스가 계속 걸리더니...
역시 노다메스런 코디로 변신.
이른바 '스칼렛오하라'..
아 정말이지...
이 드라마 스탭들의 센스는 정말...
급조해본 노다메 vs 스칼렛오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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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 교향곡 제 1번
"완성까지 20년이 넘는 세월을 소비했다는 브람스 최초의 교향곡
그러나 브람스의 이 장대한 교향곡을 들으면
그의 20년에 단 1초도 헛된 시간이 없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원곡의 브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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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오케와 쿠로키 야스노리의 '모차르트 오보에 협주곡'
사무라이 쿠로키가 연주하는 핑크 모차르트다.
드라마에서 잘린 대사가 너무 많아서 아쉽다.
자.. 샤방샤방 온통 꽃과 핑크 빛인 원작에서의 쿠로키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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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에토교수...
쵝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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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노다메와 치아키의 협주.
치아키가 A오케와 협주했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오케스트라도 좋지만..
역시 노다메 치아키 두카드도 좋다.
원작의 협주신은 용량 초과로 낼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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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는 시각적 매체이지만, 그와 동시에 훨씬 고차원의 매체이다.
지면이라는 2차원적 장치 위에 그림과 글로 구성되는 만화는
기본적으로는 글로 전달하는 메시지를 그림으로 시각화한다.
단순한 이 과정은 실제 독자가 만화를 '보는' 과정에서
독자가 가지고 있는 경험과 지식과 감정과 결합하며 순식간에
훨씬 고차원적인 그 무엇이 된다.
거기에 시각적 요소인 그림과 그 앵글 뿐 아니라
컷의 분할, 의성어와 의태어가 결합하고
잘 구축된 캐릭터까지 결합하면
만화는 마치 오케스트라처럼 훨씬 다양한 장치를 가진
종합적인 매체가 될 수 있다.
바로 이 음악과 만화의 조합이라는 2차원적으로 불가능한 것을 가능케 한 힘이
노다메 칸타빌레의 가장 큰 매력이다.
작가는 이 작품을 시각적 장치가 아니라
말 그대로 칸타빌레(Cantabile, 노래하듯)하게 이어가며,
독자들을 청취자로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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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죠가 샤방샤방한 꽃미남이어도 감정이입이 되었겠는가?
만화는 이야기이다.
캐릭터가 있어야 하고 이야기가 있어야 한다.
여기에 작화가 결합되어 이야기를 시각화하고 이미지화 하는 과정에서
감정의 이입이 일어난다.
즉 작화란 얼마나 완성도 높게 그리느냐가 관건이 아니라
얼마나 스토리를 시각화 시키고,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느냐가 관건이다.
(우리는 김무스 머리의 죠에게도, 이등신의 케로로에게도 감정이입하지않는가?)
무한의 주인의 스토리는 이렇다.
전국시대가 끝나고 도련님들의 놀잇거리가 된 무에 반발해
실전적인 무를 추구하는 일도류가 도장들을 격파하는 과정에서
부모님을 살해당한 린이 혈선충 덕분에 불사의 몸이 된 만지와 함께
복수를 해가는 시대물, 무협물이다.
무한의 주인은 또한 하드코어다.
불사의 몸인 만지의 전술을 어차피 다시 생기는 팔다리 하나쯤 내어주고
결투에서 승리를 얻어내는 것.
당연히 피튀는 정도가 아니라 사지절단이 난무한다.
결론적으로, 무한의 주인의 스토리 자체는 그저 그렇다는 것이다.
“다 불태웠어”와 같은 가슴에 꽃히는 대사도 없다.
무한의 주인은 그저그런 이야기다.
무한의 주인은 스토리나, 캐릭터나, 대사가 뛰어나지 않다.
무한의 주인은 이런 조건이 있는 좋은 만화가 아니라,
무한의 주인은 만화가의 펜이 아닌 연필화로 그려낸,
그림쟁이가 뱉어낸 걸작이다.
위의 일러스트는 일도류의 일원인 쿠로이 사바토를 만지가 두동강내는 장면이다.
(쿠로이 사바토라는 이 캐릭터는 작가의 탐미주의를 대변하는 캐릭터이다. 사랑하는 여인의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하기 위하여 목을 베어 어깨에 달고 다니는.. 변태다)
사람을 두동강내는 하드코어한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눈길을 떼기 힘들다.
‘나는 작가요’라고 웅변하는 듯하지 않은가?
(이 일러스트는 브로마이드나, 단행본의 권말을 위해 특별히 그린 컷이 아닌 작품안에, 그것도 두페이지에 걸쳐 떡하니 나타나는 컷이다. 화보집에서 가져와 컬러이고, 작품안에서는 흑백인 이컷은 작가의 말에 따르면 “한두페이지짜리 일러스트를 그리는데는 꼬박 하루가 소요된다. 사실 그리는것 자체는 그리 큰 일이 아니다. 더 어려운것은 적절한 포즈를 찾는 것이다. 흑백그림을 그린것은 솔직히 그림위에 색칠하는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고 싶다고 생각해 본적이 없다”란다.)
위의 컷은 아츠노와 이리야의 결투신이다.
크로키들을 모아놓은듯한 이 컷은 작가가 만화를 구성하는
스토리, 대사, 의성/의태어 등등과 자신의 그림중
어느것을 이용하여 작품을 이어나가는지를 보여준다.
정말이지. 이 페이지를 몇 분이나 지켜보고 있었던지...
무한의 주인은 그림쟁이가
‘이것이 그림쟁이가 만든 만화요’라고 웅변하는 작품이다.
그러니 스캔본으로 보지 말고 꼭 책으로 보자!!
P.S.1 - 스토리가 재미없다는 걸 강조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P.S.2 - 당신의 시각적 만족을 위한 뽀나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