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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찍었던 사진을 몇장....

경희궁 근처서 찍긴 했는데...

마땅히 경희궁과 상관있는 사진들은 없다.

블로그 포스트 사이즈가 작아서...

좀더 큰 사진으로 보려면 아래서 보삼.
http://blog.ohmynews.com/nicetur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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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군이 태어난지 10개월이 되어 갑니다.

벽을 잡고 일어서고, 침대와 소파위로 올라오고, 장난감을 물어뜯는 시기가 되면서, 그만큼 넘어지기도 하고 말썽도 늘었지만, 반대로 아이가 하는 단어가 하나씩 늘어가기도 하고 아이와 함께 있는 재미가 늘어가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사진찍는 아빠의 입장에서는, 아이의 표정이 많아졌음을 확연하게 느낍니다. 이제 아이는 표정을 통해서 교감한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다양한 표정을 보여줍니다.

모처럼 주말을 맞아서 한결군의 표정샷들을 올려봅니다.


아빠가 사진찍으려고 웃기는게 성에 안찰때 짓는 표정입니다.
아빠의 노력에 웃어는 줘야겠는데
마음속 깊은 웃음이 안나올때의 표정입니다.



아빠랑 노는게 지겨워졌을때의 표정입니다.
다른 장난감 또는 시츄에이션이 필요하다는 뜻의
'딴데보기'죠.



뭔가 새롭거나 흥미를 끌만한 장난감을 보여줬을때의 표정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이 흥미는 5분을 넘기기 힘듭니다.



부모의 익살이 마음에 들었다는,
"참 잘했어요!!" 표정입니다.
보이는 이빨의 갯수로 평점이 매겨지곤 합니다.



"이것밖에 못하겠냐"는
꾸중의 표정입니다.



분노단계입니다.
이 타이밍에 극적인 전환을 이끌만한 필살기가 없다면,
낭패를 당할 수 있습니다.



교섭결렬, 실력행사 단계입니다.
사태가 여기까지 가면, 해결책은...

"엄마"밖에 없습니다.

엄마를 지원군으로 부르고 즉시 전장에서 이탈하십시요.




*가로사진이 깨지는 군요. 살짝 클릭해서 보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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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눈이 펑펑 내렸습니다.
내일 아침에도 남아있었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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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클릭해서 보시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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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불면 하늘하늘 지는 줄만 알았지

마르고 연약해 부서지는 줄만 알았지

볼품없이 가장 낮게 깔린 잎들이

가을 햇볕을 머금은 채 서로의 몸을 포개

쓸쓸할 겨를도 없이

차가운 땅을 감쌀 줄 몰랐지

아이들의 손 안에서

이렇게 빛날 줄 몰랐지


사진_낮은표현 / 글_윤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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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후암동은,

아마도 서울에서 가장 하늘과 가까운 동네중 하나일겁니다.


끝업는 오르막길을 올라야,

제 한몸 쉴 거쳐를 찾을 수 있는 사람들이 모여사는 동네죠.

물론 높은데서 내려다 보기 좋아하는 돈 많은 사람들이 많은 동네이기도 합니다.


건물들이 오래되어서 곧 재건축이 들어갈,

후암동 골목길을 찾았았습니다.



(*사진은 클릭해서 보시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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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펑펑 내리는 날이었습니다만,
눈을 즐기기 어려운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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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운이 좋습니다.

눈오는 사진을 찍을 기회가 많아서요.

항상 눈오네... 카메라 챙겨야지.. 하면 눈이 그치곤 했었죠..

눈오는 남산아래 산동네.

후암동의 모습입니다.


(볼만한 사진이 있으시면 클릭해서 보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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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나~ 뽀샵이 많이 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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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무이네에서 볼수 있는 또 하나의 풍경은 바로 '레드캐년'이다.
말 그대로 '붉은 협곡'이다.

베트남의 그랜드 캐년이라는 소개는 초과장이니 믿지 말자.
그랜드 캐년이 거대협곡이라면, 레드케년은 빗물에 쓸려나간 황토산정도랄까?
대신 작다 보니 아기자기한 디테일을 느낄수 있음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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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한국 관광객이 많이 다녀간다는 것은 쉽게 알수 있었다.
허복실씨, 영철씨.. 제발 그러지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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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인사드린 사자비입니다.

완성품인만큼 디테일이 굉장히 훌륭합니다.

하지만 1/200이라는 스케일의 압박때문에 이 디테일을 촬영하기가 참 힘이 듭니다.

기존렌즈의 간이 메크로 기능으로 담기 힘든 사이즈입니다.


아래의 첫번째 사진은 300d에 150미리 정도로 촬영한 사진입니다.(바디를 빌려줘서...)

크롭을 감안하면 250미리정도를 달아서 찍은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최소초점거리가 1.5미터임에도 디테일이 아닌 풀샷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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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을 표현하기 위해 토파즈 클로즈업 필터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하나 생겼는데 클로즈업 필터가 52미리인데 여기에 맞는 렌즈는 50미리 밖에 없다는 것이죠.

한데... 제 50미리는 포커싱 기능이 고장중입니다.(아.. 수리해야 되는데..)

그래서.. 지금부터의 사진은 순전히 손포커싱과 눈대중임을 미리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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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파즈 클로즈업 필터는 최소초점거리를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50미리 1.8의 최소초점거리인 45센티 보다 짧은 초점거리에서의 포커싱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선명도가 조금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클로즈업 필터는 3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no.1, no.2, no.4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정확히는 알 수 없는데 접사거리을 표시하는 것 같습니다.


촬영을 하다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했는데..

(원래 이렇게 쓰는 것인데 제가 이제 발견한 것일 수도 있지만)

필터를 겹쳐쓰면 훨씬 근접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필터 3개를 모두 겹치고, 조리개를 최대개방했더니,

정말 놀라운 심도표현이 가능해졌습니다.

뷰파인더로 어느정도 심도가 나오는지 확인이 불가능할 정도의 심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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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파즈 접사필터, 참 재미있는 녀석이더군요.

몇년이나 집에 썩여 놓았다니..

어서 50미리 고쳐서 좀더 자주 들고 다녀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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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를 닮은 체게바라
상징언어로서 사진은 사회적 기억에 의존한다.


1967년 10월 8일,

체 게바라(Ernesto ‘Che' Guevara)는 8개월 동안의 게릴라 활동 끝에 볼리비아 군에 생포된 후 히구에라(Higuera)에서 처형됐다.

그의 시신은 발레그란데(Vallegrande) 마을에서 언론에 공개됐다.


볼리비아의 사진가인 알보르타(Freddy Alborta)가 전 세계에 “체”가 죽었다는 것을 알리고 증명하기 위한 사진을 찍었다.

이 사진은 우리가 이미 어디에선가 봤던 이미지들을 연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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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테그나(Mantegna)의 ‘죽은 그리스도’와 체게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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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브란트(Rembrandt)의 ‘해부학 강의’와 체게바라


 


“(...) 어떤 사진들은 우리에게 단숨에 삶을 연상시키는 만큼이나 다른 이미지들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1967년 10월 볼리비아 정부가 세계 언론에 내보낸 사진은 마구간 안에서

볼리비아 군 장성, 미 정보부 요원, 기자들과 병사들로 둘러싸인 채

시멘트로 된 여물통 위에 있는 들 것 위에 놓여 있는 체의 시신을 보여준다.

이 사진은 현대 라틴 아메리카의 쓰라린 상황을 요약할 뿐 아니라

존 버거(John Berger)가 지적했듯이 만테그나(Mantegna)의 ‘죽은 그리스도’와

렘브란트(Rembrandt)의 ‘해부학 강의’와 몇 가지 우연한 유사점이 있음을 보여준다.

이 사진의 힘은 부분적으로 이 사진이 구성의 관점에서 이러한 그림들과 공동으로 가지고 있는 것과 관계가 있다”

(Sontag, 1983, pp.132-133)




보도 사진의 해석도 사회적 맥락에 의존한다.

상징적 언어로서의 보도 사진은 사회적 기억에 의존하면서 상징들을 사용한다.

사진은 이미 어떤 신화를 성공적으로 재현하면서 사회적 기억 속에 자리를 잡은 다른 이미지를 통해

그 신화를 지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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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은 지금 '빛놀이' 중

남산 조명쇼에 다녀왔습니다.
남산타워에 프로젝터로 조명을 쏘아서 다양한 빛을 만들어내는데,
정말 장관이더군요.
광장의 레이져 쇼와 함께 남산의 야경 명소가 될 것 같습니다.
참 조명쇼는 매시 정각에 한다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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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나스로...
올라가는 길에 찍은 서울야경입니다.
클릭해서 보시면 좀더 큰 이미지를 보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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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에서 발견한 청설모

남산에 갔다가 청솔모를 발견했습니다.
물론 표지판을 통해 있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직접 보고 사진까지 찍을수 있었던건 운이 좋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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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청설모를 첨 본것은,
강원도 골짜기서 군대생활 할 때였습니다.

처음보는 놈이 신기해서 옆에 있던 간부에게 물어봤더니 그 간부가 하는말이..
'저거 천연기념물이다. 환경이 깨끗한 강원도서만 산다'고 하더군요.

일시적으로 사고 능력이 떨어지는 군바리시절.. 이말을 덜컥 믿었더랬지요..
'저거 혹시라도 안죽게 자연을 보호해야지' 같은 순진한 생각도 했습니다.

그러다 천연기념물도 아니고, 포식자여서 번식도 잘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몇년 지난후였죠.

어쨌든 서울에서 보니 반가운 청설모였습니다.


덧붙여...

달아주신 리플을 보니 청서나 날다람쥐라고 하는게 맞는 말인가 봅니다.
2000년 경부터 유해조수로 지정되어 있다고하네요..
한데 남산공원에는 동물보호 표지판이 있고 거기에 청설모가 포함되어 있더군요.

아마도 잣등 농산물을 훔쳐먹거나, 천적이 없어 먹이사슬을 파괴해 유해조수이지만,
이런 청설모도 보호해야할 만큼 서울의 환경이 나쁘다는 뜻이겠지요.

또 덧붙여...

또 리플을 보니 날다람쥐는 아니라고 합니다.
몇분이 이야기 하시는 외래종은 아니고 토종이라네요.
다만 솔개나 담비같은 천적이 줄어들어서 개체수가 너무 많다는 군요....

천적이 줄어든것은 환경오염의 탓이겠죠..
그게 청설모를 유해조수로 만든건 아닌지.. 씁쓸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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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온다는 소리에 어제 저녁에도 카메라를 메고 나갔습니다.

눈이 비와 같이 내려서 오자마자 녹아버리더군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침에 남산공원에 다녀왔습니다.

다행히 아직 눈이 남아있더군요..


07/08 겨울시즌 첫 사진입니다.

워낙에 추운걸 싫어해서 겨울시즌 사진이 얼마나 올라갈지는 미지수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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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만 올립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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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블로그를 오랜만에 들어가 봤습니다.

4년전쯤에 했던 블로근데요..

 

참... 그냥그런 카메라와..

더 형편없는 실력으로 꾸준히도 사진을 올렸더군요..

저 촌스런 로고하며... 풋...

 

저때는 사진찍으로 가면 참 재미있었는데...

포커싱 속도 안나오는 카메라로 새 한번 찍어보겠다고 난리치고,

건담에 다양한 조명 주고 싶어서 전파상서 전구사다가 조립하기도 하고,

참... 어떻게 그랬었지...

 

다시 하나씩 옮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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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리개는 CMOS 또는 필름에 도달하는 광선의 밝기를 조절한다.

 

조리개는 눈의 홍채와 같은 역할을 해서 조리개를 확장시키거나, 축소시킴으로서 광선을 더 많이 받아들이거나 작개 받아들인다. 조리개는 카메라 렌즈 속에 링모양으로 겹쳐있는 얇은 금속판이 축소되거나 확장되어 작동한다.  조리개의 개방, 조임의 용도도 같은데, 어두운데서 홍채가 넓어지듯이 주변이 어두우면 조리개를 개방하여 더 많은 빛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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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개의 사이즈는 F값이라 부르고 F/1, F/1.4, F/2, F/2.8...등으로 표준화 되어 있으며, 이 표준화된 조리개의 사이즈의 F값을 스톱이라고 부른다. 이는 초기 카메라의 조리개가 직경이 다른 구멍이 뚤려 있는 개별의 금속 '스톱'에 의해서 광량이 조절된 것에서 유래한다. 각각의 스톱은 앞의 스톱보다 2배의 광량을 갖는다.

 

하지만 최근의 렌즈들은 스톱단위를 세분화 하여 1/2스톱, 또는 1/3스톱을 세세하게  조절하며, 이에 따라 F/1.8, F/2.2등의 조리개 수치를 제공하기도 한다.

 


 

2. 조리개는 피사계 심도를 결정한다.
 
사진에서 선명하다고 받아들일수 있는 범위를 피사계 심도라 한다. 조리개를 조여 F수치를 높이면(F/1.8에서 F/5.6으로 변화)하면, 더 많은 전경과 배경이 선명해진다. 반대로 조리개를 개방해 F수치를 낮추면 포커스 지점 이외의 전경과 배경이 흐려(아웃포커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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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란 피사체에 의해 반사되는 빛이 필름에 기록되는 것이다.

CMOS, 또는 필름에 도달하는광선의 양을 조절하는 것은 셔터와 조리개이다.

이 둘이 노출을 결정한다.

(감도도 영향을 미치지만,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

우선 셔터에 대해 알아보자.

 

1. 셔터의 이해

 

셔터는 그것이 열려있는 시간에 의해서광선의 양을 조절한다.

열려있는 시간의 양을 두배로 늘리면 한 "스톱(STOP)" 더 밝은 노출,

즉 광선의 양이 두배가 된다.

 

셔터에 대해서는 내 카메라에서 사용하는 포컬플레인 방식의 셔터를 통해서

더 자세히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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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컬플레인 셔터는 사진과 달리 좌우가 아니라 상하로 움직이는 방식의 카메라도 있다.
 
이외에도 셔터에는 리프셔터 또는 렌즈 셔터라고 하여,
렌즈자체에 셔터가 들어있는 방식이 있다.
리프셔텨는 조리게와 비슷한 작은 금속판들이 서로 겹쳐있다가,
셔터시간만큼 열렸다 닫히며 빛을 노출시키는 시스템으로,
포컬플레인 방식보다 낮은 셔터스피드를 내는 단점이 있다.
 
 
2. 셔터와 움직임
 
셔터는 노출에만 관여하는 것이 아니라 사진의선명도에도 관여한다.
즉, 셔터가 빠를수록 움직이는 물체가 선명하게 찍히는 것이다.
셔터가 열려있는 동안 CMOS에 빛에 노출되므로,
이 시간동안 물체가 움직인다면, 사진이 흔들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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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역동적이고 빠른 피사체를 잡기 위해서는 빠른 셔터스피드를 확보해야 한다.
이것이 월드컵 경기를 보면 기자석에서 기자들이 대포만한 렌즈(백통)을 들고있는 이유다.
하지만 위의 사진처럼 이동하는 물체가 일정하게 속도가 줄어드는 상태를
잘 포착할수 있다면 좋은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또한 충분하지 못한 셔터스피드를 활용하여
오히려 피사체의 역동감을 표현하는 기법도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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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작가가 소녀와 같은 속도로 달리며 촬영한 것이다.

소녀와 같은 속도로 달리고 있기때문에 피사체인 소녀는 선명한 반면,

주변은 흐려지며, 피사체의 역동성을 강조하고 있다.

피사체의 속도로 카메라를 이동하여 피사체를 선명하게 하고,

배경을 흐리게 하여 피사체의 역동성을 강조하는 이'패닝'기법은

레이싱 경주 사진에 많이 등장한다.

(나는 한번도 성공하지 못했다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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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의 주된 기능은

찍으려고 하는장면을 들여다보고

피사체에 선명하게초점을 맞추며

사진이 너무 밝거나 어둡게 나오지 않도록

노출을 주는 것이다

 

그렇다면 DSLR이란 무엇인가?

 

DSLR 카메라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SLR 카메라가 무엇인지 알 필요가 있다.
SLR 카메라란 Single Lens Reflex 카메라의 약자로 우리말로 하면 '일안 반사식 카메라'이다. 우리들이 흔히 말하는 '수동필름카메라'가 바로 SLR 카메라이다.

일안 반사식이란 하나의 렌즈를 통해서 사물을 뷰파인더로 보여주기도 하고, 사물을 필름에 노출시키기도 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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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그림과 같이, SLR 카메라에서는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이 미러에 반사되어 '펜타미러' 또는 '펜타프리즘'을 통해 뷰파인더에서 그대로 볼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사진이 찍히는 순간에는 이 거울이 들려지고 상이 필름에 노출되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찍히는 순간은 화면이 보이지 않는다.

DSLR 카메라란 Digital Single Lens Reflex 카메라를 의미하고, 필름이 아닌'센서'를 통해 사진을 찍는 디지털 방식의 SLR 카메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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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다시 카메라의 기능으로 돌아와 보자.

 

카메라의 주된 기능은

찍으려고 하는뷰파인더로 장면을 들여다보고

피사체에 선명하게초점조절링으로 초점을 맞추며

사진이 너무 밝거나 어둡게 나오지 않도록

조리개, 셔터스피드, 감도를조정하여 적정노출을 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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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봄이라 망원이 어떻겠나....
안이한 마음으로 백통하나 집어넣고 떠난 여행길이었는데.
그 황사 심하다는 봄에 이런 하늘이라니..
 
광각을 가져오지 않을걸 후회하며
망원으로 후다닥 찍어서 개판인
하늘, 혹은 구름 사진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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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떼목장이라기 보다는
'사람떼목장'에 가까웠던 대관령에서.
 
누구나 한번쯤 찍어보는 앵글로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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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를 막 제대한 때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사진촬영과 감상이라는 수업을 들었다.
사진촬영법과 이론을 아주 재미없게 듣다 학점이 안나와서 제대후 재수강했는데,
내 대학생활에서 아주 드물게 A를 받았다.
 
물론 내가 A를 받아서 이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아니다.
그 시시콜콜하던 수업중 보았던 한장의 사진,
바로 위의 사진을 정말 넋 놓고 바라보았던 기억을 이야기 하려고 한다.
 
탄광, 갱도가 아니라 땅을 아예 없에버리는데 들어갔을 어마어마한 노동력,
누군가의 배를 불리기 위한 조그만 금덩어리를 찾기 위해
마치 시지프스 처럼 흙더미를 지고 올라가는 무수한 사람들.
 
수많은 사람들을 찍은 이 한장의 사진은
수천마디의 말로 구구절절 설명하는 자들을 비웃고 있었다.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난후 알게된 한사람의 이름.
 
바로 20세기 가장 위대한 다큐멘터리 작가 세바스티앙 살가도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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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스티앙 살가도는 원래 경제학자였다고 한다.
자신의 고향 브라질에서 정부에 반대하는 활동을 하다 파리로 망명,
서른의 나이에 카메라를 잡는다.
 
살가도는 프랑스에서도 유명신문에 사진을 실을 만큼 잘나가는 작가였다고 한다.
하지만 살가도는 프랑스에서의 안락한 삶을 버리고
30여년동안 자신의 고향 중남미의 광산과 아프리카의 고원,
그리고 산업노동자들이 밀집한 곳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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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가도는 브라질, 아프리카에서

자신의 경제학자로의 이념, 즉 소수국가의 소수부자들의 부와 풍족한 삶이

누구에 의하여 지탱하는가, 그리고 그것이 이 사람들을 어떻게 고통에 몰아 넣는가를

자신의 카메라를 통하여 바라보고, 자신의 사진으로 전세계 사람에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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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가도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이 여행에서 많은 것을 보았다.
 
미국이 국제난민에게 2천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하였다.
그런데 이중 천이백만 달러는 미국농민에게 식량을 사는데 사용하였고,
사백만달러는 이것을 수송하기 위해 미국수송업자에게 지불하였다.
그리고 그렇게 사들인 식량을 그렇게 빌린 헬기에 싣고
정작 국제난민들은 만나지도 않고 헬기위에서,
마치 베트남에 폭탄을 뿌려댔던 것처럼, 투하했고,
살가도는 그 난민들 사이에서 헬기에서 뿌려지는 식량을 보았다.
그리고 헬기의 조종사 혹은 그것을 뿌리라고 지시한 미국에겐,
그 식량이 누구에게 잘 전달되는지는 중요하지 않은 문제라는 것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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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의 난민캠프에서 살가도는
3-4주 사이에 40여개가 넘는 텔레비젼 보도진을 만났다고 한다.
에티오피아 난민들은 굶어 죽고 있는데 정부버스에 탑승하고 난민캠프를 찾은
미국의 보도진들은 정작 에티오피아 난민들을 만나 것이 아니라,
한 지역에서온 기자 한명만을 만나고 떠났다.
거의 모든 텔레비젼 기자들이 그랬다.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에티오피아 난민들의 삶 자체가 아니라
뉴스에 나갈 수 있게 영어로 말해줄 사람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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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프리카의 사헬지역을 여행할 때 빌린 승용차를 이용하지 않고 버스를 이용했다.
차를 가지고 사람들을 만나면 부자라는 선입관을 심어 주게 되어
사진작가와 그들 사이에는 상당한 심리적 격차가 존재하게 되된다는 생각에서 였다.
그런 상태에서는 그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없다.
또 그가 노골적으로 말하는 “사진작가는 진실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지녀야 한다.”는
철학은 그의 개인적인 경제관과도 일치한다.
 
3등칸으로 여행하고, 자신이 직접 필름을 감아서 쓰고,
하루에 16시간 동안 직접 수천장의 작은 시험 인화지를 만들고,
그렇게 해서 그는 사헬지역에서샤드, 에티오피아, 말리, 수단에서
장기간에 걸려 다양한 르포르타주를 제작할 수 있었다.
그것을 프린트하는 데 소요된 경비만 해도 최소한 2만 달러는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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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스티앙 살가도,
 
잘찍은 사진이 아니라 살아있는 바로 그 순간의 사진을 찍기 위해서
오늘도 중남미, 아프리카, 그리고 산업노동자들 속에서
그들과 함께, 그들의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는 작가.
 
저 탄광 경비원의 총을 붙잡은 사나이가 어떻게 되었는지,
저 괭이와 삽을 치켜든 사람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저 폭격맞은 집을 멍하니 바라보던 가족이 어떻게 되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앞으로 살아갈 것인지를 알려줄,
보는사람이 끊임없이 불편해할 사진들을 더 많이 남겨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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