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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 해당되는 글 13건

  1. 2008/03/21 이명박 대통령, 전번 까세요. (2)
  2. 2008/03/20 삼성에게는 관용, 국민에게는 무관용원칙인가? (2)
  3. 2008/01/31 이명박 시대, 노동자해고 더 자유로워지나? (1)
  4. 2008/01/31 삼성을 살려야 한국 경제가 살아난다. (18)
  5. 2008/01/23 삼성주식을 팔자. 사회적 윤리투자가 필요하다. (1)
  6. 2008/01/15 특검이 삼성 국제 신인도를 낮춘다고? (2)
  7. 2008/01/15 88만원 세대는 88만원 짜리가 아닙니다. (3)
  8. 2008/01/05 대운하 고용창출 30만, 차라리 태안에서 하자 (7)
  9. 2007/12/24 [삼성기름유출사건]으로 기사제목을 바꿔주세요!! (1)
  10. 2007/12/17 블로거여러분, [삼성기름유출사건]으로 기사제목을 바꿔주세요! (4)
2008/03/21 14:54

이명박 대통령, 전번 까세요.

이명박 대통령이 기업인들과 직접 통화할 수 있는 핫라인(Hot-line)이 20일 중 개통되었다. 이른바 'MB폰'으로 불리는 특별한 전화의 번호는 이날 1차적으로 비밀리에 102명에게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전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 대통령과 하루 24시간 언제든지 통화할 수 있는 '기업인 핫라인'이 개통된다"고 밝혔다.

평소 비지니스 후렌들리를 강조하던 이명박 대통령이 본격적으로 후렌들리한 행동에 나섰다. (프렌들리라고 하면 못알아 들으시는 분들이 있다고 해서 후렌들리라고 쓰기로 한다.)

기업인들에게'만' 전번을 알려주신거다. 기업 사장들에게만 배포된 이 핫라인을 통해서 기업의 어려움을 듣고 전봇대도 뽑아주신다는 거다. 참 친절한 명박씨다.

친절한 명밖씨에게 기업의 회장들은 아마도 이런 이야기를 전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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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소한 비리를 저질렀는데 이것때문에 귀찮습니다. 전봇대 뽑는다고 생각하고 가볍게 처리해주세요' (삼X그룹 회장 이X희 씨)

'제가 비정규직 아줌마 몇명을 짤랐는데 이 아줌마들이 매일 귀찮게 합니다. 백골단 좀 풀어주세요. 앞으로도 십일조 많이 낼게요' (이랜X그룹, 김성X회장)

'제 아들이 맞고 와서 제가 애들 풀어서 때린 애들좀 팼습니다. 조용히 넘어가게 해주세요' (한x그룹 김X연회장)


나도 우리집앞 전봇대 때문에 베란다 전망이 좋지 않아서 좀 짜증이난다. 잘못된 국정운영과 경제상황때문에 생기는 요구들이 서민이라고 없겠는가? 아니 피해는 사실 서민들만 본다. 삼성주식 떨어지면 이건희가 피해보나? 삼성에 투자한 수만은 개미군단들이 피해본다. 대불공단 전봇대 뽑았더니 차들 빨리 달려서 도로 다 무너졌다. 이거 서민들 세금으로 다시 복구할 것 아닌가? 그럼에도 왜 핫라인은 사장들에게만 가는가?

물론 친하지도 않은 사람들에게 전번을 나눠줄수는 없다는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무한도전 보니 노홍철도 전번 알고 있는것 같던데... 힘들고 어려운 서민들에게도 좀 알려주면 안되겠나? 그래서 좀 서민들도 대통령과 후렌들리 해지면 안되겠나?

이명박 대통령 전번대요.
통화한번 하게.
나도 살기에 불편한 일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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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서민들도 대통령 전번 좀 압시다.

    Tracked from 서민이 행복한 강동만들기 2008/03/21 15:19 delete

    기업인들에게만 핫라인, 역시 비지니스 프렌들리 이명박 대통령이 기업인들과 직접 통화할 수 있는 핫라인(Hot-line)이 20일 중 개통되었다. 이른바 'MB폰'으로 불리는 특별한 전화의 번호는 이날 1차적으로 비...

  2. Subject 법질서 확립한다더니 9천억 비자금 이건희는 구속도 안하나?

    Tracked from 송파에 진보의 씨앗을 뿌립니다 2008/03/21 15:19 delete

    법질서 확립한다더니 9천억 비자금 이건희는 구속도 안하나? 이명박 대통령은 법무부 업무보고에서 시위참가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주문했다. 이른바 '법질서를 잘 지키면 GDP가 1% 올라간다'는 논리였다. 법...

  3. Subject 이장님들 동원해서 '대운하찬성대회'?

    Tracked from 김종민 2008/03/21 15:19 delete

    여주군, 운하 지지대회에 면장이 이장들 동원 19일 열린 여주군에서 열린 ‘한반도 대운하 건설 지지 결의대회’는 순수 민간행사라는 여주군의 주장과 달리 여주군의 면장이 이장들의 참석을 독려했던 것으로 ...

  4. Subject 김성호 후보자의 현대판 수렴청정

    Tracked from 파란진보 2008/03/21 15:19 delete

    '갑'은 각종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회사에 분란이 끊이지 않는 사람이다. 그래서 다음 인사이동에 관련해서 아직 회사 내에서도 결정되지 않은 사람이다. 그런데 해당부서의 인사권을 떡주무듯 주무르고 있다? ...

  5. Subject 이명박과 김영삼의 소름끼치는 우연... 진짜 무섭다.

    Tracked from life is 운7기3 2008/03/21 22:03 delete

    이명박과 김영삼의 소름끼치는 우연... 진짜 무섭다. http://blog.daum.net/gaigaimegi/14510551 임기 내내 사건, 사고를 끊임없이 불러왔고, 임기 말년에는 나라를 망하게 했던 역대 최악의 정권 김영삼 정권(1993년~1998년)과 이명박 정권(2008~)은 기묘하게 닮은 위험한 우연이 있다. 난 솔직히 내가 정리한 두 사람의 닮은 꼴이 제발 아니길 바라지만, 사실 두렵다. 1. 문화재의 경고 - 김영삼 정권 : 천연기념..

  6. Subject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Tracked from ▒ ▒ 바실리카 (BASILICA) - 열린 공론장 ▒ ▒ 2008/03/21 22:22 delete

    컴퓨터 못켜는 이대통령이 말한 생필품 50가지의 진실은 ? 최동규(정치평론가)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이대통령 덕분에 요즘 웃을 일이 많다. 컴퓨터가 10일 동안 작동되지 않았고, 이 배경에는 노정권의 의도적인 비협조가 있는 것 처럼 비장하게 얘기할 때는 정말 그럴까 의아심이 들었는데, 노정권의 비협조는 커녕, 컴퓨터를 켤 줄 몰라서 1..

  1. haruroh 2008/03/21 17:01 address edit & del reply

    그 전화번호가 매우 비쌉니다. 2MB아저씨 메모리랑 씨피유 교체 비용이 원체 많이 필요해서... 그 비용을 충당 할 수 있는 사람들만 엄선해서 공급한 것 이지요.

  2. 개구락지 2008/03/21 17:52 address edit & del reply

    어떻게 제 전화번호라도 알려드리면 안될까요?
    제가 요즘 좀 많이 외로워서... (ㅠ.ㅠ)

2008/03/20 09:34

삼성에게는 관용, 국민에게는 무관용원칙인가?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법무부는 '떼법 문화 청산'을 강조하며 "검찰 수사역량을 결집해 불법 집단행동을 근절하고, 법질서 파괴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관철하겠다"고 밝혔다. '무관용 원칙'이란 △불입건과 기소유예 등 온정적 사건 처리를 탈피해 반드시 처벌받도록 조처하고 △대규모 불법·폭력파업, 정치파업에 대해서는 고소·고발을 기다리지 않고 능동적으로 검찰권을 행사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삼성특검을 보면서 정말 법무부가 법질서를 파괴하는 세력에게 '무관용원칙'을 관철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의심이 든다.

김용철 변호사가 삼성비리를 고발했을때, 검찰을 '고발인이 없다'며 수사착수를 미뤘다. 벌질서를 어긴 사람들에게 대해 고소/고발을 기다리지 않고 능동적으로 검찰권을 행사하겠다는 무관용 원칙과는 거리가 먼 내용이었다. 삼성에 대해서 '관용원칙'이 적용되는 것 같았다.

수사기간 동안에도 '관용원칙'은 계속되었다. 이미 밝혀진 비자금만도 수백억, 횡령과 고객재산 전용등이 밝혀졌다. 그리고 삼성측은 컴퓨터 파일을 지우는등 '증거인멸'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누구하나 구속도 시키지 않고 있다. 이 얼마나 '관용적인 수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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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법질서를 어긴 자들은 불입건, 기소유예 등 온정적 처리를 탈피하겠다고 했으나 재벌들은 휠체어 몇번 타고나면 사건이 흐지부지 되기 일쑤이고, 정치인들은 빨간날만 되면 사면되어 나온다.

힘있고 돈있는 자들에 대한 이 엄청난 관용들 앞에 '무관용'이란 단어를 어떻게 납득하란 말인가?

보고를 받은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 대부분이 법과 질서보다 떼를 쓰면 된다, 단체행동을 하면 더 통한다는 의식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법과 질서를 제대로 지켜주면 국민총생산이 1%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백번 맞는 말이다. 재벌들이 빼돌린 저 돈이 노동자를 고용하고,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만들고, 산업에 투자되었으면 국민총생산이 10%로도 올라갔을 것이다. 제발 지금이라도 저 법질서에 도전하는 재벌들에게 '무관용'을 적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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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가 계속 이들에게 관용을 베푸니 이번에도 성실히 조사받고 처벌받을 생각은 안하고 '특검때문에 경제가 어렵다'고, 월급받으며 일 안하고 어떻게 하면 회장님 처벌 안받을까 애쓰다가 정작 '특검때문에 사업계획을 안세워서 경영이 어렵다'고, 그러니까 이번에도 유야무야 넘어가달라고 '떼'를 쓰고 있는 것이 아닌가? 

법질서를 어긴자들에게 '무관용 원칙'을 관철시키겠다는 법무부와 이명박 대통령에게 묻는다. 최근 구속수사 한번 없이 결론 내린 이재용 무죄가 정말 무관용인가?

이것이 무관용이라면 무관용을 겁낼 사람은 한명도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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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티벳시위. 한국에서 일어난다면 무력진압할 것인가?

    Tracked from 파란진보 2008/03/20 09:55 delete

    진압경찰 면책특권과 중국의 무력진압은 무엇이 다른가? 최근 중국의 티벳 시위대에 대한 무력진압에 대한 국제사회의 여론이 뜨겁다. 티베트 망명정부의 한 대변인은 16일 티베트에서의 독립 요구 시위에 대한...

  2. Subject 이명박 대통령 '떼'쓰지 마세요

    Tracked from 송파에 진보의 씨앗을 뿌립니다 2008/03/20 09:55 delete

    법무부 업무보고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서민들의 집회를 두고 "국민 대부분이 법과 질서보다 떼를 쓰면 된다, 단체행동을 하면 더 통한다는 의식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88만원세대 비정규직들이 인간...

  3. Subject 패가 망신하는 정치 일임매매 ; 시민주권운동과 관련하여

    Tracked from 일체유심조 2008/03/20 11:29 delete

    펀드 투자건 직접투자건 주식 시장에서 일임매매는 매우 위험합니다. 투자를 위임받은 자(agent)를 전적으로믿고 맡긴다는 생각인데 그 사람들도 불확실성에 놓이는 건 마찬가지인데다 100% 믿을 수 있는 사람이...

  4. Subject 버르장머리 고치겠다는 동상이몽

    Tracked from 정철상의 커리어노트 2008/03/20 15:21 delete

    김영삼 전대통령이 한나라당 공천에 반발하며 연일 강도높은 비판을 가했다. 한마디로 한나라당의 버릇을 고쳐주겠다는 것이다. 장차 대통령감이 될 수도 있는 '김무성' 의원이 탈락한데 대한 반발이다. 물론 이외에도 자신의 핵심측근 인물들이 탈락한 이유가 더 많다. 그런데 국민들은 이 인기없는 김전대통령의 말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일 태세다. (이미지출처; 연합뉴스, 고향 거제도를 방문해서 인사를 나누고 있는 김영삼 전대통령) 국회의원 총선에서 본 때를 보여..

  1. 금빛 2008/03/20 10:22 address edit & del reply

    "법질서"
    정말 요즘 자주 듣게 되는데, 그 질서를 위반한 사람이 어떤 이들이었는지 알기나 하고 하는 소리인지 모르겠네요.
    지금보다 조금만 더 나빠지면 저라도 쇠파이프 들고 싶어지겠는데요.
    (물론 안될 일이지만...쩝 ..)

  2. 용천미리내 2008/03/20 11:29 address edit & del reply

    직접 관련은 없지만 이명박에 대한 대책의 의미가 있는 제 글 트랙 겁니다.

2008/01/31 18:05

이명박 시대, 노동자해고 더 자유로워지나?

역대 정권의 정책아젠다를 공급했던 삼성경제연구소


삼성경제연구소에서는 매주 최고경영자들은 위한 이슈 페이퍼인 CEO Information을 발행합니다. 주로 경제이슈와 함께 경제 동향을 다루는 이 페이퍼의 지난 1월 23일자 주제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긴급제언 - 노동시장의 유연화를 중심으로"였습니다. 우연인지, 전경련도 몇일있다 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이하 SERI)는 한국 최대의 친자본적 싱크탱크입니다. 뿐만 아니라 삼성의 뛰어난 경제력과 영향력을 바탕으로 한국사회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구소입니다. 친자본적인 이명박 정권을 몇 일 앞둔 이 시기 삼성경제 연구소의 이번 보고서는 이명박정권의 노동정책을 미리 예측해 볼 수 있는 주목할 만한 자료입니다.


노무현 정부가 출범하기 직전에도 SERI는 연구원 70여 명을 투입해 <국정과제와 국가운영에 관한 아젠다>라는 400여 쪽의 보고서를 노 대통령 당선자 측에 전달했으며 이 보고서는 초기 노무현 정부가 핵심 국정과제로 선정한 ‘동북아 중심’ 프로젝트 등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번에 SERI에서 발행한 20여 쪽의 보고서보다 두툼한 보고서가 인수위 혹은 이명박의 경제측근들에게 전달되어 검토되고 있음은 쉽게 예측 가능합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더 해고와 저임금을 자유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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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한국의 고용율이 OECD 국가 중 하위권에 머무르는 것을 지적하면서 매년 5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일자리 50만개는 경제성장만으로는 창출될 수 없기 때문에 노동시장을 유연화해야한다는 것을 이명박 정부의 일자리창출정책 핵심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보고서가 제시하는 노동시장유연화의 '핵심 실천과제'는 1) 임금유연성 강화, 2) 근무형태의 다양화, 3) 근로자의 고용조정 관련 경직성 완화의 3가지입니다. 보완과제로는 교육훈련과 고용지원서비스 강화를 통한 고용가능성의 제고와 고용보험 가입률제고, 고용관계법 정비를 통한 고용안전망의 내실화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세부적인 과제들을 다 살펴보면 길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각설하고 총평을 해보자면 이렇습니다.


바보야, 이미 해고는 너무 자유롭다.


SERI는 일자리 창출의 핵심실천과제로 노동시장 유연화를 이야기 하고, 보완과제로 고용안전망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고용안전의 문제가 현실에서도 심각하지만 노동시장 유연화가 더 진행된다면 더욱 심각해질 거라는 예측이겠지요. 노동시장을 더 유연화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문제는 고용안전망으로 해소하자는 뜻입니다.


하지만 한국의 노동시장 유연화 정도는 OECD 최고수준, 그리고 고용안전망 정도는 OECD 최하수준입니다. IMF이후 노동시장유연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한 끝에 이랜드사태나 KTX여승무원 사태와 같이 대량해고가 언제든지 가능한 사회가 되었습니다. 반면에 고용안전망은 여전히 소수 정규직들에게만 열려있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핵심실천과제와 보완과제의 순서가 잘못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 한국사회에 핵심적으로 필요한 것은 고용안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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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시장은 과연 경직되어 있을까요? SERI는 정규직 노동시장의 경직성을 예로 들면서 노동시장을 유연화해야 한다고 합니다. 한국의 비정규직 비율은 정부공식통계로 35%인 550만여명, 통계에 잡히지 않은 영세사업장, 식당 등 질낮은 서비스업을 합하면 55%인 850여만명이 된다고 합니다. 이미 노동시장은 언제든지 해고가 자유로운 비정규직이 과반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노동시장은 이미 유연화되어 있으며, 이들을 어떻게 안정적으로 고용할 것인가가 핵심과제로 선정되어야 합니다.


정규직들은 과연 경직화되어 있을까요? 요즘 정규직들의 고용경직성, 높은 임금이 마치 비정규직을 양산하고 경제의 발목을 잡는 것처럼 이야기 되곤 합니다. 그리고 아주 일부 대기업의 경우 이런 사례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대기업에 고용된 노동자의 비율은 불과 12%입니다. 나머지 88%가 중소기업에서 근로하고 있습니다. 대기업임금의 절반수준인 중소기업 정규직 노동자들을 경직되었다고 한다면 '유연화의 필요성'자체가 의심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기업이익을 위한 저임금, 자유해고를 위한 노동정책 막아야


이번 SERI의 보고서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언이라기보다는 '저임금 실현으로 높은 기업이익을 내기위한 제언'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이 보고서대로 노동시장이 유연화된다면, 비정규직 850만, 중소기업 1400만 노동자들은 지금보다 더 자유로운 해고와, 더 낮은 임금을 '유연화'를 위해서 받아들여야 합니다.


일자리 문제는 미스매치의 문제입니다. 중소기업의 고용환경이 너무 안좋기 때문에 대다수 대졸자들이 대기업을 선호하는 문제입니다. 그렇다면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삼성 같은 대기업이 비자금 조성해서 미술품 사들이는 짓 말고 그 돈으로 일자리를 늘려야 합니다. 대기업이 하청기업에게 원가절감 떠넘기며 막대한 이익을 남길게 아니라 중소기업과 상생할 마음가짐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또한 고용안전망을 통해 사회적으로 고용을 책임져야 합니다.


이런 변화가 선행되지 않는 노동시장 유연화는 전국에 이랜드와 같은 대량 해고사태를 부를 뿐입니다. 이것이 이명박 시대의 노동의 미래가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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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andrake 2008/02/10 17:43 address edit & del reply

    삼성경제연구소는 너무 자기정체성에 부합되는 보고서만 내놓는 것 같습니다. 노동시장 유연화라는 미명아래 또 얼마나 많은 폐단을 낳을지 모르겠네요. 비정규직 대량양산이 눈 앞에 보이는듯 합니다.

2008/01/31 15:25

삼성을 살려야 한국 경제가 살아난다.

삼성의 위기, 삼성을 살려야 한국경제가 산다.


삼성특검이 시작된지 20일이 경과하고 있다. 승지원을 비롯한 핵심시설에 대한 압수수색, 그룹 ceo급 인사들에 대한 소환조사등, 특검의 강도가 높아지면서 삼성측은 특검으로 인한 경영차질을 호소하고 있다. 특검으로 인해서 인사지연, 해외계약의 어려움들이 생기고 있다는 것이다.

삼성은 한국 수출액의 22%, 국내 증시에 상장된 기업들의 주식시가총액 중 23%, 국세의 8∼10%, 10대 그룹 매출의 30%, 10대그룹 순이익의 35% 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경제의 최고기업이다. 이런 삼성의 경영에 차질이 벌어진다면 당연히 한국경제에도 위기가 올 수 밖에 없다.

매일경제를 필두로 경제지들이 연일 삼성의 경영차질을 부각시키며 특검을 비판하고 있다. 이들은 대우그룹이 붕괴되는 사건을 IMF와 연관시키며, 이번 삼성의 경영위기가 IMF와 비슷한 한국의 경제적 위기로 귀결될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


삼성을 위기에 몰아넣는 것은 특검이 아니라 이건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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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경제지들의 우려는 이번 삼성사태의 원인을 잘못 파악함으로서 잘못된 결론을 도출하고 있다. 특검으로 인한 삼성의 위기는 실제로는 '이건희 일가의 삼성소유의 위기'다. 에버랜드 전환사채 문제등 이건희가 무리하게 삼성의 경영권을 이재용에게 상속하는 과정에서 생긴 문제들, 이런 편법증여, 경영권 승계를 무마하기 위하여 정계와 사법부에 전방위적으로 검은돈을 뿌리다 생긴 문제들, 이 검은돈을 만들기 위하여 비자금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생긴 문제다.

즉 이번 삼성의 위기는 이건희 일가가 초래한 위기이자, 이건희 일가가 삼성을 소유하고 있는한 계속될 수 밖에 없는 위기다. 이번 특검이 무죄로 판명된다 하더라도 이건희 일가가 홍라희에게 비자금으로 고가 미술품을 사들이게 하고, 이재용에게 경영권을 넘기려 한다면 계속 될 수 밖에 없는 위기라는 것이다.

일부 경제지들은 이번 삼성의 위기와 대우의 부도사태를 연결시키며 국가경제의 위기를 이야기 하는데 이는 잘못된 분석이다. 김우중일가의 잘못된 경영으로 대우는 부도사태를 맞았다. 당시 대우의 경영권이 전문 경영인에게 있었다면, 그리고 재벌일가가 문어발식으로 그룹을 경영한 것이 아니라 대우 각 회사들이 자기경영을 했다면 대우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을 것이다. 김우중이 물러나고 감옥간 뒤, 대우건설은 재계 6위, 대우자동차는 GM에 경영권이 넘어간후 마켓쉐어를 높여가고 있다. 현대도 그룹분리 이후 각 기업들이 오히려 약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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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화재등 삼성의 기업들이 이건희가 없어진다고 위기를 맞을까? 전혀 아니다. 이건희가 물러난다고 갑자기 반도체 생산이 중단될까? 더 좋은 휴대폰을 만들 수 없을까? 말도 안되는 소리다. 오히려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경영의 위험요소가 없어지고 기업이 투명해짐으로서 더 투자가 활발해 질것이다.

이건희의 뛰어난 경영능력이 삼성을 지탱하고 있을까? 아니다. 이승만 박정희 시절에는 정부가 밀어주기도 했고, 한국의 산업 자체가 별볼일 없었기 때문에 재벌형태로 존재하는 것이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고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나 족벌체제가 그나마 유의미했던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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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지금의 족벌경영은 이건희일가의 경영권 보장을 위한 순환출자로 자칫 잘못하면 한 기업이 무너지면 다른 기업도 영향을 받게된다. 좀 과장하자면 놀이동산 애버렌드가 망하면 잘못도 없는 삼성전자도 무너질 수 있다. 이건희 일가의 경영권을 지키기 위해서 삼성전자가 무너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실제 얼마전 패소한 삼성자동차 채권문제가 전형적인 사례다. 이병철, 이건희일가의 소원이라며, 국내 자동차시장의 현황에 대한 고려없이 세워졌던 삼성자동차가 망하면서 그 채권을 삼성의 다른 기업들이 떠맡게 되었다. 이건희의 고집으로 시작했다 망한 삼성자동차가 삼성을 갉아먹고 있는 것이다.


삼성을 구해야 한다. 그래서 이건희를 처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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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최대 위협요소는 특검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회피도, 경영차질도 아니다. 국민총생산중 20%를 담당하는 이 괴물그룹을 위협하는 것은 단지 이건희, 홍라희, 이재용을 포함한 몇몇 이씨집안 사람들이다. 이건희일가 몇명이 국민경제를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경영차질이 우려되다면, 해외투자가 우려된다면, 지금 주주들과 삼성맨들과 국민들이 해야 할 일은 특검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이건희의 퇴진을 요구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간의 잘못의 책임을 물어 이건희 일가를 처벌함으로서 삼성과 대한민국이 투명하고 건전하게 기업을 경영하고자 하는 의지를 투자자들과 바이어들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삼성에서 해고당한 스물다섯살 남짓의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를 인터뷰한 적이 있다.
'삼성이 밉지 않는냐?'는 필자의 질문에 그 여성노동자는 이렇게 답했다.

"삼성이 밉지 않다. 우리가 삼성 망하길 바라는줄 아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우리는 삼성에 다닌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가졌던 사람이다.
우리는 삼성이 더 큰 기업이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좀더 도덕적인 기업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
그래야 우리를 다시 복직시켜 줄 거 아니냐?"


한국 최고의 기업 삼성에게 국민들이 바라는 것도 저와 같지 않을까?
국민 모두가 바라는 삼성의 발전을 위해서 이건희 아저씨의 멋진 모습을 기대해보련다.
휠체어타고 병원가는 추잡한 모습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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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무슨 소리, 삼성을 죽여야 우리나라가 산다.

    Tracked from With Sunny Side Up 2008/01/31 17:44 delete

    < 삼성을 살려야 한국경제가 살아난다.(by 낮은 표현) > 세줄 요약 1. 삼성은 한국 경제의 많은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2. 삼성의 위기는 이건희 일가가 초래한 위기이자, 이건희 일가가 삼성을 소유하고 있는한 계속될 수 밖에 없는 위기다. 3. 삼성은 구하되, 이건희를 처벌해야 한다. 난, 반대일세. 난 반댈세! 문제의 본질은 물론, 낮은 표현님이 보는 바와 같이 삼성을 이용한 이건희 일가의 부의 세습과 탈법적 수단을 통한 삼성공..

  2. Subject '특검 소환되면 얼굴 팔려 비지니스가 안된다(?)'

    Tracked from 뉴스로그 2008/01/31 18:16 delete

    살다살다.. 이젠 별.. 해괴한.. 소리를 다 듣겠다. -_ 그런 식으로 따지자면, 그렇다면 삼성맨 아닌 국민도 얼굴 팔려 소환에 응하지 않겠다고 말하면 끝이겠네. 삼성맨만이 유독 얼굴 팔려서는 안...

  3. Subject 비자금과 편법의 제국, 삼성

    Tracked from 도아의 세상사는 이야기 2008/02/01 10:05 delete

    필자가 삼성에 대한 글을 올리면 꼭 올라오는 댓글 중 하나가 "삼성만한 회사나 하나 설립하고 욕해라"였다. 이 말을 뒤집어 보면 국내에 삼성 만한 회사가 없으므로 삼성에 대해서는 눈감고, 귀막고, 입막고 지내야 한다는 뜻이된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삼성의 부정과 비리는 어지간하면 세상에 알려지지 않는다. MBC 이상호 기자의 삼성 X-File에 대한 의혹이 불거져도 삼성에서 끄덕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을 바로 눈감고, 귀막는 언론과 삼성의 우호세력...

  4. Subject 국세청의 삼성 임직원 과세자료 요청 거부에 대한 단상

    Tracked from Trotter's Nest 2008/02/01 14:12 delete

    National??? Samsung Tax Service 겠지.. 삼성 장학생들의 저항 삼성 특검팀의 삼성수사가 얼마나 큰 저항에 직면히고 있는지는 이미 이런 저런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져 있다. 차명계좌 의혹이 있는 임원들의 적극적 비협조와 그룹 차원의 교묘한 방해 공작, 그리고 친 삼성적인 언론들의 물타기 등으로 삼성 특검의 현재와 앞날은 그리 밝지 않다는 보도들이 연일 이어지고있다. 그런데, 이런 저항에 정부의 기관까지 동참을 했다, 바로 국세..

  5. Subject 삼성 특검, 이름부터 바꿔라

    Tracked from 도아의 세상사는 이야기 2008/02/01 14:42 delete

    요즘 신문을 보면 삼성에 대한 말이 많다. 삼성 특검 때문에 삼성에서 모든 일정을 취소했으며, 삼성이 망하면 나라가 망하는 것처럼 떠들고 있다. 사실 삼성 특검을 한다고 해서 삼성이 망할일은 없다. 삼성 특검은 근본적으로 삼성에 대한 특검이 아니다. 이재용 상무에 대한 불법 증여를 비롯한 이건희 일가의 불법, 탈법, 탈세를 조사하는 것이 이 특검의 목적이다. 삼성 특검에서 조사하게될 삼대 의혹은 다음과 같다. 김용철 변호사가 밝힌 불법 비자금 조성...

  6. Subject 삼성특검 현재까지 진행에 대한 소고

    Tracked from 푸른 하늘 저 높이 날아가고 싶다. 2008/02/11 08:23 delete

    삼성특검이 출범한지 한달여가 지났다. 그동안 전방위로 활동하며 기대이상의 의욕을 보여주고 있는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일부 성과는 거둔 듯 하지만 아직 확실한 증거를 찾는 일은 아직 요원한 듯하다. 하지만 이는 어느정도 예상되었던 일이 아닐 수 없다. 김용철 변호사의 비자금 차명계자 최초 고백이 있은2007년 10월 29일부터 특검팀이 구성되는 2008년 1월

  7. Subject 저는 삼성을 변호합니다. 응원합니다

    Tracked from 낭만타로술사 tO Tarot Master -_ -V 2008/04/09 14:54 delete

    각종 루머를 낳으면서 사회,경제,국제적 이슈가 되었었던 삼성 비자금 사건이, 이제 2차 수사까지 마치고서 마지막 3차 수사(15일 착수)만을 남겨놓고 있어요 이번 사건을 통해 우리가 잃은 것은 무엇이고, 또 얻은 것은 무엇일까요 ? 적어도 제 눈엔 얻은 것은 보이지 않고, 우리가 잃어버린 것만 보이네요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의혹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긴 하지만 말이죠 모두가 알다시피 삼성은 이미 우리나라 전체 경제의 약 1/6 가량을 담당하고 있답니다..

  1. sepial 2008/01/31 15:27 address edit & del reply

    제목만 읽고 "이 무슨~!!!" 하고 들어왔는데..다 읽으니...이해가....^^;;;;
    역시 말은 끝까지 들어야 되지요? ^^

  2. 구피 2008/01/31 15:41 address edit & del reply

    1000% 지당한 말씀이고 지적이십니다.
    삼성경영이 깨끗해지는 날까지 불매운동 계속되어야 합니다.

  3. 용천미리내 2008/01/31 15:56 address edit & del reply

    적절한 포스팅입니다. 입법 사법 행벙부를 장악해서 돈병철 후손들의 이익에만 관심 있는 이건희 이재용 홍나희를 삼성에서 분리수술해야 합니다. 삼성에 들어간 국민적 자금과 노고는 그대로 살려내야 합니다.

  4. 도아 2008/01/31 17:00 address edit & del reply

    삼성 특검이라는 이름부터 삼성 특검이 아니라 이건희 특검으로 바꾸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이건희를 조사한다고 삼성이 망하는 것도 아니고 이번 일을 기회로 삼성의 경영이 투명해 지면 결과적으로 삼성의 대외 신인도가 올라가 결과적으로 삼성에 이익이 된다고 봅니다.

    삼성 중공업의 태안 반도 기름 유출 사건등 삼성의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삼성에 대해 용비어천가를 부르는 언론을 보면 우리나라에 참 언론이 얼마나 없는지 뼈져리게 느끼게 합니다.

    • bluenlive 2008/01/31 19:28 address edit & del

      가장 중요한 지적입니다.
      명칭은 삼성 특검이라고 붙여서 의도적으로 국민의 동정심을 유발하는 짓일 뿐입니다.
      (거지가 갑부를 동정하다뇨, 이런 제길슨)
      이건희 일가 특검이 정확합니다.

  5. 하우씨 2008/01/31 18:27 address edit & del reply

    삼성과 이건희를 분리하는 것부터가 일종의 면죄부고 본질의 호도입니다.
    삼성이 이건희고 이건희가 삼성입니다.

    문제의 본질은 삼성이라는 저 웃기잡는 아해들이 갖고 있는 멘탈리티입니다.
    거기서 삼성 따로 이건희 따로일 수가 없지요.

    무엇보다 삼성 아니라 삼성 할애비가 죽는다고 해도 나라 무너지지 않습니다.
    삼성 아니면 마치 무슨 일 날 것처럼 설래발 치는 것부터가 잘못입니다.

    썩버빠진 살은 도려내는 게 최선입니다.

    • 낮은표현 2008/01/31 18:35 address edit & del

      기업이란, 기업소유주들이 이윤을 뽑아먹는 곳이기도 하지만,
      노동자들의 일터, 하청업체의 시장, 국가의 사회적 재부를 생산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건희 일가의 잘못때문에 삼성이 망해서 이들이 고통을 겪는것은 막아야겠지요.

      이건희일가처벌로 인한 그룹해체, 비도덕적 사업영역의 철폐등을 삼성죽이기라고 표현하시는 거라면 저도 백번 찬성입니다만,

      삼성의 여러 기업들이 없어지는 것은 막아야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