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들은 어김없이 이날도 닭장차로 광화문 가는 길을 틀어 막았습니다. 닭장차 위로 펜스까지 설치해 뒤편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이순신장군의 동상만이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흡사, 이순신 장군이 닭장차에 포위된듯한 모습이 연출되자, 시민들이 이렇게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이순신을 석방하라"
명박산성으로, 그리고 닭장차로
스스로를 가두어버린 대통령도,
이제 귀를 석방하고 국민들의 말을 들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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