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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 최대 산지, 인천의 간장게장 맛집들 : 삼대인천게장, 꽃게담다, 돈타레게장정식

HANRYANG77 2025. 5. 5. 15:30

한국 밥도둑의 대명사 간장게장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꽃게의 주요 산지를 찾아가는 것이 좋다.  인천, 충청남도 당진, 서산, 태안, 안면도 등이 있으며, 특히 인천 연평도 인근의 ‘연평어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꽃게 산지로 유명하다.

 

[인천 간장게장 맛집 추천]

삼대인천게장


인천광역시 동구 금곡로81번길 22 
(도원역 2번 출구에서 644m미터. 송림 3.5동 소방서 맞은편 모텔골목에 위치)

삼대인천게장은 인천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간장게장 전문점으로, 1962년 개업해 6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곳이다. 식당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3대에 걸쳐 손맛을 이어온 가족 운영 매장으로, 오랜 세월 동안 고객들에게 변함없는 맛을 제공해왔다.


이곳에서 사용하는 꽃게는 연평도산 꽃게로, 최상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까다로운 선별 과정을 거친다. 또한 간장게장을 만들 때 전통 방식으로 숙성한 간장을 사용하며, 저염 숙성 방식 덕분에 간장게장의 감칠맛을 살리면서도 너무 짜지 않은 균형 잡힌 맛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 메뉴는 간장게장정식(25,000원), 양념게장정식(25,000원), 순살양념비빔밥(15,000원), 순살게장비빔밥(15,000원) 등이 있으며, 각 메뉴는 신선한 꽃게를 활용해 정성스럽게 만들어진다. 특히 간장게장정식은 간장게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밑반찬과 함께 제공되어 푸짐한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식당은 인천광역시 동구 금곡로81번길 22에 위치하며, 도원역 2번 출구에서 약 644m 거리에 있다. 주변에는 송림 3.5동 소방서가 있으며, 모텔골목 안쪽에 자리 잡고 있어 찾는 데 참고할 수 있다. 다만 주차장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지 않으므로 방문 전에 대중교통을 이용할지, 주변 공영주차장을 확인할지 고려하는 것이 좋다.

좌석 규모는 68석으로, 비교적 넉넉한 공간을 제공하며, 방문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 일본어, 중국어 메뉴판도 마련되어 있다. 이 덕분에 외국인 관광객도 어렵지 않게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삼대인천게장은 세월이 지나도 변함없는 맛과 품질을 유지하며, 인천에서 간장게장 맛집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특히 전통 방식으로 숙성된 간장게장의 깊은 맛을 경험하고 싶다면 방문해볼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꽃게담다by블루베리팜 남동점

인천광역시 남동구 찬우물로 21

꽃게담다by블루베리팜 남동점은 인천광역시 남동구에 위치한 간장게장 전문점으로, 연평도산 꽃게만을 사용하여 신선한 재료로 만든 간장게장을 제공하는 곳이다. 이곳은 인천 남동구의 향토음식 전문점으로 시작해 점차 인천 지역 곳곳에 지점을 두며 성장해왔다.


대표 메뉴로는 블루베리팜 정식(23,000원), 꽃게담다정식(16,900원), 보리굴비한상(23,000원) 등이 있으며, 간장게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한식 메뉴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블루베리팜 정식은 간장게장과 꽃게무침, 블루베리 샐러드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독특한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식당은 인천 도시철도 1호선 인천터미널역 3번 출구에서 약 2.2km 거리에 위치하며, 인천종합버스터미널에서도 약 2.1km 거리로 비교적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또한 주차 공간(5대 규모)이 마련되어 있어 차량 이용 시에도 편리하다.

좌석 규모는 52석으로,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메뉴판은 한국어로 제공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쉽게 주문할 수 있다. 간장게장을 비롯한 다양한 한식 메뉴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인천에서 간장게장을 찾는다면 방문해볼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돈타래게장정식

인천광역시 부평구 열우물로 59

돈타래게장정식은 인천광역시 부평구에 위치한 간장게장 전문점으로, 가성비 좋은 한식 정식을 제공하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간장게장정식(15,000원)을 주문하면 간장게장뿐만 아니라 생선구이, 제육볶음, 다양한 반찬(전, 잡채, 미역국 등)이 함께 제공되어 푸짐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다.


식당은 수도권 전철 1호선 동암역 2번 출구에서 약 400m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으며, 주차 공간(4대 규모)도 마련되어 있어 차량 이용 시에도 편리하다.

좌석 규모는 72석으로 비교적 넉넉한 공간을 제공하며, 메뉴판은 한국어로 제공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쉽게 주문할 수 있다. 특히, 이곳은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도 소개된 맛집으로, 간장게장의 깊은 맛과 푸짐한 구성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간장게장 좀 더 자세히 알아보기

간장게장은 한국에서 '밥도둑'이라 불릴 만큼 강렬한 감칠맛과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음식입니다. 짭조름한 간장에 신선한 꽃게를 숙성시켜 만든 이 음식은 단순한 조리법처럼 보이지만, 정성스럽게 만들어야 최상의 맛을 낼 수 있습니다. 특히, 갓 지은 따뜻한 밥과 함께 먹을 때 간장게장의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간장게장은 한국의 전통적인 음식으로, 그 기원이 조선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실학자 홍만선이 집필한 산림경제에는 간장게장을 만드는 방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당시에는 간장뿐만 아니라 소금을 이용해 게장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간장으로 만든 간장게장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한국의 연안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게가 서식합니다. 동해에서는 대게, 홍게, 털게가 잡히고, 서해와 남해에서는 꽃게, 민꽃게(박하지), 왕밤송이게가 발견됩니다. 특히, 간장게장을 만들 때 가장 많이 사용되는 꽃게는 서해에서 대량으로 잡히며, 인천 연평도는 꽃게의 주요 산지 중 하나로 꼽힙니다.

꽃게는 봄(4~6월)과 가을(10~11월)이 제철입니다. 봄에는 산란기를 앞두고 영양분을 비축한 암게가 맛이 뛰어나고, 가을에는 수게가 살이 올라 있어 인기 있습니다. 그러나 제철마다 게의 맛이 조금씩 달라지므로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좋습니다.


간장게장 만드는 법

간장게장은 숙성 과정이 중요한 음식입니다. 먼저, 신선한 꽃게를 잘 손질한 후 살균된 물로 깨끗하게 씻어 준비합니다. 전통 방식의 간장을 사용할 경우 더욱 깊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간장 육수 만들기: 간장에 다시마, 양파, 고추, 생강 등을 넣고 끓입니다. 이때 재료의 풍미가 간장에 녹아들도록 충분히 우려내야 합니다.

꽃게 절이기: 끓인 간장을 식힌 후 손질한 꽃게를 넣고 숙성합니다. 일반적으로 2~4일 정도 숙성하면 간장게장의 맛이 완성됩니다.

숙성 과정: 간장의 짠맛이 꽃게 속까지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시간을 두고 숙성하면 더욱 깊은 풍미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간장게장은 어떻게 먹어야 할까?

간장게장을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등껍질에 밥을 넣고 비벼 먹는 것입니다. 게 내장과 간장의 풍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고소하고 감칠맛이 뛰어납니다. 또한, 게살을 발라낸 후 간장소스를 조금 곁들이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매콤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양념게장도 훌륭한 선택입니다. 양념게장은 고춧가루, 마늘, 생강 등을 넣고 즉석에서 무쳐 먹기 때문에 신선한 맛이 살아 있습니다. 비닐장갑을 끼고 손으로 눌러 살을 발라낸 후 밥과 함께 비벼 먹으면 더욱 진한 감칠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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