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불면 하늘하늘 지는 줄만 알았지마르고 연약해 부서지는 줄만 알았지
볼품없이 가장 낮게 깔린 잎들이
가을 햇볕을 머금은 채 서로의 몸을 포개
쓸쓸할 겨를도 없이
차가운 땅을 감쌀 줄 몰랐지
아이들의 손 안에서
이렇게 빛날 줄 몰랐지
사진_낮은표현 / 글_윤성희
'ph OtO'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눈 내리는 후암동 소경 (1) | 2008/01/21 |
|---|---|
| 바람 불면 하늘하늘 지는줄만 알았지 (0) | 2008/01/15 |
| 소 한마리가 딱 들어가는 베트남 삼륜차 (0) | 2008/01/14 |
| 베트남의 일상을 담았습니다. (1) | 2008/01/14 |




Prev
Rss Fe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