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오픈캐스트를 만들면서 내 포스트를 살짝 끼워넣는 얌스런 운영을 해야하는데, 이거 계속 남의 블로그 링크만 열심히 만들고 있으니, 참 영양가 없는 짓이다. 이 캐스트를 만들게된 계기는, 하민혁이 내 블로그에 남긴 댓글의 한 구절 때문이다. "나도 글을 이렇게 재밌게 쓰면 악플들도 그만큼 줄어들텐데 말이죠. ^^"라는 표현에 발끈 했다고나 할까? 나는 하민혁의 '안티팬'이다. 안티가 아니라 안티팬이다. 나는 하민혁의 글들이 참으로 불편하다. 하민혁이 포스트를 통해 사정없이 난도질하는 그것에는, 별볼일 없는 이 블로그가 언급되는 경우는 없으나, 나 또한 포함되어 있다는 '제 발 저림' 때문이다. 그래서 하민혁의 안티가 되어야 하는데, 이런 맘을 먹기가 힘들다. 그가 내지르는 말들이 공감되기도 하기 때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