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삼성특검'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08/04/03 예수께서 재벌을 위하라 하시더이까?
  2. 2008/03/20 삼성에게는 관용, 국민에게는 무관용원칙인가? (2)
  3. 2008/03/05 국민일보 기자님, 특검과 삼성전자의 투자계획이 무슨 상관입니까? (2)
  4. 2008/01/31 삼성을 살려야 한국 경제가 살아난다. (18)
2008/04/03 22:59

예수께서 재벌을 위하라 하시더이까?


왜 자꾸 낮은곳이 아니라 제일 높은 곳으로 임하려 하십니까?
김윤기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의 삼성특검 종결요구를 보며

삼성특검반대국민연대는 3일 서울 앰버서더호텔에서 `삼성특검 종결촉구 국가원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삼성 특검을 조기 종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윤기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공동회장은 `기독교지도자 청원서'를 통해 "삼성을 살리는 것이 국가경제를 살리는 것이다. `빈대 잡으려고 초가삼간 다 태운다'는 옛말을 두고 삼성사태가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닌가 국민이 노심초사하고 있다"라며 삼성특검의 조속한 종결을 촉구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종교가 국가의 경제를 걱정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그 관심의 대상은 재벌이 아니라 서민이어야 하지 않을까?

낮은 곳으로 임하고 민중들을 구원해야할 종교가 88만원세대의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청원도 아니고, 비정규직의 고통을 덜어주라는 청원도 아니고, 실업자들의 고통을 덜어달라는 청원도 아니고, 시장상인들의 어려움을 덜어달라는 청원도 아닌 '삼성을 봐달라'는 청원을 하는 것일까?

삼성이 죽을병에 걸려서 이를 구원하기 위함인가? 삼성전자는 올해 장사가 잘될것 같아 매출을 70조로 늘려잡았고, 작년 영업이익이 6조로 전체 상장사 중에 톱이다. 종교지도자들이 모여서 구원의 손길을 줄 필요가 없어보인다.

물론 삼성에도 구원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 바로 비자금 조성, 불법 경영권 승계, 뇌물 혐의를 받고 있는 이건희회장 일가와 그 수족들이다.

하지만 이들에게 필요한 종교적 손길은 특검에게 '이건희의 죄를 사하라'는 청원보다, 이들의 고해성사를 촉구하여 이들이 죄를 씼고 새사람이 되도록 이끄는 손길이어야 한다. 아직 고해성사도 안했는데 죄를 사해준다면 종교가 너무 자애로운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종교, 서민을 위해서 기도해달라.

안그래도 고소영이니 뭐니 해서 종교의 정치참여에 대한 우려가 많다. 이번 선거에도 기독교계 정당과 통일교계의 정당이 후보를 내고 있다. 사실 이렇게 후보를 내고 대놓고 정치를 하겠다는 사람들은 양반이다. 이른바 '00교 지도자 청원서' '00교 정치사안을 위한 집회'와 같이 종교를 통해 정치를 하는 행위가 더 위험하다.

그리고 진짜 위험한 것은 종교가 구원하자고 하는 대상이 재벌이나 권력이 되는 경우다. 종교의 구원대상이 재벌이나 권력이된다면 그것은 더이상 종교가 아니라 신의 권위를 빌어 '권력을 탐하는 사기집단'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종교 지도자들이여.
서민을 위해 기도하는 것으로는 부족한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Trackback 1 Comment 0

Trackback : http://niceturtle1.tistory.com/trackback/397

  1. Subject 손가질 받는 종교인, 존경받는 종교인

    Tracked from 커가는 사람 2008/06/14 18:10 delete

    최근 사회에서 주목받은 종교인들이 몇 분 계십니다. 첫째는 함세웅 신부님. 사실 이 분만이 아니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체가 주목을 받았다고 해야하겠지요. 모두가 느끼고 있었고, 말하고 있었지만 막연했던 삼성공화국의 실체를 우리에게 알려준 김용철 변호사, 그리고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진실을 말하고자 하는 그와 함께 해준 사제단. 삼성공화국. 삼성을 상대로 '전쟁'을 한 다는 건 말 그대로 공화국을 상대로 전쟁을 하는 것이 될겁니다. 결국 전쟁의..

2008/03/20 09:34

삼성에게는 관용, 국민에게는 무관용원칙인가?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법무부는 '떼법 문화 청산'을 강조하며 "검찰 수사역량을 결집해 불법 집단행동을 근절하고, 법질서 파괴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관철하겠다"고 밝혔다. '무관용 원칙'이란 △불입건과 기소유예 등 온정적 사건 처리를 탈피해 반드시 처벌받도록 조처하고 △대규모 불법·폭력파업, 정치파업에 대해서는 고소·고발을 기다리지 않고 능동적으로 검찰권을 행사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삼성특검을 보면서 정말 법무부가 법질서를 파괴하는 세력에게 '무관용원칙'을 관철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의심이 든다.

김용철 변호사가 삼성비리를 고발했을때, 검찰을 '고발인이 없다'며 수사착수를 미뤘다. 벌질서를 어긴 사람들에게 대해 고소/고발을 기다리지 않고 능동적으로 검찰권을 행사하겠다는 무관용 원칙과는 거리가 먼 내용이었다. 삼성에 대해서 '관용원칙'이 적용되는 것 같았다.

수사기간 동안에도 '관용원칙'은 계속되었다. 이미 밝혀진 비자금만도 수백억, 횡령과 고객재산 전용등이 밝혀졌다. 그리고 삼성측은 컴퓨터 파일을 지우는등 '증거인멸'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누구하나 구속도 시키지 않고 있다. 이 얼마나 '관용적인 수사'인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또한 법질서를 어긴 자들은 불입건, 기소유예 등 온정적 처리를 탈피하겠다고 했으나 재벌들은 휠체어 몇번 타고나면 사건이 흐지부지 되기 일쑤이고, 정치인들은 빨간날만 되면 사면되어 나온다.

힘있고 돈있는 자들에 대한 이 엄청난 관용들 앞에 '무관용'이란 단어를 어떻게 납득하란 말인가?

보고를 받은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 대부분이 법과 질서보다 떼를 쓰면 된다, 단체행동을 하면 더 통한다는 의식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법과 질서를 제대로 지켜주면 국민총생산이 1%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백번 맞는 말이다. 재벌들이 빼돌린 저 돈이 노동자를 고용하고,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만들고, 산업에 투자되었으면 국민총생산이 10%로도 올라갔을 것이다. 제발 지금이라도 저 법질서에 도전하는 재벌들에게 '무관용'을 적용하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명박 정부가 계속 이들에게 관용을 베푸니 이번에도 성실히 조사받고 처벌받을 생각은 안하고 '특검때문에 경제가 어렵다'고, 월급받으며 일 안하고 어떻게 하면 회장님 처벌 안받을까 애쓰다가 정작 '특검때문에 사업계획을 안세워서 경영이 어렵다'고, 그러니까 이번에도 유야무야 넘어가달라고 '떼'를 쓰고 있는 것이 아닌가? 

법질서를 어긴자들에게 '무관용 원칙'을 관철시키겠다는 법무부와 이명박 대통령에게 묻는다. 최근 구속수사 한번 없이 결론 내린 이재용 무죄가 정말 무관용인가?

이것이 무관용이라면 무관용을 겁낼 사람은 한명도 없을 것이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Trackback 4 Comment 2

Trackback : http://niceturtle1.tistory.com/trackback/381

  1. Subject 티벳시위. 한국에서 일어난다면 무력진압할 것인가?

    Tracked from 파란진보 2008/03/20 09:55 delete

    진압경찰 면책특권과 중국의 무력진압은 무엇이 다른가? 최근 중국의 티벳 시위대에 대한 무력진압에 대한 국제사회의 여론이 뜨겁다. 티베트 망명정부의 한 대변인은 16일 티베트에서의 독립 요구 시위에 대한...

  2. Subject 이명박 대통령 '떼'쓰지 마세요

    Tracked from 송파에 진보의 씨앗을 뿌립니다 2008/03/20 09:55 delete

    법무부 업무보고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서민들의 집회를 두고 "국민 대부분이 법과 질서보다 떼를 쓰면 된다, 단체행동을 하면 더 통한다는 의식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88만원세대 비정규직들이 인간...

  3. Subject 패가 망신하는 정치 일임매매 ; 시민주권운동과 관련하여

    Tracked from 일체유심조 2008/03/20 11:29 delete

    펀드 투자건 직접투자건 주식 시장에서 일임매매는 매우 위험합니다. 투자를 위임받은 자(agent)를 전적으로믿고 맡긴다는 생각인데 그 사람들도 불확실성에 놓이는 건 마찬가지인데다 100% 믿을 수 있는 사람이...

  4. Subject 버르장머리 고치겠다는 동상이몽

    Tracked from 정철상의 커리어노트 2008/03/20 15:21 delete

    김영삼 전대통령이 한나라당 공천에 반발하며 연일 강도높은 비판을 가했다. 한마디로 한나라당의 버릇을 고쳐주겠다는 것이다. 장차 대통령감이 될 수도 있는 '김무성' 의원이 탈락한데 대한 반발이다. 물론 이외에도 자신의 핵심측근 인물들이 탈락한 이유가 더 많다. 그런데 국민들은 이 인기없는 김전대통령의 말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일 태세다. (이미지출처; 연합뉴스, 고향 거제도를 방문해서 인사를 나누고 있는 김영삼 전대통령) 국회의원 총선에서 본 때를 보여..

  1. 금빛 2008/03/20 10:22 address edit & del reply

    "법질서"
    정말 요즘 자주 듣게 되는데, 그 질서를 위반한 사람이 어떤 이들이었는지 알기나 하고 하는 소리인지 모르겠네요.
    지금보다 조금만 더 나빠지면 저라도 쇠파이프 들고 싶어지겠는데요.
    (물론 안될 일이지만...쩝 ..)

  2. 용천미리내 2008/03/20 11:29 address edit & del reply

    직접 관련은 없지만 이명박에 대한 대책의 의미가 있는 제 글 트랙 겁니다.

2008/03/05 01:09

국민일보 기자님, 특검과 삼성전자의 투자계획이 무슨 상관입니까?



이 포스트는 국민일보 고세욱 기자에게 보낸 메일에 이미지만 추가한 것입니다.


국민일보 고세욱 기자님에게

고세욱 기자님이 쓰신 3월 4일자 국민일보의"LCD이어 반도체도 대만업체에 협공… 삼성전자 사면초가"란 기사를 잘 읽었습니다. 삼성전자가 후발주자의 추격을 받고 있다는 것, 그리고 후발주자들이 합종연횡을 통해서 강력하게 추격을 하고 있다는 기사, 참 유익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전문기자가 쓴 기사이다보니 비전문가들인 국민들이 잘 이해가 되지 않는 점이 있어서 이렇게 메일을 띄웁니다.

제가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공세는 계속되지만 삼성전자는 특검수사로 적절히 대응하지 못해 사면초가에 빠진 형국이다."라는 부분입니다. 삼성전자가 대응을 하지 못하는 이유가 특검수사라고 하시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뉴시스

후발업체의 기술제휴를 통한 연합에 대응하는 방법은 삼성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거나 삼성도 기술제휴를 하는 것일텐데, 삼성 임직원들이 구속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매일 나와서 수사를 받는 것도 아닙니다. 하루 이틀 수사 받았던 것 때문에 저런 중요한 회사업무를 방치하고 있다는 것이 이해가 안되는 군요. 더욱이 기술개발자들은 삼성특검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이 오늘도 연구실에서 기술개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고세욱 기자님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맞서 1위를 수성해야 할 삼성전자의 움직임은 눈에 띄지 않는다. 올해 투자계획마저 확정하지 못하는 등 특검수사에 발이 묶인 탓이다."라고 기사를 쓰셨는데, 이 부분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골판지

이번 삼성특검은 삼성전자의 투자계획을 수사하는 특검이 아닙니다. 이건희 일가의 비자금 조성을 수사하는 특검이죠. 따라서 삼성전자는 특검때문에 투자계획을 세우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다만 삼성전자 경영진의 일부가 이건희 일가의 범죄로 추정되는 사건에 연루되어 수사를 받고 있기 때문에 이 몇사람의 문제로 투자계획 수립이 늦어지는 것이죠.

사실이 이렇다면 제가 생각할때 이 기사는 "비자금 조성의혹을 받는 이재용을 포함한 일부 임원들 때문에 삼성전자의 투자계획이 세워지지 못해 삼성의 경쟁력이 위협받고 있다"가 되어야 사실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전문기자답게 저런 팩트에 근거해서, "삼성은 하루 빨리 비자금스캔들에 휘말린 이재용 전무를 포함한 일부 임원들을 해고함으로서 경영안정과 투자계획 수립을 통한 1위 수성에 나서야 한다"고 분석해 주셔야 하지 않을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뉴시스

고세욱 기자님의 전문적인 지식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일반 국민은 마치 고세욱 기자님이, 국민이 선출한 국회의원들이 결정한 삼성특검이라는 적법한 수사를 마치 국가 경제를 해치고 발목잡는 부적절한 것처럼 기사를 작성하고 있다는 오해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 사회의 공기인 언론, 그리고 언론인의 입장에서 국민과 독자가 궁금해 하는 의문에 답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삼성전자의 투자계획 수립을 발목잡고 있는 것은 특검입니까?
아니면 이건희일가입니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연합뉴스

제가 처음 기사를 독해했듯이 특검이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라면 조금더 자세하게 왜 특검이 삼성의 투자계획조차 못세우게 하고 있는지 부연설명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했듯이 비자금 스캔들에 휩싸인 이재용전무를 포함한 일부 임원이 삼성전자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라면 정정보도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항상 국민들이 알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고생하시는 고세욱 기자님을 비롯한 모든 언론인들에게 존경을 보냅니다. 국민과 독자의 이런 작은  궁금증을 꼭 해결해 주시기 바랍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Trackback 0 Comment 2

Trackback : http://niceturtle1.tistory.com/trackback/365

  1. 아도니스. 2008/03/05 11:54 address edit & del reply

    투자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게 특검인 건 확실히 맞습니다. 물론 이건희일가의 비자금 스캔들은 잘못된 것이고 미국처럼 잘못된 오너는 법의 엄정한 심판을 받아 물갈이되야 마땅하죠. 일례로 구글스토리(데이비드A바이스)를 읽어 보시면 MS가 검색엔진 사업에 너무나 늦게 출발했다고 기술되어 있는데 그 원인의 수위를 차지하는게 MS에 걸린 미연방과 17개주 이상이 소송을 걸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잦은 소송으로 인해 경영에 차질이 생긴거죠. 그럼에도 워낙 공룡기업이라 다 뿌리치고 지금까지 이르렀지만요.

    마찬가지로 삼성도 특검으로 인해 발목을 잡혀 있는 건 확실합니다. MS나 삼성이나 독단으로 말미암아(한녀석은 독점, 한녀석은 비자금의 차이지만) 경영에 차질이 생긴건 똑같지만 어마어마한 비용을 지불하고 빠져나온 MS나(뭐 여전히 체류중인 소송이 만고 연장되긴 하지만..) 이리저리 정계(당첨쥐)에 기대 시간끄는 삼성은 차이가 있네요.

    • 낮은표현 2008/03/05 13:26 address edit & del

      MS와 삼성특검의 비교는 적절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MS의 경우 대부분 제품의 독과점 소송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윈도우에 익스플로러를 끼워팔아 웹브라우저시장을 독점한것에 대한 소송이었죠. 이것은 기술과 제품자체에 대한 소송으로 이런 소송이 걸린다면 기술개발은 늦어질수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특검은 삼성전자에 대한 특검도 아니고, 삼성전자의 반도체 기술이 가진 독과점성에 대한 특검도 아닙니다. 이건희를 비롯한 삼성 몇몇 임원의 비자금 형성에 대한 특검이지요. 스캔들일 뿐 MS의 소송과는 질적으로 다릅니다.

      그리고 만약 빌게이츠가 이런 회사공금을 유용하는 비자금 스캔들에 휩싸였다면 MS와 그 주주들은 MS의 생존을 위해 가차없이 빌게이츠를 짤랐을 겁니다. 더욱이 이런 스캔들로 회사운영에 차질을 빚었다면 수많은 투자자들이 손해배상 소송을 걸었겠지요.

      하지만 이 착하디 착한 대한민국 국민들과 삼성주주들은 해고와 소송은 커녕 삼성위기가 특검때문이라고 걱정까지 해주니...

2008/01/31 15:25

삼성을 살려야 한국 경제가 살아난다.

삼성의 위기, 삼성을 살려야 한국경제가 산다.


삼성특검이 시작된지 20일이 경과하고 있다. 승지원을 비롯한 핵심시설에 대한 압수수색, 그룹 ceo급 인사들에 대한 소환조사등, 특검의 강도가 높아지면서 삼성측은 특검으로 인한 경영차질을 호소하고 있다. 특검으로 인해서 인사지연, 해외계약의 어려움들이 생기고 있다는 것이다.

삼성은 한국 수출액의 22%, 국내 증시에 상장된 기업들의 주식시가총액 중 23%, 국세의 8∼10%, 10대 그룹 매출의 30%, 10대그룹 순이익의 35% 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경제의 최고기업이다. 이런 삼성의 경영에 차질이 벌어진다면 당연히 한국경제에도 위기가 올 수 밖에 없다.

매일경제를 필두로 경제지들이 연일 삼성의 경영차질을 부각시키며 특검을 비판하고 있다. 이들은 대우그룹이 붕괴되는 사건을 IMF와 연관시키며, 이번 삼성의 경영위기가 IMF와 비슷한 한국의 경제적 위기로 귀결될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


삼성을 위기에 몰아넣는 것은 특검이 아니라 이건희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지만 이런 경제지들의 우려는 이번 삼성사태의 원인을 잘못 파악함으로서 잘못된 결론을 도출하고 있다. 특검으로 인한 삼성의 위기는 실제로는 '이건희 일가의 삼성소유의 위기'다. 에버랜드 전환사채 문제등 이건희가 무리하게 삼성의 경영권을 이재용에게 상속하는 과정에서 생긴 문제들, 이런 편법증여, 경영권 승계를 무마하기 위하여 정계와 사법부에 전방위적으로 검은돈을 뿌리다 생긴 문제들, 이 검은돈을 만들기 위하여 비자금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생긴 문제다.

즉 이번 삼성의 위기는 이건희 일가가 초래한 위기이자, 이건희 일가가 삼성을 소유하고 있는한 계속될 수 밖에 없는 위기다. 이번 특검이 무죄로 판명된다 하더라도 이건희 일가가 홍라희에게 비자금으로 고가 미술품을 사들이게 하고, 이재용에게 경영권을 넘기려 한다면 계속 될 수 밖에 없는 위기라는 것이다.

일부 경제지들은 이번 삼성의 위기와 대우의 부도사태를 연결시키며 국가경제의 위기를 이야기 하는데 이는 잘못된 분석이다. 김우중일가의 잘못된 경영으로 대우는 부도사태를 맞았다. 당시 대우의 경영권이 전문 경영인에게 있었다면, 그리고 재벌일가가 문어발식으로 그룹을 경영한 것이 아니라 대우 각 회사들이 자기경영을 했다면 대우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을 것이다. 김우중이 물러나고 감옥간 뒤, 대우건설은 재계 6위, 대우자동차는 GM에 경영권이 넘어간후 마켓쉐어를 높여가고 있다. 현대도 그룹분리 이후 각 기업들이 오히려 약진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삼성전자, 삼성화재등 삼성의 기업들이 이건희가 없어진다고 위기를 맞을까? 전혀 아니다. 이건희가 물러난다고 갑자기 반도체 생산이 중단될까? 더 좋은 휴대폰을 만들 수 없을까? 말도 안되는 소리다. 오히려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경영의 위험요소가 없어지고 기업이 투명해짐으로서 더 투자가 활발해 질것이다.

이건희의 뛰어난 경영능력이 삼성을 지탱하고 있을까? 아니다. 이승만 박정희 시절에는 정부가 밀어주기도 했고, 한국의 산업 자체가 별볼일 없었기 때문에 재벌형태로 존재하는 것이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고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나 족벌체제가 그나마 유의미했던 거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지금의 족벌경영은 이건희일가의 경영권 보장을 위한 순환출자로 자칫 잘못하면 한 기업이 무너지면 다른 기업도 영향을 받게된다. 좀 과장하자면 놀이동산 애버렌드가 망하면 잘못도 없는 삼성전자도 무너질 수 있다. 이건희 일가의 경영권을 지키기 위해서 삼성전자가 무너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실제 얼마전 패소한 삼성자동차 채권문제가 전형적인 사례다. 이병철, 이건희일가의 소원이라며, 국내 자동차시장의 현황에 대한 고려없이 세워졌던 삼성자동차가 망하면서 그 채권을 삼성의 다른 기업들이 떠맡게 되었다. 이건희의 고집으로 시작했다 망한 삼성자동차가 삼성을 갉아먹고 있는 것이다.


삼성을 구해야 한다. 그래서 이건희를 처벌해야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삼성의 최대 위협요소는 특검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회피도, 경영차질도 아니다. 국민총생산중 20%를 담당하는 이 괴물그룹을 위협하는 것은 단지 이건희, 홍라희, 이재용을 포함한 몇몇 이씨집안 사람들이다. 이건희일가 몇명이 국민경제를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경영차질이 우려되다면, 해외투자가 우려된다면, 지금 주주들과 삼성맨들과 국민들이 해야 할 일은 특검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이건희의 퇴진을 요구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간의 잘못의 책임을 물어 이건희 일가를 처벌함으로서 삼성과 대한민국이 투명하고 건전하게 기업을 경영하고자 하는 의지를 투자자들과 바이어들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삼성에서 해고당한 스물다섯살 남짓의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를 인터뷰한 적이 있다.
'삼성이 밉지 않는냐?'는 필자의 질문에 그 여성노동자는 이렇게 답했다.

"삼성이 밉지 않다. 우리가 삼성 망하길 바라는줄 아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우리는 삼성에 다닌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가졌던 사람이다.
우리는 삼성이 더 큰 기업이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좀더 도덕적인 기업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
그래야 우리를 다시 복직시켜 줄 거 아니냐?"


한국 최고의 기업 삼성에게 국민들이 바라는 것도 저와 같지 않을까?
국민 모두가 바라는 삼성의 발전을 위해서 이건희 아저씨의 멋진 모습을 기대해보련다.
휠체어타고 병원가는 추잡한 모습 말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Trackback 7 Comment 18

Trackback : http://niceturtle1.tistory.com/trackback/341

  1. Subject 무슨 소리, 삼성을 죽여야 우리나라가 산다.

    Tracked from With Sunny Side Up 2008/01/31 17:44 delete

    < 삼성을 살려야 한국경제가 살아난다.(by 낮은 표현) > 세줄 요약 1. 삼성은 한국 경제의 많은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2. 삼성의 위기는 이건희 일가가 초래한 위기이자, 이건희 일가가 삼성을 소유하고 있는한 계속될 수 밖에 없는 위기다. 3. 삼성은 구하되, 이건희를 처벌해야 한다. 난, 반대일세. 난 반댈세! 문제의 본질은 물론, 낮은 표현님이 보는 바와 같이 삼성을 이용한 이건희 일가의 부의 세습과 탈법적 수단을 통한 삼성공..

  2. Subject '특검 소환되면 얼굴 팔려 비지니스가 안된다(?)'

    Tracked from 뉴스로그 2008/01/31 18:16 delete

    살다살다.. 이젠 별.. 해괴한.. 소리를 다 듣겠다. -_ 그런 식으로 따지자면, 그렇다면 삼성맨 아닌 국민도 얼굴 팔려 소환에 응하지 않겠다고 말하면 끝이겠네. 삼성맨만이 유독 얼굴 팔려서는 안...

  3. Subject 비자금과 편법의 제국, 삼성

    Tracked from 도아의 세상사는 이야기 2008/02/01 10:05 delete

    필자가 삼성에 대한 글을 올리면 꼭 올라오는 댓글 중 하나가 "삼성만한 회사나 하나 설립하고 욕해라"였다. 이 말을 뒤집어 보면 국내에 삼성 만한 회사가 없으므로 삼성에 대해서는 눈감고, 귀막고, 입막고 지내야 한다는 뜻이된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삼성의 부정과 비리는 어지간하면 세상에 알려지지 않는다. MBC 이상호 기자의 삼성 X-File에 대한 의혹이 불거져도 삼성에서 끄덕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을 바로 눈감고, 귀막는 언론과 삼성의 우호세력...

  4. Subject 국세청의 삼성 임직원 과세자료 요청 거부에 대한 단상

    Tracked from Trotter's Nest 2008/02/01 14:12 delete

    National??? Samsung Tax Service 겠지.. 삼성 장학생들의 저항 삼성 특검팀의 삼성수사가 얼마나 큰 저항에 직면히고 있는지는 이미 이런 저런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져 있다. 차명계좌 의혹이 있는 임원들의 적극적 비협조와 그룹 차원의 교묘한 방해 공작, 그리고 친 삼성적인 언론들의 물타기 등으로 삼성 특검의 현재와 앞날은 그리 밝지 않다는 보도들이 연일 이어지고있다. 그런데, 이런 저항에 정부의 기관까지 동참을 했다, 바로 국세..

  5. Subject 삼성 특검, 이름부터 바꿔라

    Tracked from 도아의 세상사는 이야기 2008/02/01 14:42 delete

    요즘 신문을 보면 삼성에 대한 말이 많다. 삼성 특검 때문에 삼성에서 모든 일정을 취소했으며, 삼성이 망하면 나라가 망하는 것처럼 떠들고 있다. 사실 삼성 특검을 한다고 해서 삼성이 망할일은 없다. 삼성 특검은 근본적으로 삼성에 대한 특검이 아니다. 이재용 상무에 대한 불법 증여를 비롯한 이건희 일가의 불법, 탈법, 탈세를 조사하는 것이 이 특검의 목적이다. 삼성 특검에서 조사하게될 삼대 의혹은 다음과 같다. 김용철 변호사가 밝힌 불법 비자금 조성...

  6. Subject 삼성특검 현재까지 진행에 대한 소고

    Tracked from 푸른 하늘 저 높이 날아가고 싶다. 2008/02/11 08:23 delete

    삼성특검이 출범한지 한달여가 지났다. 그동안 전방위로 활동하며 기대이상의 의욕을 보여주고 있는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일부 성과는 거둔 듯 하지만 아직 확실한 증거를 찾는 일은 아직 요원한 듯하다. 하지만 이는 어느정도 예상되었던 일이 아닐 수 없다. 김용철 변호사의 비자금 차명계자 최초 고백이 있은2007년 10월 29일부터 특검팀이 구성되는 2008년 1월

  7. Subject 저는 삼성을 변호합니다. 응원합니다

    Tracked from 낭만타로술사 tO Tarot Master -_ -V 2008/04/09 14:54 delete

    각종 루머를 낳으면서 사회,경제,국제적 이슈가 되었었던 삼성 비자금 사건이, 이제 2차 수사까지 마치고서 마지막 3차 수사(15일 착수)만을 남겨놓고 있어요 이번 사건을 통해 우리가 잃은 것은 무엇이고, 또 얻은 것은 무엇일까요 ? 적어도 제 눈엔 얻은 것은 보이지 않고, 우리가 잃어버린 것만 보이네요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의혹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긴 하지만 말이죠 모두가 알다시피 삼성은 이미 우리나라 전체 경제의 약 1/6 가량을 담당하고 있답니다..

  1. sepial 2008/01/31 15:27 address edit & del reply

    제목만 읽고 "이 무슨~!!!" 하고 들어왔는데..다 읽으니...이해가....^^;;;;
    역시 말은 끝까지 들어야 되지요? ^^

  2. 구피 2008/01/31 15:41 address edit & del reply

    1000% 지당한 말씀이고 지적이십니다.
    삼성경영이 깨끗해지는 날까지 불매운동 계속되어야 합니다.

  3. 용천미리내 2008/01/31 15:56 address edit & del reply

    적절한 포스팅입니다. 입법 사법 행벙부를 장악해서 돈병철 후손들의 이익에만 관심 있는 이건희 이재용 홍나희를 삼성에서 분리수술해야 합니다. 삼성에 들어간 국민적 자금과 노고는 그대로 살려내야 합니다.

  4. 도아 2008/01/31 17:00 address edit & del reply

    삼성 특검이라는 이름부터 삼성 특검이 아니라 이건희 특검으로 바꾸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이건희를 조사한다고 삼성이 망하는 것도 아니고 이번 일을 기회로 삼성의 경영이 투명해 지면 결과적으로 삼성의 대외 신인도가 올라가 결과적으로 삼성에 이익이 된다고 봅니다.

    삼성 중공업의 태안 반도 기름 유출 사건등 삼성의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삼성에 대해 용비어천가를 부르는 언론을 보면 우리나라에 참 언론이 얼마나 없는지 뼈져리게 느끼게 합니다.

    • bluenlive 2008/01/31 19:28 address edit & del

      가장 중요한 지적입니다.
      명칭은 삼성 특검이라고 붙여서 의도적으로 국민의 동정심을 유발하는 짓일 뿐입니다.
      (거지가 갑부를 동정하다뇨, 이런 제길슨)
      이건희 일가 특검이 정확합니다.

  5. 하우씨 2008/01/31 18:27 address edit & del reply

    삼성과 이건희를 분리하는 것부터가 일종의 면죄부고 본질의 호도입니다.
    삼성이 이건희고 이건희가 삼성입니다.

    문제의 본질은 삼성이라는 저 웃기잡는 아해들이 갖고 있는 멘탈리티입니다.
    거기서 삼성 따로 이건희 따로일 수가 없지요.

    무엇보다 삼성 아니라 삼성 할애비가 죽는다고 해도 나라 무너지지 않습니다.
    삼성 아니면 마치 무슨 일 날 것처럼 설래발 치는 것부터가 잘못입니다.

    썩버빠진 살은 도려내는 게 최선입니다.

    • 낮은표현 2008/01/31 18:35 address edit & del

      기업이란, 기업소유주들이 이윤을 뽑아먹는 곳이기도 하지만,
      노동자들의 일터, 하청업체의 시장, 국가의 사회적 재부를 생산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건희 일가의 잘못때문에 삼성이 망해서 이들이 고통을 겪는것은 막아야겠지요.

      이건희일가처벌로 인한 그룹해체, 비도덕적 사업영역의 철폐등을 삼성죽이기라고 표현하시는 거라면 저도 백번 찬성입니다만,

      삼성의 여러 기업들이 없어지는 것은 막아야지 않을까요/

    • 하우씨 2008/01/31 18:45 address edit & del

      삼성 흔적 없이 사라지면..
      더 쌩쌩한 회사가 그 자리 대신합니다. 더 훌륭하게 바로 설 수 있지요.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썩어빠진 멘탈리티에 젖어 살던 사람들한테서 더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새술은 새부대에 담아야 합니다.
      이참에 아주 저 저열한 인식의 뿌리까지를 도려내버려야 합니다.

      삼성의 여러 기업들..
      삼성 사라지면 더 나은 새로운 길을 열어갈 수도 있습니다.

  6. 대네브 2008/01/31 19:04 address edit & del reply

    삼성을 보면서 빌게이츠의 MS 를 생각해 봅니다.
    두 회사 모두 양국의 경제를 좌지우지할 만한 대기업 이지만
    CEO의 마인드 만큼은 엄청난 차이가 있는것 같습니다.
    구멍가게도 아니고 우리나라의 경제의 큰부분을 차지하는 삼성이라는 대기업을
    어떻게 불법승계로 대를 이어 CEO 할 생각을 하고 있는지...
    은퇴를 앞두고 사회사업에 치중하겠다는 빌게이츠와 너무나 큰 대조를 보이는 것 같아
    참 씁쓸합니다.

    • 김신학 2008/01/31 21:57 address edit & del

      빌게이츠도 첨부터 그런건 아녔다죠. 몇년전엔가 누군가의 조언을 받아들이면서 지금 처럼 변한거죠.

  7. bluenlive 2008/01/31 19:30 address edit & del reply

    제목을 보고 '이 분이 이런 글을 쓸 분이 아닌데…'란 생각을 하고 들어왔습니다.
    (소위, 낚인 거죠 ^^;;;)
    정확한 지적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제발 삼성 특검이라 이름 붙여서 얼토당토 않은 동정심 그만 유발하길 바랍니다.
    이건희 특검이라고 하면 부끄럽기는 하나보죠.
    (그런 양심이 있기나 한 종족인지 의심스럽습니다)

  8. 활의노래 2008/01/31 20:58 address edit & del reply

    제목만 보고 "What the…?!" 하고 들어왔는데 아니로군요.
    개인적으론 대우와 현대가 몰락한 것이 현재의 오만한 삼성을 낳게 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9. 2008/02/01 04:14 address edit & del reply

    글과 상관없는 질문이라 죄송하지만
    이런 글을 하나 쓰시려면 대략 몇시간,몇분정도 걸리시나요?

    실제 기자들이 기사를 하나 쓰려면 뭐 24시간도 모자라겠지만,
    포스팅은 이미 있는 자료를 편집해서 자기 생각 덧붙임이니까,
    그래도 상당한 시간이..흠 그래서 블로그는 참 애물단지인거 같습니다

  10. 타이킨 2008/02/01 11:11 address edit & del reply

    삼성과 이건희는 분리할 수 없는 한몸이라고 봅니다만, 이런식으로 이건희와 분리하여 생각하며, 삼성을 한국의 구세주로 보는 시각이 있다는 것이 참 놀랍군요. 이건희가 악하다면, 삼성도 악합니다. 이건희의 모든 의사가 실현되는 수족이 삼성이거든요. 삼성에서 그 머리인 이건희를 잘라버리면, 삼성은 다시 순수해질것이라는 조금은 해괴한 꿈을 꾸고 계시는 군요. 이건희를 잘라도, 이재용이라는 대가리가 있거든요. 그리고 그밑으로 피라밋과 같은 상명 하복의 부폐구조 덩어리가 삼성입니다. 애매한 동경은 금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 두리뭉 2008/02/01 20:52 address edit & del

      그건 수긍이 안가는데요.
      독재정권이 있었을 때라고 해서 한국의 가치가 부정당하지는 않았습니다. 삼성이 순수해지지는 않아도 이윤을 추구하면서 주주와 노동자에게 이익을 제대로 배분하는 보통의 기업은 되겠지요. 삼성이 악해서 망해야한다면 대기업들은 다 망해야 할 겁니다.

      삼성이 망해야한다면서 추구하는게 노동자들의 실직이 아닌바에야 기형적인 지배구조를 정상화 시켜야한다는 게 상식적인 주장이지요.

  11. 김환엽 2008/02/11 22:48 address edit & del reply

    어느사회구조이던지 한곳에 편중되거나, 권력구조가 한곳에 집중되면 고여있는 웅덩이 물과같다. 사회가 진정으로 발달하려면 치열한 라이벌구조로 선의의 전쟁을 벌여야하는데 한곳에 편중된 경제체제라면 혼자서 출발해서 혼자서 달리는 고독한 마라톤과 진배없다.
    웅덩이에 물이 오래 고여있으면, 물은 필중 썩게되고, 썩지않더라도 큰 고기는 살수없을것입니다.종업원이 장차성장해서 다니는 회사의 사장보다 뛰어날수있는 사회가 인정되는 기업풍조정신과 사장이 회사의 창립주는 되지만 모든것의 소유주는 아니라는 고용주정신과 지금나의 위치에서 종업원업무를 사장입장에서 생각하고 판단하는 오너마인드 정신이 곧 계속적으로 흐르는 원천의 지류를 형성할것이다.
    기업도이제는 기업이익과 사회적이익을 한번쯤생각해야할시기가아닌가본다.

  12. 2008/02/11 22:48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 입니다

  13. 러브네슬리 2008/04/09 14:55 address edit & del reply

    분명 삼성 = 이건희 ' 이런 공식이 깨져야 할 것 같아요
    그런면에서 삼성을 구하기 위해선 이건희를 처벌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