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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15 전여옥, 총선공약으로 영등포에 KTX역 만들겠다고? (2)
전여옥, 차라리 막말로 총선치뤄주질 바란다.
'다리 놔주겠다'는 너무 복고적이지 않은가?
한나라당 영등포 갑 공천을 받은 전여옥 전의원이 한 인터뷰를 보았다.
전여옥은 영등포 갑 지역에서 통합미주당의 김영주의원, 그리고 민주노동당 이정미 대변인과 맞붙게 된다. 여성후보들간의 격전지인 영등포에서 출마한 다른 후보에 비해 자신의 강점을 묻는 질문에 전여옥은 이렇게 답했다.
“하루를 정치하더라도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오히려 목표를 위해 정진했던 정치인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그분들도 훌륭하시지만 지금까지 걸어왔던 길을 봤을 때 경험과 능력 면에서 전여옥이 조금 더 낫다는 것을 주민들도 아실 것이다.”
친 박근혜 계열의 저격수로 활동하던 전여옥 의원이 이명박 계열로 줄을 바꾼 것은 대선후보 선출과정. 이 덕에 박근혜 계열의 공천탈락이 두드러졌던 서울지역에서 '친이명박계'로 분류되면서 혁역의원인 고진화의원을 물리치고 공천에 성공했다.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 정치인이라고 보기 보다는, 줄 잘서는 '정치연예인'이라고 보는 것이 합당하지 않을까?
경험과 능력을 강점으로 꼽고 있지만, 전여옥의 정치경험은 대변인이 전부로, 이 대변인 시절 전여옥은 무수한 막말로 막말정치 시대를 열었던 인물이다. 오죽 했으면 전여옥 다음으로 대변인이된 이계진 전의원이 이제 비난과 막말정치는 없어져야 한다며, 웃을 소자를 써서 '소변인'을 자칭했을 정도다. 능력도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전여옥 전의원은 표절시비에 휩싸여 있다.
정치신인이자 '정치연예인'에 가까운 전여옥의 허점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 바로 출마지역 영등포에 대한 비전이다. 전여옥은 이 인터뷰에서 '영등포 갑 지역에 대한 비전을'을 묻는 질문에
“먼저 지역구민이 원하고 있는 KTX역 신설을 추진하겠다. 또한 이 지역은 철도를 두고 남북으로 분리될 만큼 철도와 관련한 민원과 갈등이 있다. 철로위에 덮개를 씌우고 소음과 먼지를 줄여 지역구민의 불편을 해소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KTX는 고속철도, 시간이 관건인 교통수단이다. 정차역이 늘어나면 당연히 이동시간도 길어진다. 물론 KTX역 유치가 해당 지역에는 작은 이익이 될 수도 있다. 전형적인 지역이기주의를 부추기는 정책인 것이다. 또한 KTX는 정부소속 공사가 아니라 민영화 기업을 추구하고 있다. 국회의원이 KTX역을 신설하겠다는 것은 정치인이 기업경영에 관여하겠다는 말이다. 이명박이 뽑겠다는 전봇대를 전여옥이 하겠다는 것이다.
지역에 다리 놔주겠다. 땅값 올려주겠다.
이런류의 거짓공약을 남발해 국회의원에 당선되는 시절은 지났으면 좋겠다. 국회의원은 입법기관인 국회의 소속원이다. 법과 제도가 잘 만들어지는지, 정부가 잘못은 안하는지를 감시하는 곳이다.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사람이 KTX역 지어주겠다는 이야기는 왜 하는가? 자신이 코레일 사장 후보가 된줄 아는건가? 아님 국회의원 입김이면 서울 지하철 역을 모두 KTX역으로 바꿀 힘이 있다고 생각하는 건가?
전여옥, 차라리 막말을 해라.
민주당이 치매에 걸렸다고 하던지, 아님 더 막말을 하던지...
되지도 않을 헛공약 남발하지 말라.
아니 한나라당 지지세로 국회의원이된다고 해도
인기유지하겠다고 여기저기 공사일으키는 구태정치는 이제 좀 그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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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공천난리에 갇혀버린 한 서민의 분신
2008/03/15 12:52
한나라당 공천 때문에 온나라가 시끄럽다. 연일 쏟아지는 공천관련 기사들이 이제 너무 뻔한 공해처럼 느껴질 정도다. 공천 탈락 의원들의 향후 행보, 한나라당의 공천을 통한 노림수, 그리고 무엇보다 박근혜의 속마음 등등 이것저것 나름대로 셈을 해보다가 그만 그 생각을 놓아버렸다. 한 노점상의 분신을 다룬 어떤 기사를 보고... 식당을 하다 몇 천만원의 빚을 지고, 길거리에서 떡볶이 노점을 하는 46세의 한 아저씨가 그만 자기 몸에 신너를 붓고 분신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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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에프 2008/04/10 12:35
저도 여기.. 이해가 안가요. 가까운 광명역 놔두고 왜 영등포역이 정거장이 되어야 할까요. 차라리 영등포역과 ktx 광명역을 잇는 철도를 신설하는게 낫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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