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you & me 콘서트편이 방영되었다. 뭐. 결론을 잘라 말하자면 '올해 최악의 무한도전'이었다. 이번 무한도전은 '무자막, 무편집'의 무한도전이었다. 각 공연들이 마치 뉴스처럼 하나하나 나열되었으며, 전체적인 콘서트의 통일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 거기다 곡명과 가사를 제외한 무자막 편집은 무한도전의 재미를 반감시켰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가수가 아니다. 이들의 삑사리투성이 노래에 열광하기가 쉽지 않다. 평소 같았으면 그 수준낮은 노래를 소재로 삼은 위트있는 자막이 재미를 더했겠지만, 이번엔 그렇지 않았다. 박명수의 오동도 라이브는 무한도전을 통해서 방영되었을때 대박이었던 것이지, 가요프로를 통해서 그 모습을 봤다면 당연히 '짜증나는' 삑사리일 뿐이다. 이번 '재미없는 무한도전'은 무한도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