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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들은 어김없이 이날도 닭장차로 광화문 가는 길을 틀어 막았습니다. 닭장차 위로 펜스까지 설치해 뒤편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이순신장군의 동상만이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흡사, 이순신 장군이 닭장차에 포위된듯한 모습이 연출되자, 시민들이 이렇게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이순신을 석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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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박산성으로, 그리고 닭장차로
스스로를 가두어버린 대통령도,

이제 귀를 석방하고 국민들의 말을 들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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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가 끝나고, 행진을 위해서 사람들이 일어섭니다.

원래 촛불은 정적이고, 평화적인.. 그런 이미지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요즘, 촛불만큼 역동적인 것이 없다고, 생각을 고쳐먹게 되었습니다.

시청앞에 모인 촛불들이 서울로, 전국으로...
물결지어 나가는 모습을 담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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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물은 낮은 곳을 모두 채우고서야 앞으로 나아간다지요.

덤프트럭을 모시는 분들, 0교시 수업에 고통받는 아이들,
대한민국의 모든 낮은곳에 나타나는 촛불이 되었으면 합니다.


참...
아무리 댐을 높이 쌓아도 흐르는 물을 막을수는 없습니다.
아무리 명박산성이 높아도 촛불을 막을수도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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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촛불집회에 갔다가 새로운 풍경을 보았습니다.
학생들과 닭장차 안의 전경들이 핸드폰 문자를 통해서 대화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어른들은 서로를 향해 증오와 분노를 쏟아내기에 바쁜데,
젊은이들은 그 한가운데서 동년배의 우정과 대화를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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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을 보여달라는 여학생의 집요한 요구에 얼굴을 공개하는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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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에 문자를 써서 젅경에게 보여주는 젊은이들,
몇살이냐? 애인있냐와 같은 일상적인 대화가 오고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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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문자로 화답하는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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