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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내리는 이틀을 집구석에 쳐박혀 글을 썼습니다.
비가 갠 오늘 나가보니 이미 나무들이 여름색을 하고 있더군요.
올 봄은 꽃사진도, 새싹 사진도 없이 그렇게 지나갔나 봅니다.
 
미친듯이 자판을 두드리다,
잠시 쉬는 틈에 찍은 사진입니다.
 
지금 보니 엉망입니다만,
올해 첫 식물사진이자 비사진이네요.
 
언제 카메라 매고 한번 나가야 겠습니다.
 
p.s. 이거 이름이 허븐가, 민튼가?
하여튼 제가 식물을 잘 못키우는데, 열심히 잘 자라고 있습니다.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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