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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광교호수공원 가족캠핑장

광교호수공원 가족캠핑장은 수원에 있는 오토캠핑장입니다. 양재에서 3-4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서울에서도 가까운 근교 캠핑장입니다. 수원, 안양, 의왕, 군포권에서도 쉽게 접근할수 있는 경기도 수도권 캠핑장으로, 1박 캠핑하면서 이동에 긴 시간을 빼앗기고 싶지 않은 캠퍼들에게 적합한 캠핑장입니다. 멀지 않은 거리에 홈플러스나 이마트도 있어서 캠핑장 가는길에 장보기도 좋습니다.

광교호수공원으로 이어지어 있는 캠핑장은 호수공원 산책로나 시설물을 같이 이용할 수 있어 산책이나 간단한 가족소풍을 캠핑과 함께 할 수 있습니다. 호수공원이 워낙 넓기 때문에 운동삼아 트래킹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7개의 캐라반과 함께 26개의 캠핑 사이트가 있습니다. 캠핑사이트는 데크, 나무테이블, 주차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이드주차가 가능한 오토캠핑장이기 때문에 루프탑텐트로 캠핑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데크는 3*3.5미터로 작은 편입니다. 투룸 텐트를 치기에는 너무 작은 사이즈입니다. 대신 각 사이트마다 원목테이블이 만들어져 있어서 캠핑가구는 안가져가도 될듯 합니다.

사이트별 크기나 접근성등은 각 사이트마다 별로 차이가 없어서 굳이 사이트를 골라서 캠핑할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사이트사이 거리도 그리 넓어서 호젓하게 캠핑하기는 어려울듯 합니다. 명당이라고 할만한 자리는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6차선 도로와 상대적으로 가까운 1번부터 11번 사이트쪽은 야간에 차량 이동 소음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캠핑장 자체가 그리 넓지 않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야간 소음은 피할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변 풍경이 아파트나 고층건물들이기 때문에 도심캠핑이라고 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광교 호수공원 가족캠핑장은 수원 도시공원에서 운영하는 지자체캠핑장입니다. 지자체에서 만든 캠핑장 답게 진입로, 부속시설등을 이용하기 편하게 만들어 놨고, 관리도 깔끔하게 되는 편입니다. 곳곳에 흔들의자나 벤치, 전망대들이 잘 배치되어 있어서, 굳이 해먹스텐드 같이 무거운 장비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캠핑을 즐기기에 좋을듯합니다.

7동의 캐라반 사이트는 4인용 비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tv, 에어컨 냉장고, 온풍기등 가전제춤이나 식기, 침구류가 잘 준비되어 있어습니다. 캠핑장 주변 소음이 좀 있기 때문에 캐라반을 이용하면 좀더 조용하게 쉴수 있을거 같네요. 하지만 도심에 붙어 있는 입지에 비해 적지 않은 가격이라 굳이 이용하고 싶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요금은 비싼편은 아니지만, 전기 사용료등을 적용하면 싸지도 않습니다. 적당한 가격이라고 보면 될거 같습니다. 평일에 피크닉용 요금도 있으니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서울근교 성남시 가족캠핑숲.

가족캠핑숲은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오토캠핑장으로 송파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경기도 캠핑장입니다. 8호선 산성역과 가까운 캠핑장으로, 성남 수정구 복정동과 가까워 도심에서도 멀지 않은 캠핑장입니다. 서울에서 가깝고, 도심과도 멀지 않아 가볍게 1박 캠핑, 가족캠핑하기 좋은 캠핑장입니다. 특히 도심과 멀지 않은 입지조건으로, 가족단위로 캠핑도 하고, 외식이나 문화생활을 겸한 주말을 보내기 좋은 캠핑장입니다.

가족캠핑숲은 성남시에서 운영하는 지자체 캠핑장입니다.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캠핑장은 캠핑장 조성하는데 지자체 예산을 이용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진입로나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고, 운영도 잘되는 편입니다.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캠핑장들이 주말이면 예약전쟁이 일어나는데는, 그만큼 시설면에서나 운영에서나 경쟁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편의시설은 잘 갖추어져 있는 반면 캠핑장 크기가 별로 크지 않아서, 어린이 놀이터 등의 시설이 없는 것은 아쉬운 점입니다. 대신 영장산 트래킹코스로 이어져 있어 트래킹을 즐길수 있는 캠핑장입니다.

성남시 가족캠핑숲은 기존 개발제한구역을 시가 일부 개발해 만든 캠핑장으로 캠핑장 규모는 작은 편입니다. 캠핑 사이트도 34면밖에 안됩니다. 

각 사이트는 63제곱미터 넓은 편은 아닙니다. 텐트가 대형이라면 타프칠 공간이 빠듯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이트 내에 사이드주차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루프탑텐트를 이용하기에는 적합한 환경입니다.  아래쪽 사이트는 비슷한 크기나 위쪽 단풍나무 사이트는 사이트별 크기가 달라 큰 사이트도 있습니다.

E7, E8, E9, E10, E11번 사이트나 D3, D5 사이트가 한적한 독채느낌이 나거나 공간이 다른 사이트보다 넓어서 사람들이 가족캠핑숲의 명당으로 꼽고 있습니다.

이용요금은 최대 25,000원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이용시간은 오후2시부터 다음날 오전 11시까지입니다. 전기사용이 가능하고 용량은 600W입니다. 

성남 가족캠핑숲은 애견동반 캠핑장입니다. 캠핑장당 1마리의 반려동물 입장이 가능합니다. 여러모로 가족단위 캠핑하기 좋은 캠핑장입니다.

자주 다니는 캠핑장이 데크가 작고, 데크 주변에 장애물이 많아서 기존 타프 치기가 어려워 항상 시간이 오래 걸렸다. 사이즈에 맞추서 타프를 구매하려고도 해봤지만, 딱 맞는 사이즈의 타프를 구하기도 어렵고, 사이즈가 맞다 싶으면 디자인이 아쉬웠다. 차라리 타프를 하나 만들자 싶어서 폭풍검색에 돌입. 이미 여러명이 비슷한 필요성 때문에 타프를 만들고 있더라.

검색결과 타프를 직접 만들려면 이런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1. 타프는 사는게 훨씬 싸다.

미싱을 포함한 설비를 다 가지고 있고, 타프용 천을 도매가격으로 구할수 있는 루트가 있지 않은 이상, 타프를 시중 판매가격 보다 싸게 제작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소소하게 들어가면, 아일렛, 심실링테이프, 방수용 실까지.... 타프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 들어가는 부품들까지 생각하면 도저히 수지가 맞지 않느다. 뭐, 소량생산이 대량생산을 가격으로 이길수 없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기도 하다.

2. 타프 제작의 인건비는 생각보다 비싸다.

일단 재료들을 수긍할 수 있는 수준에서 구입한다고 해도, 인건비가 많이 들어간다. 타프 만들기는 대형 재봉작업이다. 심실링, 아일렛 등 생각보다 까다로운 작업도 있다. 그냥 단순하게 사면 재단만 하면 모를까, 디자인이 들어가면 재봉 시간이 꽤 들어간다. 인건비가 많이 들어갈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기심도 발동해서, 타프를 자작하기로 결정하고 하나씩 결정해가기 시작했다.

1. 타프천 및 디자인 결정.

나일론 소재의 일반 타프천/텐트천은 소매 구매가 쉽지 않았다. 동대문 시장 어디를 찾아가면 구할수 있다는 이야기들도 봤으나, 그렇게 도매시장을 찾아다니기에는 시간상/이동거리상 문제가 있었다. 게다가 기왕 자작으로 만드는 타프라, 단색의 나일론 천 보다는 디자인을 넣고 싶었고.

결국 검색 끝에 원단 소매 사이트에서 면 소재의 방수천으로 소재를 결정했다. 무게와 부피는 좀 나가지만, 타프를 대형으로 만들게 아니어서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디자인은 좀 화려한 프린트 원단과 심플한 스트라이프 원단을 섞어서 만들기로 했다. 양면의 디자인을 서로 다르게 해서, 보는 위치에 따라 서로 다른 타프처럼 보일수 있도록 했다. 

방수원단은 나일론 소재에 방수코팅이 되어 있는 일반 타프보다는 방수능력이 떨어진다. 생활방수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어차피 폭우가 내리는날 캠핑을 가는 경우가 적고, 방수스프레이로 후가공을 할 생각으로 면소재를 선택했다. 물론 귀찮아서 후가공은 하지 않았지만.

2. 제작의뢰

제작의뢰는 지인찬스를 썼다. 미싱을 가지고 있는 지인에게 부탁했다. 사이즈가 큰 재봉이라 쉽지 않은 일이지만, '재밌겠다'며 수락해준 덕분에 작업을 진행할수 있었다.

동대문에 캐노피 천막을 만드는 업체들중 1-2개가 텐트나 타프를 제작해 준다는 걸 알았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았다. 규격품들 재봉하면 하루에도 몇십동도 만들텐데, 일일이 사이즈에 맞춰서 재단하고 재봉하면 하루에 한개 만들기도 어렵다고 한다. 당연히 제작비용이 많이 들겠지.

3. 디테일업

디자인 결정하고, 재봉해줄 사람까지 찾고 나서, 디테일한 사항들을 결정해야 했다. 아일렛 사이즈는 어떻게 할 것인가. 아일렛 위치는 어떻게 할 것인가. 등등이다. 환경에 따라 이용하기 편하게 아일렛 갯수는 넉넉하게 밖아달라고 요청했다. 디자인도 단순히 원단을 합치는 것에서, 프린트 원단과 스트라이프 원단을 섞어서 좀더 보강했다. 사실 원단 결대로 한줄로 맞추면 훨씬 쉬운 재봉인데, 모 프렌차이즈 어닝/테이플보처럼 세로로 만들기 위해서 원단 여러장을 재봉해서 합치는 복잡한 작업을 의뢰했다. 일반 업체였으면 돈을 더 받았을텐데, 지인찬스라 '해달라'고 부탁해 넘겼다.

4. 마무리 

생각보다 제작기간이 오래 걸렸다. 처음이다보니, 원단사고, 아일렛 사고, 웨빙끈 사고 등등 필요에 따라 그때그때 물품을 구매하느라 소재 도착시간이 오래걸렸다. 제작을 해준 지인도, 전업이 아니고, 시간 날때 작업을 하다보니 시일이 꽤 걸렸다.

중간에 마지막 결정을 하나 더 했다. 심실링을 생략했다. 어차피 천의 방수능력이 크지 않은데, 재봉선의 방수력을 키우느라 쓸데없이 시간과 노력을 쓰고 싶지 않았다.  디자인때문에 원단을 여러 조작으로 재봉하다보니, 재봉선에 심실링하기가 너무 어려울것 같다는 판단이었다. 혹시 타프를 제작할 고민이 있다면, 최대한 재봉을 적게 하는 방향으로 디자인이 되어야지, 아니면 실링작업이 너무 어워진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아무튼 자작타프가 완성되었다.  기성제품보다 조금 무겁고, 방수능력 떨어진다. 공업용 기계로 제작한것 보다 디테일한 정교함은 없다. 

그래도 세상에서 하나뿐인 타프다. 쳐놓고 보니 흐뭇하다.

광명 도덕산 캠핑장 답사다녀왔습니다. 

광명에 위치한 도덕산캠핑장은 가산이나 독산에서 30분 안에 이동할수 있는 수도권 캠핑장입니다.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캠핑장이라 시설이 잘 되어있고, 관리도 잘되고 있습니다. 또 차를 사이트 옆에 바로 붙일수 있는 오토캠핑장이어서 캠핑가면서 짐까지 날라야 하는 어려움에서 벗어날수 있습니다. 

또한 캠핑장에서 바로 도덕산 등산로로 연결되서 캠핑 중간에 가벼운 운동이나 산책을 하기도 좋고, 아래 잔디광장이 있어서 아이들이 놀기도 좋습니다. 여름철에는 크지는 않지만 작은 물놀이장도 설치합니다. 6세 이하 정도의 어린이가 있는 집이라면 캠핑과 물놀이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단점이 있다면 사이트에 나무 그늘이 없다는 것입니다. 차량 접근이 편하게 만들어놓은 캠핑장이다보니 어쩔수 없겠죠. 대신 장작불을 피울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불멍족에게는 포기할 수 없는 장점입니다.

A캠핑장과 B캠핑장으로 나눠져 있는데, 입구 근처의 A캠핑장 사진을 먼저 올립니다.

[광명 도덕산 캠핑장 A캠핑장 사진]

[광명 도덕산 캠핑장 A1-5, A10-14 사이트]

도덕산 캠핑장 초입에 있는 A1-5 사이트, A10-14 사이트는, 도덕산 캠핑장의 유일한 파쇄석 사이트입니다. 텐트 크기에 상관없이 텐트치기가 용이하고, 가끔 미니버스 캠핑카로 캠핑을 즐기시는 분들이 있을 정도로 사이트크기가 넉넉한 편입니다. 

A1, A2, A3, A4, A5 사이트는 바로 아래쪽에 작은 연못이 있고, 그 뒤로 잔디밭이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캠핑이라면 텐트 출입구를 이쪽으로 하고, 아이들이 노는걸 지켜보기 좋습니다. 아이들이 놀러 가기도 가깝습니다.

A10, A11, A12, A13, A14 사이트는 뒤쪽에 윗 구역 사이에 작은 언덕이 있어 다소 프라이버시가 지켜지는 편입니다. 파쇄석사이트라 양 옆 텐트가 훤히 보이는 편입니다. A10 캠핑장이 안쪽이어서 그나마 조금 사생활 보호가 될듯하고, 바로 옆에  여유공간도 있어서 캠핑하기 좋아보입니다.

[광명 도덕산 캠핑장 A6 사이트]

A6사이트부터 9사이트는 연못과 숲 사이에 4개 사이트가 독립적으로 펼쳐져 있어 선호도가 높은 소위 명당 구역입니다. 그중 A6사이트는 데크옆 독립적인 주차공간이 있고, 반대편에 나무와 작은 잔디공간이 있어서 공간활용이 좋습니다. A9사이트와 함게 이 구역의 명당중 하나인데, 대신 양쪽 구역의 사이에 입구 같은 공간인 점이 좀 불편합니다.

[광명 도덕산 캠핑장 A7, A8 사이트]

A7, A8 사이트도 선호도가 높은 사이트 들입니다. 다만 양 옆에 사이트가 있어 독립적인 느낌은 좀 떨어집니다. 또 A7, 8사이트는 주차공간이 붙어 있습니다.

[광명 도덕산 캠핑장 A9 사이트]

이 구역의 제일 안쪽에 있는 A9 사이트입니다. 캠핑장 가장자리 한적한 곳에 위치해 있어 상당히 독립적인 사이트입니다. 또 구역의 제일 안쪽이다보니 주차공간 외에 앞쪽 도로도 사용할수 있는 장점이 있고, 옆에 작은 잔디공간과 나무도 있는 사이트 입니다. 연못 옆 산책로를 통해 잔디밭과 관리사무소/화장실도 그리 멀지 않습니다.

A9번 사이트는 예약 개시와 함께 가장 먼저 없어지는 인기 사이트, 명당 사이트 중에 하나입니다.

[광명 도덕산 캠핑장 A15-A20 사이트]

A15에서 A22 사이트는 데크가 깔려있는 사이트입니다. 데크가 갖고 있는 여러 가지 편리함이 있는 사이트 입니다. 대신 데크보다 장비가 크다면 단차가 생길수도 있어서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습니다. 아래 구역과는 달리 한면에 3개씩 6개의 사이트만 있어서 혼잡함은 좀 덜합니다. 또한 개수대가 이 구역에 있어서 음식하기 편합니다.

A17번과 A18번 사이트가 그나마 안쪽이라 선호도가 좀 있을듯 합니다.

[광명 도덕산 캠핑장 A21, A22번 사이트]

A21번 사이트와 A22번 사이트는 광명 도덕산 캠핑장 명당으로 불리는 자리입니니다. 진입로 옆에 독자적인 사이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구역과는 단차가 있는 지형이고 나무로 조경도 되어있어서 독립성도 보장됩니다. 여로모로 편하고 좋은 사이트입니다. 

A21번은 양 옆에 단차가 있어서 양 옆으로 사이트가 있습니다만 독립성은 충분히 보장됩니다. 반면에 A22번 사이트는 옆에 등산로로 이어지면서 작은 연못 등의 공간 옆이어서 좀더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대신 등산객들이 텐트 옆으로 지나다니는건 감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