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축제를 다녀왔습니다.

갑자기 인파가 몰렸던 작년, 몇시간전부터 기다려 찍은 사진이 엉망이었을때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다시는 불꽃을 찍지 않겠다구요. 몇시간 기다린 끝에 찍은 사진은 엉망이지, 사람은 많아서 꼼짝달싹 못하지.. '차라리 이시간에 다른 야경을 찍을걸'이란 후회를 했었죠.

그래도 또 불꽃축제를 찾는 이유는... 아...뭐랄까... 불꽃축제는 '희망고문'과 비슷합니다. 올해는 잘 찍을수 있을거야...라는 생각에 또 들려보지만.. 올해도 역시 사진은 그냥 그렇습니다.

또 다시 내년에 절대 안온다는 다짐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수평을 못맞춘 사진이 많고, 자리를 잘못잡은 탓에 불꽃이 63빌딩을 가렸습니다. 아...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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