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젯과 관련한 포스트를 작성하면서 참고했던 블로그들과 포스트입니다.

'위젯이란'이라는 심플한 제목을 뽑은 두 포스트는 네이버 녹색창과 위키도 해놓지 않은 정의를 친절하고도 깔끔하게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위젯, 가젯, 웹위젯 등 쓰임새가 많아지면서 다소 정의내리기 어려워진 위젯에 대한 정의를 볼 수 있습니다.

blog cafe 위젯은 이 블로그의 우상단에 있는 위젯이자 낮은표현이 가장 애착을 갖는 위젯입니다. 언론악법 관련한 블로그파업을 하다가 같이 행동하는 블로그와 그 포스트들의 링크를 뽑을수 없을까 고민하던중 찾은 위젯입니다. 쓰다보니 브라우져에 제한이 있는 등의 다소의 문제는 있지만, 블로그와 블로그를 연결시켜 소네트워크를 만들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위젯이라고 생각합니다.(좀더 보완되었으면 하는 점도 있습니다만...)

comulus for tistory는 태그를 3d 플래쉬로 만들어주는 위젯(플러그인)입니다. 워드프레스의 위젯이었는데 티스토리용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웹2.0 책마다 태그에 대한 온갖 찬양이 존재함에도, 정작 블로그에서 태그는 별로 방문자들의 눈길을 끌지 못했는데, 이 위젯을 통해 좀더 태그에 주목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과, 개인적으로 마우스를 대면 움직여주는 재미에 달아놓고 있습니다.

민노씨와 j4준님의 메타블로그 위젯에 대한 비판적 접근은 위젯이 넘쳐나는 시대에 위젯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볼만한 내용들입니다. 

위젯도 역시 '과유불급'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위젯들을 무슨 목적으로 선택하고, 혹시 그것이 넘쳐서 블로그가 난잡해지지 않도록 균형을 잡을 것인가가 숙제겠네요.





최근에 블로그를 시작한 한 형님으로부터 "위젯이 뭐고 왜 다는거냐?"란 질문을 받았다. 블로그 여기저기 위젯을 달아놓고, 또 주변 블로거들에게 이런 저런 위젯을 추천하면서도, 정작 이 질문에 선뜻 답을 해드리지 못했다. 그래서 이 포스트는 위젯에 대한 개인적 정리이자, 그 형님에 대한 사적인 친절한 설명이며, 기왕에 모인 정보에 대한 공개이다.

우선, 위젯이란?

위젯은 핸드폰 등의 IT상품에 포함된 서비스여서인지 그 사용빈도가 높은 단어임에도 정작 그 정의를 명쾌하게 내려놓은 곳을 찾기는 힘들었다. 거의 대부분의 질문에 척척 답을 내놓곤 하는 네이버의 녹색창도 위젯의 정의를 쉽게 내놓지 못했고, 위키에도 단어만 등록되어 있을뿐 만족할만한 답변을 찾기 힘들었다.

위젯에 대한 만족할만한 설명은 블로그들에서 찾을 수 있었는데, 그중 일부를 아래에서 인용한다. 시간이 된다면 링크를 따라 원문을 한번 읽어보길 권한다.

widget은 사이트에서 HTML, Script, Flash 등을 통해 제공되는 독립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는 코드이며, 이는 ‘퍼가기 기능’  등을 통해 사용자가 퍼 갔을 경우 사이트와 상관 없이 해당 사이트에서 독립적으로 실행 될 수 있는 것을 Widget 을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내에서도 최근에 동영상 서비스를 통해 많이 알려진 동영상 퍼가기 기능도 Widget 서비스에 한 종류라고 할 수 있습니다.(http://www.doimoi.net/61)

프로그래밍적인 시각에서의 위젯은 '작은 크기의 도구, 또는 부품'이라는 일반적인 의미를 시스템에 적용한 것으로, 주로 운영체제 또는 어플리케이션과 상호작용해야하는 사용자를 위해 독특한 방법을 제공하는 GUI 컴포넌트를 말합니다. 즉, 창(Window), 컨트롤 버튼, 풀다운 메뉴, 스크롤바처럼 사용자와 시스템사이에서 데이터를 주고받기 위해서 필요한 제어장치를 위젯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SWT(Standard Widget Toolkit)에서는 사용자 인터페이스 컴포넌트를 공식적으로 위젯이라고 합니다. (http://dmachine.tistory.com/94)


기술적 용어들이 들어가 있어서 다소 어려울수 있지만, 위젯이란 간단히 말해 '독립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작은(간단한) 어플리케이션'이라고 할 수 있다. 가령 통신기기인 핸드폰에서 날씨정보를 알려주는 작은 창, 컴퓨터에서 최신 뉴스 목록을 보여주는 간단한 프로그램, 블로그에서 시간을 알려주는 시계창과 같은 것들을 위젯이라고 한다. (이중 블로그 혹은 웹에서 구현되는 위젯은 '웹위젯'이라고 부른다. 이 포스트에서는 블로그에 적용되는 위젯을 주로 살펴볼 예정이므로, 이하의 위젯은 정확히는 '웹위젯'을 칭한다.) 

위젯은 뭐에 써먹는 것인가?

위젯이 '독립적'으로 기능한다는 것은 블로그의 정보에서 독립적이라는 것과 사이트에서 독립적이라는 것을 뜻한다. 이 블로그에 붙어있는 '다음 블로거뉴스 위젯'의 경우, 비슷한 기능의 플러그인인 최신글 보여주기가 블로그내의 정보 중 최신 정보를 보여주는 것과 달리, 블로그 외부의, 독립적인, 메타블로그 사이트인 다음 블로거뉴스의 정보를 보여준다. 또한 이 위젯은 다음 블로거뉴스라는 사이트에서 제공함에도 이와 독립된 사이트인 이 블로그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위젯은 이렇게 독립적으로 기능함으로서 블로그 외부의 정보 및 기능을 블로그 내에서 간단하게 구현해주는 역할을 한다. 가령 블로그는 블로거가 쌓아놓은 정보를 보여주는 공간이기 때문에 블로그에서 환률정보를 보여주려면 블로거가 매일 환율정보를 포스팅해야한다. 즉 블로거가 블로그에 환율정보를 매일 업데이트 해야만 방문자가 환율정보를 볼 수 있는 구조다. 반면 위젯은 다른 사이트에 업데이트되는 정보를 가져다, 해당 블로그에 정보가 업데이트되지 않아도, 블로그에서 해당 정보를 표시해줌으로서 추가의 노력없이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이렇게 위젯은 블로그에 외부 컨텐츠를 가져와 블로그의 컨텐츠를 다양화해주는 역할을 한다. 블로거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위젯이 자동으로 외부 컨텐츠를 가져와 블로그에 구현해준다. 이는 네이버같은 포털은 기사 한줄 쓰지 않음에도, 각 신문사들이 기사를 써서 네이버에 제공해 줌으로서, 수백만의 이용자들이 네이버에서 뉴스를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원리다.

문제는 공개위젯의 경우 누구나 블로그에 달 수 있기 때문에 위젯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보기 위해서 굳이 블로그를 방문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블로거가 생산한 고유한 컨텐츠와 달리 위젯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포털과 같이 훨씬 접근성이 좋은 사이트에서 이미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희소성이 없고, 이 위젯을 보기 위해서 방문할 이유도 없다는 것이다.

때문에 위젯은 단지 블로그의 정보를 좀더 풍부하게 해주고, 디자인적인 악세서리의 역할을 할 수도 있으나, 그래서 주렁주렁 달아놓은 위젯들을 보는 사람은 정작 운영자 뿐일 수 있고, 이런 화려한 혹은 시선을 분산시키는 위젯들은 오히려 블로그 전체의 가독성을 낮추거나, 방문자가 이 위젯의 링크를 타고 블로그 외부로 나가게 만드는 역할을 할 수도 있다. 빛 좋은 개살구랄까? 화려하고 이런저런 기능을 제공하는 듯 하지만 정작 운영자외에 방문자에게는 실효가 없을 수 있다.

좀 정리를 해보면, 위젯의 기능은 외부정보를 쉽고 간편하게 제공하고, 정보를 특별한 목적에 맞게 정렬/구현해 준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런 위젯의 특성을 이해하고 잘 활용하면, 위젯을 통해서 블로그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수도 있다.

위젯, 블로그의 포스트와 연관된 정보를 제공하자.

일단, 블로그 외부 정보를 가져온다는 특성은 블로그의 포스트와 결합될 때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경제전문 블로그의 환률정보위젯, 문화연예 블로그의 공연전시정보위젯, 서평블로그의 책소개 위젯등은 블로그의 주제와 맞는 정보를 제공할수 있을테고, 올블위젯등 메타블로그 위젯이 제공하는 관련글 추출 위젯은 포스트의 주제와 맞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이렇게 블로그 주제 혹은 포스트 주제와 연관된 외부정보를 포스트의 주변에 배치함으로서 방문자들은 해당 주제에 대한 정보에 보다 쉽게 보다 폭넓게 접근할 기회를 갖게된다. 블로거들은 언론사나 포털사들이 관련주제의 기사들을 묶어서 이슈화 시키듯이 포스트를 이슈로서 제공함으로서 주장하는바 혹은 알리고자 하는 바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반면 블로그와 별 관계도 없는 정보를 나타내는 위젯을 많이 나열해 놓아봤자, 위젯을 통해 전달되는 정보는 훨씬 접근성이 좋은 포털등의 사이트에서 이미 제공하는 정보이기 때문에, 이 정보에서 효용을 얻는 방문자는 거의 없다. 잘 되야 블로그를 치장하는 엑세서리, 너무 많으면 포스트로의 집중과 가독성을 해치는 꼴이 될 수도 있다.

블로그 순위나 방문자수 위젯과 같은 블로그 정보 위젯의 경우는 정보의 희소성은 있을지 모르나 정보의 효용성은 낮다. 방문자가 주로 메타사이트의 포스트 노출 혹은 검색을 통해서 블로그에 들어온다고 볼때, 블로그 방문자, 방문지 혹은 순위는 방문자들이 원하는 정보가 아니다. 오히려 이런 정보는 블로그 운영자가 필요한 정보로, 블로거의 블로깅을 풍요롭게(?) 해주는 정보기 때문에 가급적 전체 디자인을 해치치 않는 선에서 최소화하는게 방문자들에 대한 배려가 될 수 있다.

위젯을 이용해 블로그를 링크의 허브로

웹이란 링크로 이루어진 것이다. 블로그 역시 웹에 링크된 개인공간이다. 링크를 두고 보면 블로그는 두가지 포지셔닝이 가능하다. 하나는 링크의 종착지로서의 포지셔닝이고 다른 하나는 링크의 허브로서의 포지셔닝이다. 이름을 붙여보자면 닫힌 블로그와 열린 블로그라고 할 수 있다.

닫힌 블로그는 네이버의 폐쇄성과 비슷하다. 정보와 방문자들을 자사 사이트의 안에 가두기 위해 노력한다. 블로그는 개인적 미디어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닫혀있는 구조다. 링크를 타고 블로그를 방문해 원하는 정보를 얻고 난 후 창을 닫거나 뒤로가기를 통해 해당 블로그에서 빠져 나오는 구조가 되기 쉽다. 링크가 이 블로그에서 끝나는 것이다.

웹이 링크의 집합이고, 이 링크를 제공하고 편집하는 권력을 가진 자들(포털과 같은)이 웹의 영향력을 장악한다고 보면, 닫힌 블로그는 그저 링크편집자들의 선택을 기다리는 수동적 공간이 될 수 밖에 없다. 때문에 메타블로그와 rss를 통해서 포스트의 노출에 대한 능동적인 액션을 취한 것과 같이 링크의 편집에서도 능동성을 발휘하는 것은 웹의 권력을 나누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이것이 블로그 방문자를 블로그 외부로 나가게함으로서 방문깊이를 떨어뜨릴수도 있는 외부링크가 블로그 운영에 중요한 고려사항이 되어야 하는 이유다.

그리고 위젯은 이런 링크의 제공과 편집을 손쉽게 할 수 있는 좋은 도구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메타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위젯과 rss기술을 이용하는 위젯들은 이런 외부링크 기능을 제공하며, 또한 링크의 노출과 정렬에서 편의를 제공한다. 포스트의 주제와 관련된 글들을 정렬해주기도 하고 블로거가 추천한 글들을 정렬시키기도 하는 등, 블로거의 특정한 주제와 목적에 맞는 링크를 제공할 수 있다.  

다음 블로거뉴스 위젯의 경우를 보면 최신뉴스와 인기뉴스가 블로그 내부 혹은 블로거의 포스트를 정렬하는 링크라면, '추천뉴스'의 경우 블로거가 공감하고 추천한 링크를 정렬시킴으로서 방문자들이 블로거가 제안하는 링크를 따라 이동할 수 있게 해준다. rss위젯이나 본 블로그에 있는 블로그카페 위젯의 경우 포스트가 아니라 외부블로그 혹은 블로그의 최신 포스트들을 정렬시킴으로서 블로거가 추천하는 블로그로의 링크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런 링크의 정렬과 제공은 블로거가 포스트를 통해 정보를 전달하는 것에서 어떤 입장과 이슈를 전달하는 것으로 블로그 운영의 스케일을 바꿀수 있으며, 기존 포털과 메타사이트들이 독점하고 있는 링크의 편집권을 조금이나마 블로거들에게 돌려줌으로서 블로거의 역할을 높일수도 있다. 물론 그것은 아주 작은 영향력이겠지만 말이다.

1년 반 가까이 초기 모습 그대로 위젯만 붙여가던 낮은표현 in Tistory가 봄을 맞아, 혹은 지겨움을 견디지 못하고 개편했습니다. 블로그를 개편하면서 평소 블로그를 운영하며 들었던 생각들을 적용시키려고 노력했습니다만, 워낙에 컴맹인지라 상당히 오랜시간을 버벅대고도, 생각했던 만큼은 적용시키지 못한 아쉬움도 남습니다.

블로그 개편을 맞아, 개편내용과 함께 평소 생각하던 낮은표현의 블로그 운영원칙을 밝혀볼까 합니다.

1. 최적화

이번 블로그 개편은, 좀 어이없게도, 낮은표현의 넷북 해상도인 1024*600에 최적화 되었습니다. 22인치 모니터가 넘쳐나는 시대에 역행하는 것이긴 하지만, 횡스크롤의 압박과 사이드바가 잘려나가는 아픔을 견디다 못해, 1024 사이즈에 최적화하는 결단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기껏 산 비싼 모니터로 1024 해상도의 블로그나 보게 되실 방문자들에게 미리 사과드립니다.


2. 스킨 혹은 디자인

전체적인 디자인의 중점은 '포스트를 읽기 좋은 블로그'를 추구했습니다. 화려한 스킨은 배제하고 최대한 심플한 스킨을 찾던 중, '용의자'님이 공개해주신 스킨을 적용하였습니다. 심플하면서도 가독성을 고려한 글꼴과 줄간격을 적용해 주셔서 별도의 수고를 덜게 되었습니다.

포스트와 댓글에 이르는 거리를 줄이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블로그 상단의 화려한 이미지 때문에 포스트가 밑으로 내려가서 스크롤을 더 해야하는 방문자의 수고를 줄이고 좀더 편하게 포스트를 구독하게 하기 위해, 포스트의 상단 영역을 좁혔습니다. 반면 여백들이 좀 줄어들었는데, 이는 어쩔수 없이 감수하기로 했습니다.

또, 포스트에서 댓글로 가는데 생기는 스크롤도 줄이려고 노력했습니다. 플러그인과 위젯들 때문에 댓글이 포스트와 멀어져 방문자들의 댓글읽기와 쓰기를 방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카테고리 글 목록 플러그인, 작성자 정보, 글꼴정보 등을 삭제하거나 사이드바로 이동시켰으며, 추천 및 구독버튼의 크기를 줄이고, 광고를 댓글아래로 보냈습니다. 차마 블로거뉴스 플러그인을 제거하지 못한 것은 아직도 방문자에 연연하는 초딩 낮은표현의 한계이며, 믹시업위젯은 아직 고민중입니다.

평소에 방문자들에게 비슷한 주제의 글을 추천하는 역할을 한다고 평가하던 카테고리 글목록과 낮은표현이라는 이름까지 지운 덕에 1024*600의 넷북에서도 이제 포스트 끝과 댓글이 한 화면에 보이게 된 것에 나름 만족하는 중입니다.

포스트 제목은 평소에 꼭 해보고 싶었던 플래쉬를 적용했습니다. 좀 화려하긴 한데, 워낙 해보고 싶었고, 포스트 제목은 좀 화려하더라도 주목성을 높이는 것도 괜찮겠다 싶어서 적용했습니다.

컴맹들을 위해 스킨과 소스를 공개해주시는 이런 선지자들에게 블로그에 접속할 때마다 항상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3. 글꼴 혹은 가독성

글꼴과 가독성에 대한 고려는 지난 스킨에도 적용했던 부분입니다. 저같이 말이 주저리주저리 많은 블로거가, 티스토리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돋움체, 크기 10에 줄간격 130, 게다가 흐린 회색으로 포스트를 작성하는 것은, 방문자들의 눈에 테러를 감행하는 짓이죠.

때문에 용의자님이 스킨에 미리 가독성이 좋은 네이버 나눔글꼴, 글자크기 12, 진한 글자색을 적용해 주신것을 살짝 손봐서 글자크기를 인터넷 언론사들이 이용하는 13으로 변경하여 적용했습니다. 요즘은 14까지도 쓴다고 하던데, 1024에 최적화하다보니 본문영역이 좁아 14는 부담스럽더군요. 14로 적용했습니다. * 나눔명조를 포스트 기본글꼴로 바꾸면서 15로 변경했습니다. 기본글꼴을 쓰시는 분들에게는 좀 클수도 있겠군요.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글꼴설치를 부탁드려 봅니다.

나눔글꼴은 네이버라는 비호감 회사가 만든 것이긴 하나, 폐쇄성으로 비호감1위에 등극한 회사가 공개용으로 내놓은 몇 안되는 서비스니 고맙게 적용하는 것으로 했습니다. 좌측의 글꼴설치링크를 따라 나눔글꼴을 설치하시면 좀더 편하게 포스트를 읽으실 수 있습니다.


4. 위젯 및 플러그인

위젯과 플러그인은 블로거에게 필요한 기능은 줄이려고 노렸했고, 네트워킹과 방문자 편의를 고려했습니다. 이에 따라 방문자 그래프 등과 같은 운영자에겐 중요하나 방문제에게는 쓸모없은 플러그인은 되도록 삭제했고, 심플한 카운터로 대체했습니다.

메타블로그 위젯들은 블로거뉴스 위젯과 블로그 코리아 위젯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삭제했습니다. 블로그코리아 위젯은 추천글을 기본으로 설정해 낮은표현의 글이 아니라 낮은표현이 읽고 공감한 글들의 목록을 노출시킴으로서 일종의 소셜북마킹적 역할을 부여했습니다. 다음 블로거뉴스 위젯은 기본설정을 낮은표현의 최신뉴스로 설정했는데, 일단 사이드바가 길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최신글 목록을 삭제한 것을 대신하는 역할과 함께, 이 위젯의 추천뉴스 보기 기능이 같이 제공되기 때문입니다. 언론자유를 지지하는 블로그파업 블로그 카페 위젯도 남겨두었습니다.

포털사들이 자사 정보망에 이용자를 가두기 위해 제공하는 자극적인 링크보다, 자신의 글을 곳곳에 노출시키는 것보다, 한 블로그가 블로고스피어로 연결되는 다양한 링크를 제공하는 것이 훨씬 옳은 일이라는 판단하에, 메타블로그 위젯은 다른 훌륭한 블로거들의 포스트 링크를 제공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습니다. 


5. 댓글과 트랙백

댓글과 트랙백은 기본열림으로 설정했으며, 댓글은 비로그인 상태에서도 작성 가능하게 설정하였습니다. 이는 포스트와 댓글 사이의 간격을 줄인 것과 마찬가지로 방문자가 포스트 뿐 아니라 댓글러들과 블로거들의 다른 글과 의견에도 쉽게 접근할수 있게 하기 위한 노력입니다.  또한 댓글러들이 포스트에 추가정보와 고견과 혹은 신랄한 비판을 더해 미천한 포스트가 좀더 충실해지게 유도하기 위함입니다.

물론 댓글이 많이 달리면 스크롤이 길어져 디자인이 엉망이 되기도 하고, 악플러쉬가 이어지면 연령제한이 없는 블로그인지라 댓글 펼쳐놓기가 좀 민망스러운 경우도 있으나, 이런 모든 것보다 댓글러와 블로거들의 의견이 더 쉽게, 더 자유롭게, 그리고 '익명으로' 표출될 수 있는 블로그가 되는 것이 훨씬 가치있는 일이기 때문에, 댓글과 트랙백의 편의와 익명성을 적극 보장했습니다.


6. 공개 및 공유정책

본 블로그의 공개정책을 '출처표시, 영리불가, 변경허용'으로 변경했습니다. 또한 마우스 우클릭 방지 플러그인을 해지하였습니다. 펌블로거들이 단순한 복제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에 대한 반감과, 일부 사생활이 포함된 사진 포스트들에 대한 보호를 위해 적용했던 우클릭 방지와 변경허락과 같은 내용을 보다 완화해 이 블로그에서 우클릭등을 통해 쉽게 정보를 획득하고, 변경허락으로 좀더 편하게 본인이 원하는 방식으로 가공해 이용하독 했습니다. 이는 공유 및 개방성을 강화해 허접한 이 블로그의 어떤 내용이 누군가에게 좀더 유용한 정보가 되길 바라는 변경입니다.

또한 이는 '재산권'이라는 자본주의적 권리로 변질되어 가는 저작권 정책에 대한 반대의사의 표명입니다. 앞으로 본 블로그에 실린 모든 정보는 출처표시를 통해 저작자의 '명예권'만 보장된다면, 비상업용도라는 전제하에 누구나 우클릭이든 화면캡춰등의 편한 방법으로 복제 복사해 원하는 용도로 재가공 재사용할 수 있습니다.


7. 카테고리 변경

카테고리 변경은 우선 네이버에서 이사오며 바리바리 싸들고온 예전 카테고리들을 과감히 정리했습니다. 별 내용도 없으면서 카테고리만 많았던 지저분함을 정리했습니다. 또한 이런 정리를 통해 현재의 관심사에 좀더 집중된 블로깅을 하겠다는 의도도 담았습니다.

또한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하면서 했던 몇가지 실험들, 가령 방문자수에 관련된 실험, 광고와 관련된 실험, 포스트 주제와 관련된 실험등, 블로그 초보가 블로그에 적응하기 위해 했던 실험들에 대한 일정한 결론을 얻은 끝에, 이 실험을 종료하는 의미도 담겨있습니다. 가령 황금펜이 되면 무슨 일이 생기나? 연예 블로거가 되면 방문자가 얼마나 느나와 같은 궁금증들을 해소 했고, 때문에 블로거의 발전도모 없이 방문자수를 위해 혹은 실험을 위해 쓰던 주제들을 정리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8. 광고

광고를 없엘까 말까를 한참 고민했습니다만, 결국 남겨두기로 했습니다. 이 광고 때문에 앞서 추구한 모든 것들이 훼손을 받을 수도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보상심리에 기대 좀더 열블할 수 있는 계기도 되고, 또 생계형 블로그인지라... 다시한번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역시 쓰다보니 또 길어졌습니다. 이래서 글꼴에 신경을 썼으니 다소 양해 바랍니다.

이번 개편은 읽기 쉬운 블로그, 댓글달기 쉬운 블로그, 링크가 많은 블로그를 목표로 했습니다. 컴맹에 코드맹이라 원하는 것을 다 적용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귀한 시간내 방문해주신 분들이 조금 더 쉽고 편하게 자신의 의견 한마디를 낼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1. onthemove 2009.04.22 15:39

    22인치로 보다보니,
    가독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어쩌나요.. 자주올텐데.. ㅋ

    • 22인치 모니터를 1024 사이즈로 설정하시면, 최적화된 화면에서 본 블로그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글씨가 모니터에서 튀어나올 듯이 크게 보일 수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2. Favicon of http://jjinojjino.tistory.com 들불처럼 2009.04.22 18:30

    흠냐.. 최적화된 화면을 구경하기 위해 24인치 모니터에서 1024 사이즈로 설정해봤더니.......

    가독성 킹왕짱? 인데요, 단 모니터에서 1m 이상 떨어져서 보았을 때요 -_-;

    어쨌든 블로그 개편 기본스킨으로 만족하고 있는 저로서는 부럽습니다..^^

    • 개인적으론 22인치 이상의 모니터는, 무선 키보드를 쓰지 않는 이상, 별 쓸모가 없다고 생각하는지라...
      물론 게임이나 영상용으로의 활용도는 훌륭할테지만 서도..

  3. Favicon of https://windlov2.tistory.com 돌이아빠 2009.04.23 15:55 신고

    14인치 노트북 1400*1050 굿! 입니다.



한 사람의 RSS구독목록은 그 사람이 웹에서 찾은 신뢰성 있는 정보 생산자들의 목록이자, 그의 소셜네트워크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RSS 목록을 공개하는 것은 개인의 소셜네트워크를 좀더 큰 네트워크에 공개하고 연결하는 소셜한 행위이기도 합니다.

지난 포스트(구독중인 RSS 목록을 공개해보자.)를 통해서 제가 구독중인 RSS 목록을 공개한바 있습니다. 오늘은 OPML 파일을 통해서 RSS 구독 목록을 쉽게 등록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OPML의 위키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OPML: Outline Processor Markup Language

다른 운영체제와 환경 상에서 돌아가는 어플리케이션 사이에 개요-구조화된(outline-structured) 정보의 교환을 허용하는 XML 기반의 포맷

RSS 피드를 공유하는 데 많이 쓴다.

뭐. RSS 피드를 공유하는 기술이라고 생각하시면되고, 이를 이용해서 프로그래밍을 하실게 아니라면, 그저 편하게 쓰시면 되는 겁니다.

한RSS에서 OPML을 이용해 RSS 목록을 추가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OPML 파일을 구합니다.
2. HANRSS 좌측 하단 메뉴의 RSS등록(OPML) 가져오기를 클릭합니다.
3. 찾아보기를 눌러 OPML파일을 선택합니다.

쉽죠?

그럼 연습삼아 한번씩 해보시라고 제가 구독하고 있는 RSS피드의 OPML파일을 공개합니다.


역시 제가 찾은 좋은 블로그와 사이트들을 공유하고자 하는 목적도 포함합니다. 앞으로 한달에 한번쯤 갱신되는 RSS 피드 목록을 공개해볼까 생각중입니다. 이 글을 보시거나 RSS를 이용하시는 분들의 구독목록도 같이 공개하고 공유할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1. Favicon of http://blog.daum.net/khr7111 웃는 혜란 2009.04.05 09:08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 올려주시는 글 항상 고맙습니다. ^^

  2. 배스좋아 2009.07.10 15:15

    안녕하세요 검색을 하다가 낮은표현님 블로그까지 오게 됐네요-
    opml에 대해서 검색을 하다가 궁금한게 있어서 여쭙니다.

    rss리더를 전 그냥 익스플로러 8 에서 쓰고 있습니다.

    익스플로러 8에선 opml파일을 이용하여 rss를 등록 할 수 없는건가요?

  3.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08.23 00:56

    갑자기 졸리다가 눈이 번쩍 뜨이는 포스팅을 만났습니다.
    바로 연습해 봤어요. 감사합니다.^^

[블로그 2차 파업 2월 26일 글목록]

[미디어악법반대] 이렇게 다르다 / 모노님
[블로그파업] 전대미문의 쥐새끼들 / hilfiger님
[블로그파업] 무한도전 게시판 또다시 파업지지 물결 / 낮은표현님
[블로그파업] 헌법1조 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궁민과 국회의 초딩놀이 / 꿈틀꿈틀님
[블로그파업] OECD중 재벌 방송진출 규제는 유일? 최고 사교육비, 최장노동시간은 어쩔건데? / 낮은표현님


[블로그 2차 파업 2월 25일 글목록] 

블로그 TylorSTYLE 의 공사장 전면파업 안내. / TylorSTYLE™님
또! mbc의 파업을 지지하는 [블로그파업]을 제안합니다./낮은표현님






지난 블로그 파업때, 모처럼의 블로거들의 공동행동이었는데, 별다른 정리도 못하고 끝낸게 아쉬웠었는데, 이번에는 참여 포스트들의 기록을 남기는 작업을 해볼까합니다.

위젯이 설치된 블로그의 글들 중에서 언론악법과 블로그 파업 관련 글들을 모아서 정리해볼까 합니다. 검색도 해봤는데 서치 안되는 글이 있네요. 꿈틀님 블로그의 댓글을 통해 이 위젯이 ie 사용자들만 설치 할 수 있다는 문제점을 발견했으나, 해결책 혹은 대안이 없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위젯 설치가 안되어서 누락된 글이나, 제가 놓쳐서 빠진 글이 있으면 댓글 바랍니다.
  1. 2009.02.27 02:13

    비밀댓글입니다



한국에서 젤 잘나가는 RSS리더인 HANRSS를 이용하여 RSS를 활용하는 방법을 몇차례에 걸쳐 살펴보겠습니다. 사실, 이건 몇차례에 걸쳐 나누어 설명할 내용도 없지만, 최대한 많은 이미지를 이용하여 직관적으로 설명하고자 하기에, 스크롤이 너무 길어질까봐, 나누어 연재하도록 하겠습니다.이번 포스트에서는 최고로 쉬운 HANRSS 가입하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HANRSS는 웹기반의 RSS리더입니다. 즉 온라인상에서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서 자신의 RSS 구독목록을 읽는 시스템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때문에 당연히 WWW.HANRSS.CO.KR이라는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해야하고, 이 사이트를 방문해서 로그인후 자신의 RSS 목록을 등록하거나 구독하는 것입니다.

[회원가입] 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은 팝업이 뜨게 됩니다.(윈도우 팝업 허용 설정을 해놓으셔야 하는건 알고 계시죠?)



HANRSS는 아이디를 이메일로 사용합니다.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메일이 곧 아이디가 되는 겁니다.HANRSS의 아이디로 사용될 자신의 이메일을 입력한후 비밀번호을 입력하고,약관에 동의한 다음 가입하기를 눌러줍니다.



그럼 이렇게 가입확인메일을 발송했다는 창이 뜹니다. [메일확인하러가기]링크를 통해서 자신의 메일계정으로 이동합니다.



자. 자신이 아이디로 등록한 이메일 계정을 보면 이렇게 HANRSS로 부터 확인메일이 도착해 있을겁니다.혹시 네트웍 사정으로 메일 도착이 조금 지연될수 있으니, 도착한 메일이 없다면 입력을 제대로 했는지 확인후, 조금 기다려 봅니다.




그 다음은 메일 본문내용에 나와있는 가입확인 링크를 클릭해주면, 가입절차가 마무리 됩니다.


이제 한RSS 로그인 버튼을 클릭해 로그인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한RSS사이트의 좌측 상단의 로그인창에 자신의 이메일과 비밀번호를 입력하면,아래와 같이 로그인된 한RSS의 화면이 뜨게됩니다.


자. 여기까지 완료하셨다면,이제 RSS리더인 한RSS를 이용하여 타인의 RSS를 받아볼 수 있는 도구를 마련했습니다.다음 편에는 타인의 블로그의 RSS 주소를 따와서 RSS리더에 등록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이상.






  1. Favicon of https://sayinme.tistory.com 사용인 2009.02.13 20:13 신고

    잘보고 갑니다.
    행복하세요 ^^*

  2. Favicon of https://hummingbird.tistory.com 벌새 2009.02.13 20:18 신고

    여전히 RSS 서비스는 일반인에게는 좀 낯선 분야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3. Favicon of http://lalou.egloos.com 잠보 2009.02.14 00:22

    그림만 보고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4. 두루아빠 2009.02.15 22:46

    알에스에스 사용하고 난 후 인터넷 사용 패턴이 완전히 바뀌더군요.. ㅎ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5. Favicon of http://blog.daum.net/94koon 용산식객 2009.12.22 14:01

    감솨^^

블로그에 고정수익 바라지 않는다.

블로그 수익에 대한 관심이 높은 터라 여러 수익모델을 블로그에 적용시켜 보았고, 현재도 구글의 에드센스를 달고 있다. 근 1년에 가까운 실험을 통해서 얻게된 교훈은, 아쉽지만, '블로그로 고정수익을 바라지 말자'이다.

에드센스를 비롯한 수익모델들이 클릭수 혹은 노출수에 비례해 수익이 발생하는 현실에서 블로그 수익에 대한 집착은 블로그 방문자 수에 대한 집착으로 변하기 마련이다. 몇개의 포스팅이 십만이 넘는 방문자를 끌어모으며 하루 광고수익이 2-30만원이었던 날도 있었지만, 하루 방문자가 1000명 이하인 99.999%의 날에 발생하는 수익은 대체로 0원이다. 때문에 꾸준히 높은 질과 구독자들의 요구에 맞는 콘텐츠를 생산해 낼수 있는 일부 블로거들을 제외하면 높은 방문자 수가 일상적으로 구현된다는 것, 그리고 블로그 수익이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일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리뷰를 작성하거나 특정 상품의 홍보글을 게시해주는 수익모델은 방문자 수에 연연할 필요는 없지만, 반대로 개인의 블로그에 광고글을 도배하고 있다는 '양심적 가책' 혹은 '자괴감'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아니, 이런 자괴감에서 벗어난다 하더라도 규격에 맞는 글쓰기에 소모되는 자신을 금세 발견하게 된다. 필자도 모 통신회사로부터 월70여만원에 상당하는 리뷰 포스팅을 청탁받았던 적이 있다. 매주 2개의 포스팅을 하는 조건이었다. 리뷰초기 블로그운영을 통해서 정기적인, 그리고 적지 않은 수입이 생긴다는 희열은 곧 정해진 소재와 눈에 보이지 않는 검열시스템에 갇혀 글을 '써내는'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절망으로 변했다. 5년 가까운 블로그 생활중 블로그에 글 쓰는 것이 이렇게 괴로웠던 적이 없었고 4개 정도의 포스팅을 한 후 이 일을 그만뒀다.

대충 세어봐도 10여개가 가까운 블로그 수익모델을 블로그에 적용시켜본 후 얻은 결론은 블로그를 재미로 해서는 돈을 벌 수 없다는 것이었다. 반대로 재미없는 블로깅, 조회수에 연연해 인기있는 키워드를 끼워맞추듯 써내거나, 회사의 요구에 맞는 광고성 글을 지어내는 블로깅을 감내하고, 시간을 투자한다면 일정한 블로그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도 확인했다.

그리고 삶의 일부로서의 블로깅과 경제활동으로서의 블로그 수익 사이에서, 필자는 기꺼이 블로그 수익을 포기(?)하고 블로깅을 택했다. 이유는 블로그마져 경제활동으로 하고 싶지는 않아서이기도 했고, 경제활동으로서 블로깅은 같은 시간이 투자되는 다른 경제활동에 비해서 수익이 낮은 것이 이유였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최저임금 4000원 정도를 벌 수 있지만 블로그로 한시간에 4천원을 버는 것은 지/극/히 어렵다)

블로그 뉴스 AD에 바란다.

이런 경험뒤에 접한 '블로그뉴스 AD'라는 블로그 수익모델에 호기심과 우려, 그리고 블로거 기자로서 요구가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일일 거다. 블로그뉴스에드는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할 바가 없기 때문에 수익모델에 대한 분석보다는 '우려'와 '바란다'를 중심으로 서술해 보겠다.

1. 단순한 에드클릭스 확대적용이 아니길 바란다.

현재 다음은 에드클릭스라는 블로그 수익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블로그뉴스 에드가 에드클릭스의 티스토리판 정도로 그친다면, 이미 에드클릭스가 서비스 시작이후 상당한 시간이 지났음에도 큰 반향을 못 일으키고 있듯이 블로그뉴스 에드도 별 반향없이 끝날 것이다. 에드클릭스는 광고 단가도 낮고, 광고도 다양하지 못해서 수익자체가 낮아서 상대적으로 구글 에드센스에 밀려왔으며, '다음 블로그 용 서비스'로 전락해 있는 것이 사실이다.

2. 블로거뉴스에 맞는 기획과 운영을 바란다.

사실 왜 블로거뉴스애드라는 타이틀이 붙었는지, 애드클릭스와 블로그뉴스애드는 무슨 차이가 있는지 밝혀진 바가 없기 때문에 이 부분은 쓰고 나서 민망해지는 글이 될수도 있다. 하지만 블로거뉴스애드는 애드클릭스와는 달라야 한다는 것이 나의 주장이다. 블로거뉴스는 메타블로그로서 기능하며, 미디어로서 기능한다. 이런 블로거뉴스의 성격에 맞는 광고수익모델이 필요하다는 것이 주장의 요지다.

여러 블로거들이 모이는 메타블로그로서 다음 블로거뉴스는 마땅히 블로거들에게 메타블로그에서 발생하는 수익모델에 동참할 권리를 줘야한다. 가령 올블의 키워드챔피언 같은 모델의 경우, 개인블로그에 단 광고수익 뿐 아니라 키워드 페이지에 실린 광고를 통한 수익을 해당 키워드챔피언 블로거에게 배분한다. 메타블로그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을 배분하는 형식인 것이다.

미디어로서 블로거뉴스 역시 블로거들이 제공하는 뉴스들로 운영된다. 따라서 미디어운영을 통한 수익배분도 필요하다. 포털들이 기존 언론으로 부터 기사제공을 받는 대가를 치루는 것과 마찬가지로 뉴스를 제공하는 블로거기자에게 대가가 돌아가야 한다는 뜻이다. 물론 베스트뉴스나 추천왕등의 제도를 통해서 일부 블로거들에게 수익이 발생하고 있으며, 국내 1위포털인 네이버가 블로거들에게 아무런 대가도 지불하지 않는 상황에서, 다음의 이런 특종 블로거뉴스 운영이 그 의미가 크다는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현재의 특종 블로그뉴스의 경우는 '수익배분'의 의미보다는 '시상'의 의미가 크다. 기사를 작성하면 수익을 분배받을 수 있는 모델이 필요하다. 단 스크랩과 같은 무의미한 복제가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일정 추천 이상의 기사에 수익을 배분하는 것과 같은 기사의 질을 높이기 위한 기준, 지속적인 활동을 유도하기 위한 일정 포스팅 이후의 수익배분 혹은 포스팅당 수익의 효율적인 조정은 필요할 것으로 본다.

물론 구글 에드센스마져 수익모델로서의 위치를 위협받는 상황에서 아직 온라인 광고가 활성화되지 않은 한국, 그리고 업계 1위도 아닌 다음이 수익분배만 높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블로그뉴스에 작은 광고란이라도 만들고 여기서 발생한 수익만을 배분해도 좋다. 블로그뉴스는 블로거들에 의해 운영되고 수익 역시 배분된다는 원칙을 세우는 것과 그에 따른 운영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보다 블로거들의 충성도를 높이고 기사의 양과 질을 높여낼 수 있다면, 장기적으로 다음의 가장 든든한 수익원이 될 것이라는 비젼을 갖은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본다.

3. 미디어로서 사회적 책임을 나누자.

아고라가 토론장으로서 촛불정국을 뒤흔들었다면, 블로거뉴스는 미디어로서 사회에 영향력을 갖는다. 블로거들에게 수익을 보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익의 사회적 환원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본다. 에드클릭스의 미아찾기광고와 같은 공익광고는 이런 점에서 훌륭한 모델이라고 본다.

광고의 개편을 앞두고 있다면 이런 사회적 책임과 공헌을 할수 있는 방법을 늘렸으면 한다. 미아찾기로 한정된 공익광고의 종류도 다양화하고, 실제 수익이 사회에 환원되는 경로도 찾았으면 한다. 네이버의 해피빈 서비스 처럼, 일정 광고의 수익은 공익사업에 지원되는 형태를 갖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기존의 공익광고를 배포하는 형식을 넘어서서 블로거들이 원하는 모금을 광고와 연결시키는 서비스도 도입될 수 있을 것이다.

4. 결론적으로... 수익모델과 함께 진보된 네트워크 모델을 만드는 것이 어떨까?

솔직히 까놓고 이야기 하자면, 블로그 수익이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걸 수도 있다. 아주 소수의 파워유저를 제외하면 대다수 블로거들의 월 수입은 천원을 찍기 힘들 것이다. 그렇다면 블로거들은 이런 적은 경제적 보상보다는 사회적 보상을 원할수도 있다는 것이다.

대형마트에 밀려 죽어가는 재래시장에 대한 공익광고나, 대기업에 치이는 영세 중소기업 제품의 아주 단가가 낮은 광고를 기꺼이 넣어주는, 어느 블로거가 제안한 의미있는 주장을 자신의 블로그에 광고로서 게시해주는 행위를 통해서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는 정신적 만족감을 추구할 수도 있다. 아니 그런 사람이 많아질 것이다. 그렇다면 의미있는 광고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네트워크, 가령 재래시장과 네티즌을 잇는 네트워크, 중소상공인들과 네티즌을 이어주는 네트워크, 한사람의 주장을 사회를 향해 이어주는 네트워크를 꿈꿔볼 수도 있을 것이다.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다. 물론 나는 앞으로도 제일 단가가 높은 광고를 블로그에 넣을 것이다. 하지만 사회적 공헌을 할 수 있고, 블로거들의 의견을 확산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이것 역시 함께할 의사가 있다. 경제적 보상과 정신적 보상을 함께 해줄 수 있는 '감성적 수익모델'로서의 블로거뉴스 에드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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