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노을 속에 잠긴 여의도
HANRYANG77
2007. 10. 15.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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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과 어우러진 도심은 뭔가 우울한 분위기입니다.
퇴근길 샐러리맨들의 지친 발걸음과
그 발걸음을 집으로 향하게 해줄 철교에 노을이 깔립니다.
(마침 앵글로 날아와준 새 한마리에게 감사!!)

얼마 남지 않은 해가
한강에 자신의 반영을 새기고 있습니다.

하늘에 닿으려는 듯 우뚝 솟은 빌딩,
쇳소리를 내며 지나가는 기차와 철교,
저물어가는 여의도의 모습입니다.

해가 사라지고 도심에 밤이 찾아왔습니다.
해들 대신이라도 하는 듯 빛을 뿜어내는 고층 건물과,
빛의 궤적을 만들어주는 철도들이 어우러진
여의도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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