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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사진을 찍으려 갔던 것은 아니었는데...

성을 상품화 하는 쇼를 찍으려던 것은 아니었는데...

이상하게도 어느순간 모델들을 찍고있었다.

 

모델사진...

참 쉽고 만족스럽다.

저렇게 예쁜 사람들이 저런 좋은 표정과 포즈를 취해주니..

 

이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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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삼성부스의 피규어들..
 
역시.. 조명이...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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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부스에서 전시한 새들입니다.
이번 기자재전에 삼성이 신경을 많이 썼더군요.
모델들도 제일 많았던것 같고,
부스도 제일 많았구요...
 
다만 조명이 사진찍기 좀 힘든 조명이었습니다.
대부분 사진찍으러들 오는데...
좀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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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기자재전에 다녀 왔습니다.
평일에도 갈 수 있었는데 왜 일요일에 갔을까요?
그리고 왜 백통을 들고 갔을까요?
 
넘치는 사람들과 무거운 백통,
그리고 긴 초점거리 때문에 고생고생...
 
어쨌든, 올림푸스 부스의 난타공연입니다.
올림푸스 기획이 좋더군요.
끊임없이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좋은 사진거리를 제공했습니다.
그래서 정작 캐논부스보다 더 오래 머물렀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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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내리는 이틀을 집구석에 쳐박혀 글을 썼습니다.
비가 갠 오늘 나가보니 이미 나무들이 여름색을 하고 있더군요.
올 봄은 꽃사진도, 새싹 사진도 없이 그렇게 지나갔나 봅니다.
 
미친듯이 자판을 두드리다,
잠시 쉬는 틈에 찍은 사진입니다.
 
지금 보니 엉망입니다만,
올해 첫 식물사진이자 비사진이네요.
 
언제 카메라 매고 한번 나가야 겠습니다.
 
p.s. 이거 이름이 허븐가, 민튼가?
하여튼 제가 식물을 잘 못키우는데, 열심히 잘 자라고 있습니다.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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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다게르의 의해 발명되었음이 1839년 8월 19일 프랑스 정부에 의해 발표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다게레오타입이라 불리는 사진술이 프랑스 정부에 의해 특허를 받은 날짜일뿐 사진이 발명된 날짜는 아니다. 사진은 빛을 기록하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볼때 사진의 원리는 이미 기원전 이전부터 '발견'되어 있었다.

 

빛을 포착하여 사물을 반영하는 장치는 이미 BC4세기경 아리스토 텔레스가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것은 우리가 어릴적 가지고 놀던 바늘구멍 사진기와 같은 원리로서, 15세기 들어서 '카메라옵스큐라'라 불리우며 여러방면에서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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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카메라옵스큐라도해(좌), 옵스큐라를 이용한 정물화 작업장면(우)

 

즉 사물에 반사된 빛을 벽에 정착시키는(일시적으로) 방법과, 이것을 인간의 힘으로 정착시키는 방법(덧그리는) 등 사진 혹은 사진과 유사한 방법은 이미 오래전에 발견, 발명된 것이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사진의 개념, 즉 종이위에 인화된 사진과 비슷한 형태의 사진의 발명은 이로부터 한참후인 19세기에 이루어진다. 그리고 이 시기에 사진발명에 뛰어들었던 여러사람의 이야기를 해보겠다.

 

사진을 최초로 발명한 사람은 니세포르 니엡스다. 니세포르 니엡스가 최초의 발명자가 된 까닭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사진의 작가이기 때문이다.

 

발명가였던 니엡스는 그의 형과 1815년 감광판에 사진을 새기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는 매우 불안정한 것으로 지금의 사진이라 부르기는 힘든 것이었다. 형은 단념하였고 동생이었던 니엡스는 연구를 계속해 1816년 최초의 네거티브 사진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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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6년 5월 28일 니엡스가 카메라를 암실 창가에 놔둔 8시간 동안 빛이 카메라로 침투한 것이다. 니엡스는 이 이미지를 인화지에 고정시키는데 성공했는데, 이것이세계최초의 네거티브 사진이다. (이 사진의 촬영연도는 책마다 23년, 26년, 27년 등으로 차이가 있는데, 프랑스의 통신사 시그마의 자료를 인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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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엡스는 이로부터 6년후인 1822년 유리위에 유태아스팔트를 이용하는 방법으로세계 최초의 포지티브 사진을 촬영하는데 그것이 오른쪽에 있는 'SET TABLE'이다.

 

이로서 니엡스는 오늘날 우리가 사진이라 줄여서 흔히부르는 눈에 보이는 명암과 인화물의 명암이 같은, 포지티브 방식의 사진을 발명해 낸 것이다.

 

니엡스는 이를 해리오그라피라 명명하였다.

 

 

니엡스가 이 사진의 발명 과정에서 만나 공동연구를 한 것이 바로 다게르이다. 다게르는 니엡스가 해리오그라피의 개량에 힘을 쏟고 있을때 감광기술에 매진했고, 이후 수은 증기가 현상을 돕는 다는 것과, 식염의 포화용액이 사진이 변한다는 것을 발견해냄으로서 현상과 정착이라는 현대사진의 중요한 두가지 기술을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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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하여 다게르는 노출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었고 1837년 이 기술로 단지 30분의 노출만으로 [탕플대로의 풍경]이라는 제목의 위의 사진을 만들어 낸다.

 

다게르는 프랑스 하원의원이던 아고라를 만나 자신의 경제난을 설명하며, 자신의 위대한 발명을 프랑스 정부가 사들일것을 요청하고, 역시 과학자이자 정치가이던 아고라는 사진이 가진 기술적 혁명성과 대중적 예술성을 간파하고 이를 프랑스 정부가 사들일 수 있도록 함으로서 다게르는 사진의 발명가라는 명예와 사진으로 인한 부를 동시에 얻게된다.

 

이 과정에서 니엡스의 업적은 다게르의 업적으로 포장되고, 니엡스의 아들은 프랑스 정부로 부터 종신연금 4천프랑을 받는 것으로 그 업적에 대한 초라한 보상을 받았다.

 

사진의 발명에서 빼놓을수 없는 또 한명은 영국의 탈보트이다. 탈보트는 아직도 영국이 사진의 최초 발명가로 주장하고 있는 사람이다. 그리고 분명 다게르보다 일찍 사진을 발명하였을 것이라고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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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보트는  1835년에 이미 영상포작의 원리를 발견하고, 1836년에 칼보타입이라 불리는 종이인화 기술을 이용한 사진제작에 성공하였다. 이 칼보타입은 한번 촬영으로 여러장을 인화하는 현대사진의 네거티브 현상, 포지티브 인화의 모태가 되는 중요한 기술이었다.

 

부유한 과학자였던 탈보트는 이 기술을 공표하거나, 특허신청을 하는 것을 게을리함으로서 최초발명자의 명예를 잃었을 뿐 아니라, 최초 개발국의 위상역시 프랑스에게 넘겨주었다. 하지만 탈보트의 이 기술은 현대사진의 발전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또 한명의 비운의 발명가는 프랑스의 이폴리트 바이야르다. 바이야르도 다게르와 비슷한 시기 종이위에 포지티브 이미지를 얻는데 성공하였고, 역시 하원의원 아고라에게 자신이 최초의 사진발명가라고 주장하였으나, 다게르의 은판위의 선명한 사진에 이미 현혹된 아고라는 바이야르에게 단지 600프랑을 지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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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격분한 바이야르는 보복하기 위해서 1840넌 세느강 시체처리소에서 물에빠져 죽은 사람의 시체처럼 연출하여 사진을 촬영한 다음, 사진의 발명자에서 자신이 제외된 것에 격분하여 유언과 함께 자신이 자살하였다고 소문을 내었다.

 

이 소문은 큰 위력이 없었으나, 이 사진은 세계최초의 셀프 포트레이트로 기록되었다. 최근의 셀프직찍의 선구자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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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발명되었나, 발견되었나?

 

'기록'에 의하면 사진을 최초로 '발명'한 사람은 프랑스의 다게르로 .1839년에 프랑스 정부에 의해 사진의 '발명'이 선포되었다. 이것이 사진의 정말 사진은 발명된 것이고, 발명자는 다게르라는 것을 증명해주지는 못한다.

 

현실속의 사진을 놓고 이야기 해보자. 우리의 핸드폰 속에 저장되어 있는 사진, 컴퓨터 바탕화면에 띄워져 있는 사진, 인화되어 액자속에 걸려있는 사진, 옷에 프린트되어 있는 사진은 모두 사진일까? 더 나가서 컴팩트디카로 사진을 찍기전 액정에 나타나는 이미지는 사진일까 아닐까? 그럼 이 액정에 나타나는 이미지와 셔터를 누른 이후 메모리 카드에 저장되는 이미지는 무슨 차이가 있을까?

 

이 글을 읽는 당신이 위의 질문들에 대해서 이러한 것은 사진이 '맞다'고 대답한다면 맨처음의 명제인 사진은 '다게르에 의해서 발명되었다'를 부정해야 한다.

 

1839년 다게르가 발명한 것은(실상은 다게르가 발명한 것도 아니지만) 은판술이라는 사진을 은판위에 정착시키는 기술이었다. 비슷한 시기 바이야르가 발명한 종이양화술, 즉 종이에 사진을 정착시키는 방법은 매몰차게 사진의 발명에서 부정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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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발명가로 알려진 다게르(위)와

1838년 촬영된 최초의 다게레오 타입의 사진 [탕플대로의 전경](아래)

 

가령 당신이 디지털이미지들을 부정하고 흔히 우리가 아는 종이에 인화된 사진만이 사진이라고 생각한다 하더라도 사진의 발명자는 다게르가 아니라 바이야르, 아니 이보다 빨리 1836년 경에 종이에 사진을 정착시킨 영국의 탈포트가 되어야 한다.

 

또 하나, 컴팩트디카의 액정에 사진을 '찍기' 전에 나타나는 영상은 사진일까 아닐까? 물론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이 여러 장치의 도움으로 액정에 표시되는 방식은 셔터를 누르기 전과 후가 다르지 않다. 셔터를 누르기 전과 후는 저장이 되느냐 안되느냐, 단지 영구성을 지니느냐 아니냐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그럼 영구성이 사진의 기준일까? 사진을 일주일 정도만 쨍한 태양아래 두어보자. 두가지를 알 수 있다. 자신이 좋은 사진관에서 인화를 했는지, 그리고 인화된 사진은 시간이 지나면 변한다는 것. 즉 기간이 길 뿐 영구성은 없다는 이야기다.

 

말꼬리를 좀 잡아서 보면, 그럼에도 사진은 일정시간 지속되는 것이라고 강변한다면, 이런경우는 어떤가? 정지되어 있는 물체를 삼각대 위에 카메라를 세워놓고 촬영을 하지 않고 액정으로 응시한다면 이 역시 카메라의 배터리가 나가기 전까지 일정시간 지속된다. 그럼 이것은 저장되지 않아도 사진인가?

 

말꼬리에 말꼬리를 잡아서 이야기 하려는 것은 사진이란 피사체에 반사된 빛을 어딘가에 투영하는 것이며, 이럴때 사진은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일찍이 사물은 반짝이는 물체에 반영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우리는 호수가 풍경을 반영하는 것을 발견한 것처럼 말이다.

 

이 현상을 인위적으로도 가능하게 한것이 바로 사진이다. 우리가 바늘구멍 사진기라 흔히 알고있으며 '카메라'라는 말의 어원이된 '카메라옵스큐라'는 특정조건에서 사물이 그모습 그대로 투영되며 이를 인위적으로도 만들수 있다는 것을 발견한 것에 기초해서 이것이 가능한 장치를 '발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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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가지고 놀았던 바늘구멍 사진기에서 처럼 카메라옵스큐라는 사물을 투영한다. 특정장치에 의한 사물의 반영은, 사진의 '발명' 훨씬 이전인 bc4세기 그리스의 아리스토 텔레스가 사용했다는 기록에서 부터, 15세기 르네상스 시대에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원근법을 실험하기 위해 혹은 화가들이 사물을 정밀하게 묘사하기 위해 옵스큐라에 투영된 이미지 위에 종이를 대고 덧그리는 용도로 사용하였다.

 

사진은 발견되었다. 사진이란 빛이 만들어낸 그림인 것이다. 사진발명가 중 한명인 탈보트가 명명한 '광선화 photographic drawing'라는 단어를 사용한 이유이기도 하다. 사진은 반영되는, 빛에 반응하는 과학적, 화학적 원리를 발견한 것에 종속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을 결과물로 만드는 많은 방법들이 발명되었다. 이제 사진은 은판에 종이에 티셔츠에 심지어는 디지털신호로도 기록된다. 그리고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이 인화방법을, 저장방법을, 그리고 기계적 여러 방법들을 발명해낸 것이다.

 

 

 

* 다음 연재에서는 사진발명과 연관된 여러명의 사람들과 뒷애기를 해볼까합니다.

* 부족한 연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퍼가실때는 덧글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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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리개는 CMOS 또는 필름에 도달하는 광선의 밝기를 조절한다.

 

조리개는 눈의 홍채와 같은 역할을 해서 조리개를 확장시키거나, 축소시킴으로서 광선을 더 많이 받아들이거나 작개 받아들인다. 조리개는 카메라 렌즈 속에 링모양으로 겹쳐있는 얇은 금속판이 축소되거나 확장되어 작동한다.  조리개의 개방, 조임의 용도도 같은데, 어두운데서 홍채가 넓어지듯이 주변이 어두우면 조리개를 개방하여 더 많은 빛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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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개의 사이즈는 F값이라 부르고 F/1, F/1.4, F/2, F/2.8...등으로 표준화 되어 있으며, 이 표준화된 조리개의 사이즈의 F값을 스톱이라고 부른다. 이는 초기 카메라의 조리개가 직경이 다른 구멍이 뚤려 있는 개별의 금속 '스톱'에 의해서 광량이 조절된 것에서 유래한다. 각각의 스톱은 앞의 스톱보다 2배의 광량을 갖는다.

 

하지만 최근의 렌즈들은 스톱단위를 세분화 하여 1/2스톱, 또는 1/3스톱을 세세하게  조절하며, 이에 따라 F/1.8, F/2.2등의 조리개 수치를 제공하기도 한다.

 


 

2. 조리개는 피사계 심도를 결정한다.
 
사진에서 선명하다고 받아들일수 있는 범위를 피사계 심도라 한다. 조리개를 조여 F수치를 높이면(F/1.8에서 F/5.6으로 변화)하면, 더 많은 전경과 배경이 선명해진다. 반대로 조리개를 개방해 F수치를 낮추면 포커스 지점 이외의 전경과 배경이 흐려(아웃포커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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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란 피사체에 의해 반사되는 빛이 필름에 기록되는 것이다.

CMOS, 또는 필름에 도달하는광선의 양을 조절하는 것은 셔터와 조리개이다.

이 둘이 노출을 결정한다.

(감도도 영향을 미치지만,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

우선 셔터에 대해 알아보자.

 

1. 셔터의 이해

 

셔터는 그것이 열려있는 시간에 의해서광선의 양을 조절한다.

열려있는 시간의 양을 두배로 늘리면 한 "스톱(STOP)" 더 밝은 노출,

즉 광선의 양이 두배가 된다.

 

셔터에 대해서는 내 카메라에서 사용하는 포컬플레인 방식의 셔터를 통해서

더 자세히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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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컬플레인 셔터는 사진과 달리 좌우가 아니라 상하로 움직이는 방식의 카메라도 있다.
 
이외에도 셔터에는 리프셔터 또는 렌즈 셔터라고 하여,
렌즈자체에 셔터가 들어있는 방식이 있다.
리프셔텨는 조리게와 비슷한 작은 금속판들이 서로 겹쳐있다가,
셔터시간만큼 열렸다 닫히며 빛을 노출시키는 시스템으로,
포컬플레인 방식보다 낮은 셔터스피드를 내는 단점이 있다.
 
 
2. 셔터와 움직임
 
셔터는 노출에만 관여하는 것이 아니라 사진의선명도에도 관여한다.
즉, 셔터가 빠를수록 움직이는 물체가 선명하게 찍히는 것이다.
셔터가 열려있는 동안 CMOS에 빛에 노출되므로,
이 시간동안 물체가 움직인다면, 사진이 흔들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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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역동적이고 빠른 피사체를 잡기 위해서는 빠른 셔터스피드를 확보해야 한다.
이것이 월드컵 경기를 보면 기자석에서 기자들이 대포만한 렌즈(백통)을 들고있는 이유다.
하지만 위의 사진처럼 이동하는 물체가 일정하게 속도가 줄어드는 상태를
잘 포착할수 있다면 좋은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또한 충분하지 못한 셔터스피드를 활용하여
오히려 피사체의 역동감을 표현하는 기법도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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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작가가 소녀와 같은 속도로 달리며 촬영한 것이다.

소녀와 같은 속도로 달리고 있기때문에 피사체인 소녀는 선명한 반면,

주변은 흐려지며, 피사체의 역동성을 강조하고 있다.

피사체의 속도로 카메라를 이동하여 피사체를 선명하게 하고,

배경을 흐리게 하여 피사체의 역동성을 강조하는 이'패닝'기법은

레이싱 경주 사진에 많이 등장한다.

(나는 한번도 성공하지 못했다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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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의 주된 기능은

찍으려고 하는장면을 들여다보고

피사체에 선명하게초점을 맞추며

사진이 너무 밝거나 어둡게 나오지 않도록

노출을 주는 것이다

 

그렇다면 DSLR이란 무엇인가?

 

DSLR 카메라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SLR 카메라가 무엇인지 알 필요가 있다.
SLR 카메라란 Single Lens Reflex 카메라의 약자로 우리말로 하면 '일안 반사식 카메라'이다. 우리들이 흔히 말하는 '수동필름카메라'가 바로 SLR 카메라이다.

일안 반사식이란 하나의 렌즈를 통해서 사물을 뷰파인더로 보여주기도 하고, 사물을 필름에 노출시키기도 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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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그림과 같이, SLR 카메라에서는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이 미러에 반사되어 '펜타미러' 또는 '펜타프리즘'을 통해 뷰파인더에서 그대로 볼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사진이 찍히는 순간에는 이 거울이 들려지고 상이 필름에 노출되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찍히는 순간은 화면이 보이지 않는다.

DSLR 카메라란 Digital Single Lens Reflex 카메라를 의미하고, 필름이 아닌'센서'를 통해 사진을 찍는 디지털 방식의 SLR 카메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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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다시 카메라의 기능으로 돌아와 보자.

 

카메라의 주된 기능은

찍으려고 하는뷰파인더로 장면을 들여다보고

피사체에 선명하게초점조절링으로 초점을 맞추며

사진이 너무 밝거나 어둡게 나오지 않도록

조리개, 셔터스피드, 감도를조정하여 적정노출을 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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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회, 자동차도 재협상 요구?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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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행정부와 의회가 한국 등과의 자유무역협정(FTA)에 노동 환경 조항을 추가키로 합의한 데 이어 일부 미 민주당 의원들이 한·미 FTA 자동차 조항까지 수정을 요구하고 나서 주목된다. 미국이 이번주 재협상을 요구해 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자동차 분야까지 포함될 경우 한·미 FTA는 중대 위기에 처할 것으로 관측된다.


13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미 하원 세출위원회의 찰스 랑겔 위원장과 샌더 레빈 무역소위원장은 지난 10일 수전 슈워브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에게 편지를 보내 "한국과의 FTA는 미 행정부가 다뤄야만 할 추가적인 문제를 제기한다"며 "자동차 공산품 농업 및 서비스 시장에서의 체계적 장벽 문제가 다뤄져야만 할 것"이라고 예시했다.


이와 관련,정부 관계자는 "자동차 중심지인 미시간주 출신의 레빈 의원과 '오토 코커스'(미 의회 내 자동차 모임) 공동 의장인 랑겔 의원 등의 개인적 주장으로 행정부는 이를 수용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 "누적 판매 3천만대 돌파" [mbn]

 

현대자동차가 올해 안에 누적판매 3천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달성하면 지난 2003년 2천만대를 달성한 이후 4년만입니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자동차 판매 40 주년을 맞았습니다.

 

 


"車 부품값 합치면 새차 값의 2배" [동아일보]


차량 1대에 들어가는 순정부품(정품)의 시중 판매가를 모두 더하면 신차(新車) 가격의 약 2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외국에는 정품 외에 공식 인증단체가 보증하는 중저가(中低價) 부품이 많아 소비자의 선택 폭이 넓은 반면 국내에선 비싼 정품만 주로 소비할 수밖에 없는 구조여서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다.


총부품가격은 도장 및 조립비용, 타이어 값 등 부대비용을 제외한 것으로, 이 비용을 포함하면 부품가격 비중은 더 높아진다.


6개 국산차 부품 가격이 신차 가격의 2배에 이른 것은 현대모비스가 정품을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데다 중소 부품업체가 만든 비(非)순정부품은 거의 유통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연구소가 주요 자동차회사가 생산하는 39개 차종의 주요 수리부품 유통경로를 조사한 결과, 비순정부품은 시중 정비소에서 사실상 취급하지 않고 있다.



○‘정품만 인정하는 유통구조’


국산 자동차 부품은 △순정 부품(정품) △비(非)순정 부품 △재활용 부품의 3가지로 나뉜다.


정품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부품업체들이 만든 부품 가운데 완성차 계열 부품업체인 현대모비스로 납품된 뒤 ‘현대’라는 상표가 찍혀 정비소에 공급된다.


현재 국내 부품시장에서 정상 제품으로 인정되는 부품은 이런 경로를 거치는 정품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독점적 시장구조 때문에 정품 가격이 좀처럼 내려가지 않는 것으로 본다.


반면 같은 OEM부품업체가 만든 부품이라도 완성차 계열사를 통하지 않고 일반 부품 도소매상이나 부품업체 대리점을 통해 정비소로 공급되는 부품은 모두 비순정품으로 분류된다.


이에 대해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신차뿐만 아니라 과거에 출시된 차의 부품까지 공급하는 데다 개별 포장한 뒤 각 지역으로 운반할 때 드는 비용이 높아 시중에 판매되는 정품 가격이 비싸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우량 중소업체 제품 길 터 줘야


자동차 정비업계 관계자들은 일부 비순정 부품의 품질이 정품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 만큼 인증제를 도입해 소비자의 다양한 선택을 유도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서울 종로구에서 정비소를 운영하는 고영훈 사장은 “차량의 안전과 관계없는 부품은 정품과 비순정품 간의 품질 차이가 거의 없는데도 대형 부품업체가 정품만 쓰라고 하는 건 다소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 연구소 홍승준 수석연구원은 “안전과 무관한 것으로 입증된 문 헤드라이트 후드 등에 대해선 중소업체 부품이 시중에 많이 유통되도록 인증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韓·EU FTA 체결돼도 자동차 수출 효과 제한적” [연합뉴스]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되면 유럽 자동차 메이커들의 내수시장 점유율은 상당히 확대되는 반면 국내 업체의 수출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는 13일 ‘한·EU FTA 협상전망 및 주요이슈’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예상하고 협상과정에서 부품관세 철폐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EU는 작년 기준 GDP가 14조3000억달러로 미국(12조9000억달러)을 능가하는 최대 단일시장이자 중국에 이은 우리나라의 2대 수출지역으로 한·미 FTA보다 국내 경제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자동차도 양측에 모두 중요하고 민감한 품목이어서 협상의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현대차 500만원대 초저가 차 개발중 [조선일보]


현대차 김동진 부회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제4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에서 “르노의 로간(logan)을 비롯, 외국 선진업체마다 초저가차 개발에 나서고 있다”며 “이에 대응할 차량을 현재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초저가차는 600만원대 이하 중소형차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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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올해 순익전망 어둡다..`10년래 최소` (이데일리)

http://www.edaily.co.kr/news/world/newsRead.asp?sub_cd=DD42&newsid=02545286583127280&clkcode=00203&DirCode=0050504&curtype=read

`07 회계연도 순익 증가율 0.4%로 전망..美 판매 증가세 둔화 예상
4분기 순익증가율 8.9%..`06 회계연도 전체는 20% 증가


관리직노조 설립 활발(내일뉴스)

http://www.naeil.com/News/politics/ViewNews.asp?nnum=336561&tid=4&sid=E

자동차 금융금속 등 다양한 업종에서 관리직 노조들이 잇따라 설립되고 있다. 현대모비스 일부 직원들이 노조를 구성해 금속노조로 가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대증권이 중견사원노조를 설립했다.

금속노조등 산별노조들은 최근 관리직 노조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중이다.

 

대우차판매 "실적 양호" 최고치 다시 경신(한국일보)

http://economy.hankooki.com/lpage/stock/200705/e2007050917223247830.htm

대우차가 1/4분기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결과 전날보다 6.21% 올라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대우차는 윈스톰/토스카등 고가차의 비중이 늘어 수익성이 개선되었으며 영업조직의 분사로 고정비용이 줄어든것이 실적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도요타 영업이익 17조원…매출 사상최대(매일경제)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07&no=241483

도요타가 9일 오후 발표한 3월까지의 2006 회계연도 실적이 지금까지의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매출액이 191조로 지난해보다 14% 늘었다.

도요타는 북미와 유럽시장에서 자동차판매가 호조세를 보였으며, 엔화약섹 이어지면서 매출과 이익 모두를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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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3년 뒤 다임러크라이슬러 제쳐"

http://www.edaily.co.kr/news/industry/newsRead.asp?sub_cd=DC12&newsid=02197606583127280&clkcode=00203&DirCode=0040204&curtype=read

美 CMS 월드와이드 전망
도요타 1위 고착..GM 하락세 2010년에야 스톱
현대·기아차, 2010년 DCX 제치고, 2012년 폭스바겐과 접전


 

 

 

 

 

 

 

기아차, 신차 'AM' 위탁생산 추진

http://www.moneytoday.co.kr/view/mtview.php?type=1&no=200705091330425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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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각종 모터쇼에 선보였던 컨셉카 '소울'의 양산모델인 'AM'을 내년 8월부터 생산하면서, 수익성 확보 차원에서 자체 생산시설이 아닌 출자회서 '동희오토' 공장에서 양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노조는 위탁생산이 기존 생산직 직원들의 고용안정을 헤칠 수 있다며 반대입장을 표하고 있다.


(MOBIS 포인트)②"섀시모듈이 뭐지?"

http://www.edaily.co.kr/news/industry/newsRead.asp?sub_cd=DC12&newsid=01813846583127280&clkcode=00203&DirCode=0040204&curtype=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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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시모듈(Chassis Module) = 액슬·서스펜션·서브프레임 등 자동차의 뼈대를 구성하는 부품 100여 가지를 한 단위로 묶은 부품집합체. 최근에는 이 섀시모듈에 첨단 신소재를 적용하고, 운전자의 안전운행을 위한 첨단 제동시스템을 장착하는 등 첨단 기술들이 집약된 제품으로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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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쏙 빼라” 車 다이어트 전쟁 (해럴드경제)
엔진 초경량 알루미늄 소재 개발… 연비 획기적 개선ㆍ내구성 강화 총력

http://www.heraldbiz.com/SITE/data/html_dir/2007/05/08/200705080009.asp

고유가 추세로 인해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자동차의 중량을 줄이기 위해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량을 1%를 줄이면 연비를 0.5%정도 개선할 수 있다.

현대/기아차는 차체 및 섀시에 마그네슘과 알미늄등의 신소재를 적용, 르노삼성은 알루미늄 엔진개발, 쌍용차는 프런트 사이트, 범퍼 임팩트빔을 고강도강인 'TR60'을 사용하고 있다.

 

다시 질주하는‘소형차’ 자동차공업 協현황조사 (해럴드경제)

http://www.heraldbiz.com/SITE/data/html_dir/2007/05/08/200705080127.asp

8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4월까지 국내에서 팔린 31만대의 승용차중 가장 많이 팔린 차급은 8만대를 판매한 소형차인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 중형, SUV에 밀렸던 소형차는 내수침체, 고유가의 영향으로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형승용차의 판매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현대차 韓ㆍEU FTA 덕 보나 (해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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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eraldbiz.com/SITE/data/html_dir/2007/05/08/200705080231.asp

 

한-EU FTA가 현대자동차의 주가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EU의 현 자동차 수입관세가 국내(8%)보다 높은 10%에 달하기 때문에 가격경쟁력이 좋아질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미국의 수입관세는 2%이다.


 

 

 

 

GM대우 사무직노조, 생산직 노조 통합에 박차 (노컷뉴스)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508432

기아자동차에 이어 GM대우의 사무직노도조 생산직노조와의 통합을 서두르고 있다. 사무직 노조는 오늘 오전 생산직 노조대표와 만나 조직통합을 위한 논의를 벌일 예정이다.

GM대우 사무직 노조 유길종 위원장은 "기아차에 이어 GM대우 사무직 노조도 생산직노조와 통합할 경우 그 파급력이 적지않은 것으로 보인다. 단일조직으로 사측과 임단협에 나서거나 파업 등의 쟁의행위를 벌일 경우 파괴력이 배가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현재 사측은 사무직 노조를 교섭상대로도 인정하지 않고 있다.


국내 등록車 절반은 '현대' (세계일보)
1600만대중 800만대 육박, 기아차도 400만대 눈 앞에
 

http://www.segye.com/Service5/ShellView.asp?TreeID=1052&PCode=0007&DataID=200705072127000483


무디스 등 국제 신평사들, "기아차 유동성 위기 과장됐다"(연합인포맥스)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13&article_id=0000184071&section_id=101&menu_id=101

무디스의 애널리스트 야마키 준이치는 인터뷰에서 '유동성위기라는 단어는 파산가능성을 언급할때 쓰는 것이라며 기아자동차를 현대자동차와 하나의 회사로 봤을때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유동성 위기라는 말은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의 위기는 원화가치절상에 기인한 것으로 80년대 일본사례와 같이 원가절감/브랜드 이미지 제고/해외시장개척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할 것이라 봤다.

 

기아차, 유럽시장 車값 안내려..중국은 "고민중?"  (이데일리)

http://www.edaily.co.kr/news/industry/newsRead.asp?sub_cd=DC12&newsid=01738406583126952&clkcode=00203&DirCode=0040204&curtype=read

기아차가 한국에서 수출되던 스포티지를 이달부터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한다. 슬로바키아에서 생산되는 스포티지는 10%의 관세와 3%이상의 물류비, 그리고 현지 노동자의 월급이 45-60만원에 그치는 등 가격인하요인이 발생한다. 하지만 현지생산으로 발생한 가격인하 여지를 반영치 않고 유럽시장의 현재 가격을 유지하기로 하였다.

메이커들의 치열한 가격경쟁이 치열한 중국이서도 일단 가격정책을 유지하기로 햇ㄷ. 하지만 시장상황에 따라 일부 변화가 가능하다는 관측이다.

 

 

 

일본, 13년만에 자동차 생산 1위 올라 (MBN TV)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57&article_id=0000057273&section_id=115&menu_id=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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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류생산

 

일본 도요타 자동차사가 최초로 도입했한 생산시스템으로, 하나의 생산프로세스, 생산라인으로 복수의 제품을 생산하는 것.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은 한 조립라인에서 한 차종만 생산하는 게 아니라 SM3, SM5, SM7 등 르노삼성차의 모든 차종이 생산된다. 혼류생산은 주문량의 변화에 따라 실시간으로 생산량을 조절할 수 있는 유연생산체제라는 장점이 있다.

 

자동차 생산량이 늘어나고 수요가 포화된 시점에서 예전과 달리 다품종 소량생산이 필요해진 것이 배경이다. 다만 혼류생산이라고 해도, 완전히 별개의 제품이 생산되는 것은 아니고 비슷한 제품이 생산된다. 혼류생산은 재고감소, 전용장비 감소 등으로 물류비용을 등을 감소하기 위한 생산시스템이다. 

 

혼류생산의 문제점들은 다음과 같다.

·생산하는 제품의 사양과 차례를 제대로 제어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부품의 공급이 복잡하게 된다.
·작업자의 훈련·숙련이 필요.
·사양을 확인하는 수고가 증가한다.
·미스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기업들이 혼류생산을 도입하면서 라인의 공정이 더 복잡해짐에도 불구하고 기존 인원을 유지하고 있어, 노동강도를 강화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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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펄섬에서 나트랑항구로 나가는 케이블카에서 찍었다.
유리창너머로 찍은 거라.. 화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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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좋은 풍광을 가진 섬을 리조트기업이 독점하고 있다는 생각에

잠시(한 5분정도) 기분이 상했다가...

 

'제기랄... 풍경 죽이네.'로 급선회...

 

하지만 정작 바다에는 1시간도 들어가지 않았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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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강도를 낮추기 위한 현장 일상활동 ‘맨아워(M/H) 투쟁’

이종호 / 울산노동뉴스 편집위원장




M/H 투쟁 - 1년 내내 벌어지는 자본과 노동의 줄다리기



자동차 생산공장에서는 자본과 노동조합 사이에 벌어지는 임금과 단체협상 말고도 자본과 노동조합 사업부(공장) 대의원회가 진행하는 UPH와 맨아워(M/H) 협상이 수시로 이뤄진다.


UPH(units per hour)는 단위시간당 생산량, 즉 1시간에 만들어내는 자동차 대수로 작업속도를 나타낸다. 어떤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갑자기 늘어나 철야, 특근으로도 물량을 다 소화하지 못할 때 자본은 노동조합 대의원회에 UPH를 올리자고 요구한다. 반대로 생산 물량이 줄어 잔업은 커녕 기본 주야 8-8시간도 돌아가기 어렵게 되면 UPH를 낮추는 협상이 벌어진다.


M/H(man hour)는 차 한 대 또는 엔진 하나를 생산하는 데 들어가는 작업자수와 작업시간이다. M/H 협상은 보통 신차가 개발돼 양산에 들어가기 전인 M2단계(mass production(대량생산) 준비단계)에서 본격 진행되고, 연식이 바뀌거나 페이스리프트(face lift : 부분변경) 모델이 투입될 때, 또는 수출차종의 경우 각국의 법규가 바뀌면서 작업이 변경될 때 M/H에 대한 부분 협의나 추가 협의가 이뤄진다. 완성차 조립부서인 의장부 대의원들은 부서별로 또는 선거구별로 1년에 절반 이상 M/H 협상을 벌이는 경우도 태반이다. 그만큼 M/H 협상은 노동조합 대의원들의 현장 일상활동에서 주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모답스(MODular Applications of Predetermined Time Standards)



현대자동차 자본은 M/H를 결정하는 근거로 모답스라는 표준시간 설정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 모답스는 25개 기본 코드(code)로 이뤄진 이동동작과 작업동작의 조합을 통해 작업자의 동작을 분석하는 기법이다. 현대자동차 자본은 모답스를 도입하면서 작업 여유율을 일방으로 줄이고 전환배치와 정리해고의 근거로 삼았다. 또 노동자의 작업을 획일화시켜 노동과정을 통제하기 위한 도구로 모답스를 이용했다.


그러나 모답스는 △서로 다른 근육의 사용에 대한 구분을 할 수 없고 △잡은 물건을 유지하는 자세를 평가할 수 없으며 △동작의 방향과 반복빈도, 휴식시간에 대한 평가가 없고 △근골격계 환자와 업무 복귀자 등 통증이나 동작제한의 문제를 가진 노동자들의 작업능력에 맞는 ‘완화된 표준시간’에 대한 기준이 없을 뿐 아니라 △시간동작 분석에 기초한 평가와 에너지 소비에 기초한 평가 결과가 서로 달라 휴식시간에 대한 근거를 명확히 찾기가 힘들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현대자동차 노동강도 평가와 대안마련을 위한 연구> 2005.10).


모답스는 표준시간 산출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노동강도와 현장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자본의 무기로 활용되고 있다. M/H 협상은 바로 이 모답스를 이용한 자본의 표준시간과 표준공수 결정에서부터 시작된다.


M/H 협상의 시작



현대자동차 자본은 최소 22개월 이전에 신차 개발에 들어간다. 모델고정 단계에서 신차의 외주화, 모듈화율 등 기본방향이 결정된다. 설계가 완료되는 시작차 단계에서는 몇차례 설명회가 진행되고 차체, 프레스, 도장 등의 설비방향이 설정된다. 파일롯(Pilot) 단계에 들어오면 남양연구소 파일롯 공장에서 P1, P2 차량을 생산하고 시험 및 설계에서 테스트와 문제 보완과정을 거친다. 생산공장에서는 생기와 현장 조반장, 기사, 주임 등 숙련 작업자들이 파일롯 차량 생산에 참여한다. 이 과정에서 1차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성 점검과 공수 취합 등이 이뤄진다. 신차가 현장의 생산라인에 직접 투입되는 M1 단계에서는 대의원들이 작업조건, 장비, 공정 등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자본에 수정을 요구한다. M2 단계에 들어오면 자본이 편성효율과 M/H 구성을 제시하고 M/H 협상이 본격 시작된다.


M/H는 1시간 동안 보통의 작업자가 수행한 일의 양으로 정의되며 인시(人時) 또는 공수(工數)로도 사용된다. 자본은 정미공수(normal M/H : 작업수행에 직접 필요한 순수작업시간), 조립공수(working M/H=정미공수+보조공수), 표준공수(standard M/H=조립공수+조장,수정공수), 계획공수(designed M/H=표준공수+비가동손실공수), 총투입공수(cost M/H=계획공수+간접공수)를 산정해 대의원회에 제시한다. 이를테면 사업부 설명회를 하면서 승용3공장 HD 투입으로 의장부 31라인과 복합라인에서 413명, 차체68명, 도장 18명을 빼겠다고 통보하는 식이다.


M/H 투쟁의 원칙



대의원들, 특히 초선이거나 M/H 협상 경험이 없는 대의원들은 자본이 제시하는 복잡한 M/H 개념을 이해하기도 벅차고 협상을 어떻게 풀어가야 할 지 막막해 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무조건 “인원을 더 내라”는 식으로 대응하기 십상이다. 또 자기 선거구의 인원이 직접 걸린 문제라 그 부담 때문에 선거구별로 진행되는 협상들이 부서 차원에서 제대로 소통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렇게 되면 대의원 역량에 따라 어떤 선거구는 인원을 더 받고 어떤 선거구는 인원을 덜 받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자본은 사업부 전체 M/H만 맞춰지면 선거구별로 인원 편재가 어찌 되든 크게 상관하지 않기 때문에 부서 대의원들 사이에 갈등만 깊어지게 된다. 더 큰 문제는 부서별로, 선거구별로 이뤄지는 협상들이 노동조합에 제대로 보고조차 되지 않는 경우다.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사업부 대의원회에서는 M/H 협상에 들어가기 전에 몇가지 원칙을 정해놓기도 한다. 현대자동차 승용1공장 대의원회는 2005년 신차(MC)와 개조차량(TB F/L) 투입에 따른 M/H 협상을 하면서 △노동강도 강화 반대 △1공장 원·하청(조합원) 총고용 보장 △M/H 협의 종료와 투입시점 대의원회 집단결정 △노동조합 임단협 일정이 있을 경우 M/H 협의를 중단하는 등의 내용을 협상의 기본원칙으로 확정했다.


승용3공장 대의원회는 2006년 M/H 협의를 진행하면서 승용1공장보다 좀더 구체화된 7가지 원칙을 결정했다. △총고용 보장을 위해 총력투쟁한다. △노동강도강화 저지를 위해 총력투쟁한다. △부서별로 협상을 진행하고 시작과 끝은 사업부 대의원회에서 한다. △신차투입에 따른 일체의 자료와 협상 내용은 조합원에게 보고대회를 통해 공개한다. △HD 신차 투입에 따른 일체의 합의서는 조합원에게 보고하고 노동조합에서 인증번호를 얻은 후 체결한다. △모든 협상은 노동조합 일정이 있을 때는 중단한다. △점검 회의를 통해 부서별 진행 상황을 공유한다. 이밖에 승용3공장 대의원회는 선거구별 실무협상을 인정하되 반드시 그 결과를 부서에서 공개하도록 했다.


2005년 승용1공장 대의원회의 M/H 투쟁



승용1공장 노사는 2005년 1월부터 6월까지 신차종(MC)과 개조차량(TB F/L) 투입에 따른 제반 공사와 설비·장비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6월9일부터 M/H 협상에 들어갔다. 자본은 6월 9일 1차 설명회에서 의장 11라인 222명과 12라인 120명, 복합라인 56명 등 총398명의 인원 축소안을 제시했다.


승용1공장 대의원회는 6월 14일 노동강도 강화 반대와 총고용 보장 등의 M/H 투쟁 기본원칙을 세우고 노조 임단협 일정에 따라 협의를 중단했다. 자본은 6월 23일 2차 협상에서 302명, 27일 3차 협상에서 256명 축소안으로 최종안을 던졌다. 의장1부 대의원회는 27일 중·야식 홍보, 28일 '사측 개악안 철폐 및 총고용 보장을 위한 의장부 전조합원 보고 및 규탄대회'를 통해 자본의 인원축소안 철회를 촉구했다.


29일 오전 9시 의장1부 대의원 회의실에 전천수 현대자동차 사장이 방문해 신속히 개조차 생산에 협조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날 M/H 4차 협상에서 대의원회는 자체 안을 정리, 자본에 제시했다. 그러나 30일 5차 협상에서 자본은 3차 제시안이 최종안임을 재차 밝혔고 7월 1일 협상에서도 사측안에 변함이 없어 협상은 결렬됐다.


의장1부 대의원회는 7월 1일 자체 회의를 통해 양보안을 확정하고 자본측에 안을 제시했으나 자본측이 "본관에 보고할 필요조차 없다"며 이를 거절해 주말 특근거부와 다음주 주야 잔업거부, 밤샘농성 돌입 등을 결의했다. 의장1부 대의원회는 7월 2일부터 2주일동안 잔업거부와 특근거부로 자본에 맞섰다.


승용1공장 의장1부 노사는 여름휴가 이후 협상을 재개, 8월 12일 "단 한명의 인원 축소 없이 11라인과 복합라인의 총원을 유지하고 12라인은 19명의 인원을 추가"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의장부를 비롯해 도장, 차체, 프레스, 생관, 보전, 품관, 지원 등을 포함한 승용1공장 전체 노사 또한 16일 최종합의를 통해 △8월 22일부로 양산 투입 △주야간조 잔업 1시간씩 조합원 설명회 △8월 17~20일 시험양산(의장부 기준 시간당 2대 투입) △MC 협의과정에 발생한 단체행동 관련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는다고 결정했다.


M/H 투쟁 - 고용보장과 노동강도 강화 저지에서 노동강도 완화를 위한 공세로



지금까지 M/H 투쟁은 모답스에 근거해 자본이 일방으로 결정한 공수 삭감에 맞서 총고용을 보장하고 노동강도가 강화되는 것을 막아내기 위한 방어투쟁이었다. 앞으로 M/H 투쟁은 “자본의 이윤이 아니라 노동자의 몸과 삶을 잣대로 삼아, 회사 생산 계획이 아니라 노동자의 의지와 필요에 따라, 괜찮은 대리인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의 주체 행동에 따라 노동강도를 낮추고 진짜 살맛나는 일터를 만드는”(현대자동차노동조합/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노동강도 저하로 살맛나는 일터를> 2005.12) 공세투쟁으로 발전돼야 한다.


연 2,500시간에 육박하는 노동시간을 2,000시간 이내로 줄이고 심야노동을 철폐하는 투쟁, 임금 삭감을 막아내고 임금체계를 바꿔내는 투쟁, 노동자의 기준으로 여유율을 확대해 노동강도를 낮추는 투쟁이 M/H 투쟁을 통해 시작돼야 한다. “자본이 아니라 노동의 원리로 현장을 바꾸는 투쟁”. M/H 투쟁은 이제 그렇게 자리매김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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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APTS란 호주의 G.C. (CHRIS) HEYDE 박사가 1966년에 개발한 표준시간측정방식이다. MODPATS는 사람의 동작중 제한된 동작 요소를 선정하여 인간에게 어떠한 일이 부여되면 수행할 적정시간을 정해주고, 시간이 정해지면 그에 따른 생산량이 산출되며, 할당된 시간에 수행 여부 능력을 평가해 주고, 평가 분석이 완료되면 그에 대응할 개선 방법을 제시한다.

 


MODAPTS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작업요소인 손가락, 손, 팔의 운동에 소요되는 시간은 필요한 동작을 수행하는데 이용되는 신체부위와 관계가 있으며 모든 신체운동은 서로 조화(調和 harmonic), 조정(調整 modular)되므로 전형적인 수작업은 손가락운등의 배수(倍數 module)로 측정할 수 있다.

 

정상작업자의 작업속도는 손가락 운동에 1/7초, 손운동에 2/7초, 하박운동에 3/7초, 상하박운동에 4/7초, 어깨의 도움이 필요한 팔운동에 5/7초가 소요된다.

 

손가락운동을 표준으로 하여 나타내면, 손가락운동=1MOD=1/7초, 손운동=2MOD=2/7초, 하박운동=3MOD=3/7초, 상하박운동=4MOD=4/7초, 어깨의 도움이 필요한 팔운동=5MOD=5/7초가 된다.

 

 

또한 이 5가지 운동 이외에 잡음과 관련한 3가지, 놓음과 관련한 3가지 동작에 부호를 매기고, 이것들에 단순한 MOD수치를 사용하여 시간을 부과한다. 가령 놓음은 put의 약자를 사용 P0, P1, P2 등으로 구분하며, 잡음은 get의 약자를 사용하여 G0, G1, G3 등으로 구분하고, 각각의 부호에 MOD를 왼편의 표와 같이 부여한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여 작업요소의 표준시간을 측정해보자. 예를 들어 팔을 뻗어 벽의 스위치로 불을 끄는 동작을 측정해보자. 스위치를 끄는데(손가락운동) 1MOD, 팔을 뻗는 동작(상하박운동)에 4MOD가 필요하며, 놓음동작(스위치를 응시하며 스위치를 누르는/놓는)은 P2로 분류되므로,

SMALL

팔을 뻗음(4MOD) + 손가락을 놓음(P2=2MOD) + 스위치를 끔(1MOD) =7MOD 즉 1초가 소요된다.(1MOD=1/7초)

 

이 이외에도 눈운동, 다시잡음, 페달밟음, 의사판단, 걸음, 구부림, 앉음등의 10가지 보조동작이 존재하며 마찬가지로 각 운동에 표준시간을 부여한다.

 

모답스는 맨아워(M/H)산정시 작업표준시간의 정미시간(가공물을 가공하는데 소요되는 시간 즉, 공작기계 및 공구가 완전한 상태로 유지되고 재료, 공구, 운반구 등에 따른 대기, 작업자의 피로등을 감안하지 않은 순수 가공시간)을 산출하는데 사용된다.

 

작업자 정미시간을 산출하는 모답스 기법 분류표

 
 
즉 노동자가 상품을 가공하는 시간을 정밀하게 측정하며, 잉여동작을 최소화하여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라인의 생산속도등을 결정하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됨으로서 임금산정 및 작업시간을 결정하는 주요 요소가 된다.
 
 

그러나 모답스는 서로 다른 근육의 사용에 대한 구분을 할 수 없고, 잡은 물건을 유지하는 자세를 평가할 수 없으며, 동작의 방향과 반복빈도, 휴식시간에 대한 평가가 없고, 근골격계 환자와 업무 복귀자 등 통증이나 동작제한의 문제를 가진 노동자들의 작업능력에 맞는 ‘완화된 표준시간’에 대한 기준이 없을 뿐 아니라, 시간동작 분석에 기초한 평가와 에너지 소비에 기초한 평가 결과가 서로 달라 휴식시간에 대한 근거를 명확히 찾기가 힘들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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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다 우려먹고, 우려먹어,
단물쓴물 다 빠진 벛꽃사진.
 
여행이다 뭐다 해서 올봄엔 벛꽃이랑은 인연이 없나 했더니
강원도에서 아직 기다리고 있던 이놈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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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봄이라 망원이 어떻겠나....
안이한 마음으로 백통하나 집어넣고 떠난 여행길이었는데.
그 황사 심하다는 봄에 이런 하늘이라니..
 
광각을 가져오지 않을걸 후회하며
망원으로 후다닥 찍어서 개판인
하늘, 혹은 구름 사진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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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떼목장이라기 보다는
'사람떼목장'에 가까웠던 대관령에서.
 
누구나 한번쯤 찍어보는 앵글로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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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선물로 친구에게 받은 고양이 입니다.
사진을 찍고 제목을 정하려고 하니...
이게 뭔가요?
 
벤치에 앉아있는 다정한 고양이 커플?
혹은 성별구분이 안되니 고양이 친구?
낚시대에 물고기 묶어와서 공원에서 소일하는 정신이상 고양이?
잡은 물고기를 나무에 묶어서 불에 굽고있는 촌동네 고양이?
 
이 고양이들은 무엇이란 말입니까?
누가 알려주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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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2.0의 경제학. 이제 정치학으로 바꿔주길 바래!

“컴퓨터는 네트워크를 만나 현실계, 이상계,환상계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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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net의 유명 컬럼리스트 김국현씨는 자신의 저서, ‘웹2.0의 경제학’에서 웹을 우리의 일상인 ‘현실계’, 우리의 이상을 맡길 ‘이상계’, 그리고 현실의 삶을 잊게 해줄 ‘환상계’로 구분하고, 현실계를 전산실이나 시스템통합, 이상계를 네트워크 혹은 구글, 네이버, 그리고 환상계를 리니지나 WOW 같은 MMORPG로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컴퓨팅이 네트워킹이 되고, 네트워킹이 가상세계를 만들어 가는 과정과, 각 과정에서 나타나는 특징적인 현상을 각각의 세계로 구성한 이 표현은, 다소 판타지스럽긴 하지만, 현재의 웹과 웹을 중심으로 재편되어가는 세계를 인상적으로 분류해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세상이 세 가지로 나뉘어 있다면, 이 세 가지 세계 중 대안의 세계는 어디일까요? 혹은 이 질문의 답이, 결국 현실계의 변화에 그 기준을 둘 수 밖에 없다면, 이 변화의 가장 큰 원동력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김국현씨처럼 다소 판타지스럽게 물어본다면 신세계와 신세계로 가는 항로 혹은 비밀의 문은 어디에 있느냐는 질문입니다.

 


현실의 대안, 소수자의 권리회복, 그리고 기존권력의 붕괴라는 대안적 통념을 제시하는, 웹2.0은 이상계의 변화를 지칭하는 단어이며, 이런 대안 패러다임을 잔뜩 가지고 있는 세계가 이상계라면 당연히 대안사회와 그 원동력은 이상계에 있을 것입니다.

 


웹2.0으로 대변되는 이상계의 변화는 분명 우리가 대안사회라고 부르는 그 모습들을 담고 있습니다. 소수 권력자와 재력가들이 독점하였던 미디어, 매장, 정보들을 누구나 소유할 수 있다는 것은 자체로 혁명적인 변화, 대안적인 구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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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네이버나 싸이, 그리고 구글과 유투브 등의 이상계의 대표선수들이 대안사회를 이끄는 원동력일까요? 문제는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네이버(NHN)가 코스닥 시가총액 1위기업이 되어버렸고, 싸이월드를 소유한 SK가 굴지의 대기업임을 생각해보면, 이런 웹2.0적 ‘거대기업’이 새로운 사회의 원동력이고 이들이 권력을 가지는 사회가 새로운 사회라면, 이사회는 전혀 대안적이지 않은 ‘현실계의 재판’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생산라인에서 땀흘려 생산한 물건으로 일부 재력가들이 자본을 독점하듯이, 블로그에 정성스레 올려논 생각과 추억으로 대기업들이 돈을 독점하는 것입니다.

 


팍팍한 삶이 떠오르는 현실계야 말할 것도 없고, 아이템을 팔아 연명할 것이 아니라면 온라인게임으로 대표되는 환상계 역시 현실에서는 게임비로, 인터넷비로 거대 게임기업과 인터넷 사업자들만이 이윤을 챙기는 구조이므로 이 역시 대안사회라 칭하기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웹2.0으로 대변되는 컴퓨팅과 웹을 기반으로 하는 기술은 대안사회가 아닌 기존사회구조의 확대 재생산을 이루어 낼뿐입니다. 그렇지 않은 사회를 위한 모색을 위해서는 다른 시각의 분류와 접근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즉 이 분류를 서비스를 공급하는 입장이 아닌 소비자 혹은 대중의 입장에서 다시 정리하고 각 세계의 대안적 성격을 모색해야 하는 것입니다.

 


기업들의 수익모델이 아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컴퓨터와 네트워크는 세 가지 세계를 만들어 냅니다. 시스템통합 속에서 시스템의 일부가 되어 모니터 앞에서 그리고 생산라인 앞에서 고된 삶을 살아가는 노동자의 모습이 현실계라면, 퇴근 후 접속한 웹의 세계에서 자신과 비슷한 취향과 취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과 네트워킹 하고 있는 블로거의 모습이 이상계이고, 가상공간의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MMORPG의 캐릭터의 모습이 환상계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현실계에서 웹1.0이 가져다주는 변화는 로또와 같은 것입니다. 개미처럼 열심히 일해 수십년 모은 돈으로 작은 가게로, 마트로, 회사로 확장해야 진입할 수 있었던 곳으로 한방에 가는, 인생역전 로또와 같이, 웹1.0은 거대 미디어, 저 비싼 땅 위의 빌딩 속 한칸 매장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적어도 웹상에서는 동등한 출발선을 제공하였고, 버블이 생길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이 기회의 땅으로 향했습니다. 물론 현재는 버블은 붕괴되고, 종이신문을 파는 거대기업에서 포털에 뉴스를 싣는 거대기업으로의 변화 정도의 양상이지만, 아직까지 동등한 이 출발선은 분명 역전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역전의 기회를 살리는 핀치히터가 바로 웹2.0이 될 것입니다.

 


웹2.0은 이상계를 통하여 생겨났으나, 현실계가 잡아낸 기회를 현실로 바꿀 힘을 가졌으며, 환상계가 가졌던 ‘자발적 협업’이라는 이상적인 모습까지 흡수하고 있습니다. 웹2.0시대의 이상계 속 대중들은 이제 집단지능을 가지고 정보를 ‘생산’하기 시작하였으며, 정보에 기반하여 생산하고, 정보에 기반하여 소비하는 시대의 핵심적인 위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들이 정보를 만들어 내는 양상은 마치 MMORPG 속의 그들이 그러하듯, 만랩을 향하여 잠도 잊고 매진하듯이 스스로를 연마해 정보의 질을 높이고, 보다 높은 목표를 향하여서는 다른사람과 손잡고 집단화되는 것을 주저하지 않습니다. 이른바 자발적 협업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생산하고 소비하는 프로슈머의 입장에서 보더라도 아직 웹2.0이 확실한 대안사회로 가는데 부족한 것이 있습니다. 대중이 프로슈머가 된다 하더라도 포털 내에서의 프로슈머, 인터넷망 안에서의 프로슈머는 결국 거대기업의 독점적인 이윤을 보장하는 역할에 머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웹2.0에 정말 필요한 것은 경제가 아니라 바로 정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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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각기동대에서 전뇌화되어 넷상에서 병렬화된 데이터들이 집단지능화되고, 결국 동일목표를 향해 집단의지로 변하듯이, 웹2.0에서 가능하게된 개인의 병렬화가 역시 공유, 참여, 개방이라는 목표를 향하여 집단의지로 변화해야 하며, 여기에 정치로서의 운동(MOVEMENT)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 공유라는 소유에 있어서의 평등함, 참여라는 기회에 있어서의 평등함, 개방이라는 접근에 있어서의 평등함이라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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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운동의 방향은 제한된 오픈에서 전면적인 오픈으로의 전환이 되어야 합니다. 공유, 참여, 개방을 모토로 하는 웹2.0시대라고 불리우는 현재, 기업이 오픈하고 있는 것은 API와 같은 기술적인 소스들뿐입니다. 오히려 핵심적인 부분들은 수익모델이라는 이름으로 기업이 독점하고 있습니다. 사용자, 즉 대중들의 자발성을 표현하는 단어인 UCC가 거대 인터넷 기업의 홍보를 위한 개념으로 도둑질 당하는 것과 같이, 결국 정보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사람들은 유저들인데 수익은 기업이 내고 있는 불평등한 관계가 지속 혹은 강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진정한 웹2.0시대는 바로 그 정신인 공유, 참여, 개방이 보다 높은 수준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목표로, 기업에서 제공하는 플랫폼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유저들이 스스로 집단의지화 할 때 가능합니다. 그래서 지금 필요한 것은 웹2.0의 경제학이 아니라 웹2.0의 정치학인 것입니다.

 

신세계로 가는 비밀의 문은 분명 이상계에 있습니다. 하지만 그 열쇠가 웹2.0의 경제학이 된다면 이것은 부자들이 새로운 부를 얻는 신세계가 될 것이고, 웹2.0의 정치학이 된다면 대중들이 새로운 지위를 얻는 신세계가 될 것입니다.

 

자. 빨간약과 파란약. 어떤것을 집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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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키 발보아

 

"이것은 록키도 아니고, 록키가 아닌것도 아니여"


록키가 처음 나온것이 76년이었으니, 사실 나는 록키세대도 아니다.
내가 처음 록키를 본것은 아마도 주말의 명화 혹은 비디오였을테고,
영화가 개봉하고 한참, 정말 한참이 지난 후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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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린이들이 보고 이해할 만한 영화가 아니었음에도,
필라델피아 광장을 뛰어올라 쉐도우를 한후의 승리포즈,
마지막 라운드를 버텨낸후 토해내듯 외치는 '애드리안!'
그리고 아직도 패러디되는 바로 그 OST, 빠바밤~~은
촌동네 소년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이 영화가 미국내 이탈리아인,
헐리웃 영화에서 주로 조폭로 등장하는(우리나라로 치면 전라도사람 정도?)
사회 하층민들을 그렸다는 것,

 

'단지 마지막 라운드 까지 두발로 서있고 싶다'는 록키의 대사가
이른바 스트릿 정신이라는 하층민의 사회에 대한 항변을 뜻한다는 것을 안 것은
대학에 들어온 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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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록키는 시리즈가 이어지며 최악이 되어간 대표적인 영화다.

4라운드를 전전하며 동네어귀에 살던 하층민 록키가 이미 전설이 되어버린 후에,
빠바밤~으로 시작되는 BGM과 헝그리한 연습장면만을 따다가 제작된 속편들은,
어이없게 냉전을 상징하듯 로봇같은 소련선수와의 대결이나,
A-TEAM(A 특공대)의 BA와의 대결같은
흡사 '에일리언 VS 프레데터'류의 붕어빵을 찍어내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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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려 16년이 지나 개봉한 '록키발보아'는...
개그프로 '각기도'에서 이야기 하듯이,
"록키도 아니고, 록키가 아닌것도 아니여"다.

 

굳이 구분해보자면
록키가 있고(록키 오리지날),
록키의 OVA 혹은 TV시리즈 정도가 있고(록키 2-5),
그리고 록키 오타쿠들을 위한 한정판매품으로 바로
'록키발보아'가 따로따로 있는 것이지,
이것들을 통칭 '록키'로 불러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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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키 발보아는 철저하게 록키 오리지널에 대한 오마쥬이다.

 

빠바밤으로 시작되는 BGM,
필라델피아 광장을 뛰어오른후 내뻗는 주먹이 오마쥬라면,

 

록키가 애드리안을 추모하며 오리지널의 주요 장소를 순회하는 장면과,
그 장면 사이에 나오는 플래쉬백은 오리지널 팬들에 대한 뽀너스이고,

 

경기장면에 나오는 모노톤, 그리고 듀오톤은, 회상신의 모노톤과 겹쳐지며
노골적으로 발보아와 오리지널을 혼동시키고 이것은 록키라고 강요하기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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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록키 발보아는 록키가 아닌가?
한데 그렇지가 않다는 거다.

 

왜? 록키가 나오니깐!

 

록키 그 자체인 실베스타 스텔론이 각본에 감독까지 해버리니
이것이 록키가 아니라고 부정하기가 또 어려워진다는 거다.

 

비록 마지막까지 두발로 서있고 싶다는 그 처절함이,
노인네의 무료를 달레는 공원 장기판이 되었서도 말이다.

 

그래서 이놈은
"록키도 아니고, 록키가 아닌것도 아니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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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동적으로 본 사람들은 너무 화내지 마라.
나는 긍정적 감성으로 작용하는 뇌의 기관에 장애가 있다.
세상이 우선 시니컬하게 보이는 것이다.

내 블로그에 올때,
"늙었어도 꿈과 열정을 잃지 않는 록키에 감동먹었어요"라는
글을 읽고자 온것은 아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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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미술관에서 슬쩍 보고 칼로 쓱삭쓱삭 만들어본 레종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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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를 막 제대한 때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사진촬영과 감상이라는 수업을 들었다.
사진촬영법과 이론을 아주 재미없게 듣다 학점이 안나와서 제대후 재수강했는데,
내 대학생활에서 아주 드물게 A를 받았다.
 
물론 내가 A를 받아서 이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아니다.
그 시시콜콜하던 수업중 보았던 한장의 사진,
바로 위의 사진을 정말 넋 놓고 바라보았던 기억을 이야기 하려고 한다.
 
탄광, 갱도가 아니라 땅을 아예 없에버리는데 들어갔을 어마어마한 노동력,
누군가의 배를 불리기 위한 조그만 금덩어리를 찾기 위해
마치 시지프스 처럼 흙더미를 지고 올라가는 무수한 사람들.
 
수많은 사람들을 찍은 이 한장의 사진은
수천마디의 말로 구구절절 설명하는 자들을 비웃고 있었다.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난후 알게된 한사람의 이름.
 
바로 20세기 가장 위대한 다큐멘터리 작가 세바스티앙 살가도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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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스티앙 살가도는 원래 경제학자였다고 한다.
자신의 고향 브라질에서 정부에 반대하는 활동을 하다 파리로 망명,
서른의 나이에 카메라를 잡는다.
 
살가도는 프랑스에서도 유명신문에 사진을 실을 만큼 잘나가는 작가였다고 한다.
하지만 살가도는 프랑스에서의 안락한 삶을 버리고
30여년동안 자신의 고향 중남미의 광산과 아프리카의 고원,
그리고 산업노동자들이 밀집한 곳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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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가도는 브라질, 아프리카에서

자신의 경제학자로의 이념, 즉 소수국가의 소수부자들의 부와 풍족한 삶이

누구에 의하여 지탱하는가, 그리고 그것이 이 사람들을 어떻게 고통에 몰아 넣는가를

자신의 카메라를 통하여 바라보고, 자신의 사진으로 전세계 사람에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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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가도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이 여행에서 많은 것을 보았다.
 
미국이 국제난민에게 2천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하였다.
그런데 이중 천이백만 달러는 미국농민에게 식량을 사는데 사용하였고,
사백만달러는 이것을 수송하기 위해 미국수송업자에게 지불하였다.
그리고 그렇게 사들인 식량을 그렇게 빌린 헬기에 싣고
정작 국제난민들은 만나지도 않고 헬기위에서,
마치 베트남에 폭탄을 뿌려댔던 것처럼, 투하했고,
살가도는 그 난민들 사이에서 헬기에서 뿌려지는 식량을 보았다.
그리고 헬기의 조종사 혹은 그것을 뿌리라고 지시한 미국에겐,
그 식량이 누구에게 잘 전달되는지는 중요하지 않은 문제라는 것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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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의 난민캠프에서 살가도는
3-4주 사이에 40여개가 넘는 텔레비젼 보도진을 만났다고 한다.
에티오피아 난민들은 굶어 죽고 있는데 정부버스에 탑승하고 난민캠프를 찾은
미국의 보도진들은 정작 에티오피아 난민들을 만나 것이 아니라,
한 지역에서온 기자 한명만을 만나고 떠났다.
거의 모든 텔레비젼 기자들이 그랬다.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에티오피아 난민들의 삶 자체가 아니라
뉴스에 나갈 수 있게 영어로 말해줄 사람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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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프리카의 사헬지역을 여행할 때 빌린 승용차를 이용하지 않고 버스를 이용했다.
차를 가지고 사람들을 만나면 부자라는 선입관을 심어 주게 되어
사진작가와 그들 사이에는 상당한 심리적 격차가 존재하게 되된다는 생각에서 였다.
그런 상태에서는 그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없다.
또 그가 노골적으로 말하는 “사진작가는 진실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지녀야 한다.”는
철학은 그의 개인적인 경제관과도 일치한다.
 
3등칸으로 여행하고, 자신이 직접 필름을 감아서 쓰고,
하루에 16시간 동안 직접 수천장의 작은 시험 인화지를 만들고,
그렇게 해서 그는 사헬지역에서샤드, 에티오피아, 말리, 수단에서
장기간에 걸려 다양한 르포르타주를 제작할 수 있었다.
그것을 프린트하는 데 소요된 경비만 해도 최소한 2만 달러는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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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스티앙 살가도,
 
잘찍은 사진이 아니라 살아있는 바로 그 순간의 사진을 찍기 위해서
오늘도 중남미, 아프리카, 그리고 산업노동자들 속에서
그들과 함께, 그들의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는 작가.
 
저 탄광 경비원의 총을 붙잡은 사나이가 어떻게 되었는지,
저 괭이와 삽을 치켜든 사람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저 폭격맞은 집을 멍하니 바라보던 가족이 어떻게 되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앞으로 살아갈 것인지를 알려줄,
보는사람이 끊임없이 불편해할 사진들을 더 많이 남겨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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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는 숨을 쉰다. 말풍선과 말풍선 사이에서, 칸과 칸 사이에서, 대사와 효과음 사이에서, 의미의 숨을 내쉰다. 흑백의 그림 속엔 색채를 입지 못한 음성들이 들숨으로 나돌고, 그 위엔 형태만 갖춰 입은 동작들이 날숨으로 포개진다. 만화는 음소거의 장르인지라 항상 귀가 외롭다. 숨가쁘게 진행되는 이야기는 그 나름의 재미를 주지만, 그와는 또 별개로 소리의 유혹도 남긴다. 특히 음악을 소재로 하는 만화라면, 주인공의 음성이 독특하다면, 이 유혹은 배가 된다.

‘백독불여일청’(百讀不如一聽), ‘신비스러우면서 육감적이고, 슬픔과 꿈의 조화가 감미로우며, 힘찬 구성에서 스며나오는 영혼의 느낌이 인상적인’ 쇼팽의 <야상곡 9번>은 도통 감이 오지 않는다. 기껏해야 전라도 사투리 정도로 번역되는 일본 명랑 소녀의 말투도 영 내키지 않는다. 그냥 ‘혼모노’(진짜)가 필요한 상황, 사실 만화의 영상화는 외로운 귀가 꾸며낸 오감만족 프로젝트인지도 모른다.

<후지TV>의 게쓰쿠 주자

나노미야 도모코의 인기 만화 <노다메 칸타빌레>가 드라마로 제작됐다. 10월16일 방영을 시작한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는 일본 <후지TV>의 2006년 4분기 ‘게츠쿠’ 작품. 일본에선 월요일 오후 9시에 편성된 드라마를 ‘게쓰쿠’(월9)라 부른다. 이는 <동경 러브스토리> <롱 바케이션> <러브 제너레이션> <프라이드> 등의 드라마를 월요일 9시에 편성해 대히트를 기록한 <후지TV> 사례에서 비롯된 말. 지금도 <후지TV>의 게쓰쿠는 시청률이 높기로 유명하며, 배우들에겐 ‘후지 게쓰쿠 입성’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선망의 대상이다.

12월17일 현재 9화까지 방영, 2화분만을 남겨두고 있는 <노다메 칸타빌레>는 1회 시청률 18.2%를 시작으로 평균 18%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동시간대에 방송되는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수치이며, 4분기에 시작한 드라마 중에서는 시바사키 고우와 아오이 유우가 함께 출연한 <닥터 고토의 진료소>에 이어, 구사나기 쓰요시가 자폐아를 연기하고 있는 <내가 걷는 길>, 중2 소녀가 임신하는 줄거리로 화제가 된 <14세의 어머니>와 함께 2위권이다. 드라마 방영과 함께 시부야구 하라주쿠에는 드라마 속 노다메의 방을 컨셉으로 한 레스토랑 ‘노다메 드 카페’가 문을 열었고, 2007년 1월부터는 <후지TV>에서 <노다메 칸타빌레> 애니메이션이 방영될 예정이다. 인터넷 파일공유 사이트와 블로그를 통해 드라마를 접한 국내 네티즌 사이에선 <노다메 칸타빌레>가 올해 4분기 드라마 중 최고의 인기작이 되고 있다.

<노다메 칸타빌레>는 모모카오카 음악대학생들의 성장담을 담은 ‘음악 청춘물’이다. 제목의 노다메는 주인공 노다 메구미의 애칭이며, 칸타빌레는 ‘노래하듯이’란 뜻의 음악용어다. 만화는 노래하듯이 연주하는 피아노과 2학년생 노다메를 중심으로, 노다메가 한눈에 사랑에 빠진 ‘초(超) 엘리트’ 피아노과 3학년생 치아키 신이치, 록의 정신을 계승해 바이올린을 켜는 중화요릿집 ‘우라켄’의 아들 미네 류타로, 치아키사마를 사모하는 아프론 머리의 오까마 팀파니 주자 오쿠야마 마스미 등 개성 넘치는 인물들의 꿈과 사랑, 고민을 유쾌하고 발랄하게 그린다. 악보를 보지 않고 작곡하듯 연주했던 노다메는 조금씩 음표와 마주하는 법을 배우고, 악보만이 정답이며 자기를 제외한 학생들은 모두 엉터리라고 생각했던 치아키는 조금씩 노다메 스타일에 빠져든다.

드라마는 원작의 줄거리를 충실히 좇아가는데, 연출을 맡은 다케우치 히데키 감독과 각본을 담당한 에토 린은 현재 16권까지 발행된 원작 만화에서 앞의 9권만을 골라 하나의 작은 결말을 만들어낸다. 어릴 적 비행기 사고의 기억으로 비행기 공포증을 갖게 된 치아키(다마키 히로시)가 노다메(우에노 주리)의 체면 치료법으로 다시 비행기에 탈 수 있게 되고, R(별표)S 오케스트라의 크리스마스 연주회에 맞춰 노다메와 치아키의 사랑이 완성되는 것. 드라마에서 치아키가 유학을 위해 혼자 유럽으로 갈지, 노다메와 함께 갈지, 유럽행을 포기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12월4일 <후지TV> 오락 프로그램 <스마스마>(SmapXSmap)에 출연했던 우에노 주리의 말에 의하면 어찌됐든 해피엔딩이 될 거라고 한다. 꺄오~.

일본은 1년을 네개의 쿠루(시즌)로 나눠 거의 모든 방송사가 새로운 드라마를 동시에 시작한다. 또 한국에선 주 2회 방영이 일반적인 것과 달리 일본 드라마는 주 1회 방영이 보통이다.

노다메 스타일의 실사화

<노다메 칸타빌레>는 소리가 가장 궁금했던 만화다. ‘노다메어(語)’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말투가 특이한 노다메는 다른 어떤 만화의 주인공보다도 목소리가 듣고 싶었던 캐릭터. 매회 빠지지 않고 나오는 클래식 연주는 모자란 음악 지식으로 짜맞춰 감상하더라도, 입술을 삐죽 내밀고 중얼거리는 듯한 노다메의 목소리는 말풍선으로 감상하기에 역부족이었다. ‘꺄오~’, ‘히야~’로 시작하는 괴성과 간사이 지방 사투리와 경어를 오가는 노다메 특유의 말투는 직접 청취의 유혹을 뿌리치기 힘든 요소다.

드라마에서 노다메를 연기한 배우는 국내에서 <스윙걸즈>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로 알려진 우에노 주리. 실제로 간사이 지방 출신이기도 한 우에노는 지극히 만화적이지만 좀처럼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캐릭터 노다메를 완벽한 동영상으로 구현해낸다. 고민에 빠져 식욕이 없을 땐 고양이 등을 한 채 터벅터벅 걷고, 자고 있는 치아키에게 몰래 키스를 했을 땐 스커트를 팔랑거리며 ‘휙~’ 하고 달아난다. 난처한 상황에서 양쪽으로 눈치를 보며 대화를 하는 모습은 다람쥐나 햄스터류의 작은 동물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그녀의 매력은 기괴하면서 귀엽고, 더러우면서 친근하며, 추접스러우면서 사랑스럽다. 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 대사는 치아키를 놓고 노다메와 신경전을 벌이는 마스미(고이데 게이스케)와 노다메에게 홀딱 반한 오보에 주자 쿠로키(후쿠지 세이지)의 대화. 꽃을 들고 노다메를 찾아온 쿠로키는 노다메를 “귀엽고 솔직하고 밝고 상냥하며, 복장은 청초하고, 말투는 곱고 가련”한 여자라고 수식하지만, 치아키사마를 차지하기 위해서라면 전쟁도 서슴지 않는 마스미에게 노다메는 “성격은 무신경하고 뻔뻔하며, 며칠이나 같은 옷을 입고 괴성을 지르는 이상한 여자” 혹은 “언제나 원피스를 입는 건 갈아입기가 편하기 때문이고, 경어체는 사투리를 숨기기 위한 것이며, 주식은 다른 사람의 도시락, 샴푸는 사흘에 한번, 방은 쓰레기통”, 그리고 “돌연 망구스가 되어 춤추기 시작”하는 변태 여자다. 확실히 노다메의 방은 한달 전에 끓여놓아 시커멓게 변해버린 크림스튜와 곰팡이 핀 쌀밥, 쓰레기 더미에서 피어난 버섯으로 엉망진창이지만, 한번 들어가면 빠져나오기 힘든 고타쓰(일본의 탁상용 난방기구)처럼 따뜻한 공간이기도 하다.

만화 <노다메 칸타빌레>는 사실 2005년 10월 <TBS>의 금요 드라마로 기획됐었다. 당시 노다메 역에는 우에노 주리가, 치아키 역에는 인기 댄스그룹 V6의 오카다 준이치가 캐스팅됐으며, 연출은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메종 드 히미코>의 이누도 잇신 감독이 하기로 정해져 있었다. 하지만 오카다 준이치의 소속사 쟈니스가 치아키의 역할을 노다메 못지않은 비중으로 늘려달라고 요구했고, V6가 드라마 주제가를 부르는 조건으로 <TBS>쪽과 합의를 했다. 하지만 뒤에 이를 알게 된 원작자 니노미야는 드라마 제작을 없었던 일로 하자고 주장했고, 이어서 <TBS>의 드라마 기획은 무산됐다.

에로오야지의 뻥과 만화 캐릭터로 변주된 진심

<노다메 칸타빌레>에서 이야기는 순진해서 표현하기 부끄러운 진심과 이를 감추는 귀여운 농담으로 진행된다. 치아키는 극중에서 몇번의 깨달음을 얻지만 드라마는 교훈을 설파하지 않는다. 치아키가 극도로 무시하고 경멸했던 S오케스트라로부터 감동을 받는 부분. 이 대목을 ‘귀여운 농담’으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세계적인 지휘자 슈트레제만(다케나카 나오토)은 학교의 ‘떨거지들’로 S오케스트라를 만든 뒤 지휘를 치아키에게 맡겨버린다. 자신은 가부키초의 마사지 클럽에 예약이 있다는 것. 피아노과에 재학 중이지만 지휘자를 목표로 하는 치아키는 지휘를 해볼 수 있다는 점에 이끌려 지휘봉을 들지만, 성에 차지 않는 단원들의 연주에 매일 고함만 지른다. 콘마스(콘서트 마스터)인 미네(에이타)는 지미 헨드릭스의 기타 주법을 응용해 바이올린을 켜고 있고, 단원들은 악보를 보지 않고 멋대로 연주한다. 그러던 어느 날 치아키 집에 쳐들어온 노다메는 치아키의 기분을 풀어준다며 만화영화 <프리고로타>를 보자고 한다. <프리고로타>는 우주를 지키려는 주인공과 이를 방해하는 악당 카즈오가 화해에 이르는 이야기. 노다메는 지나가는 말로 “치아키 선배는 카즈오와 닮았어요”라고 하고, 치아키는 여기서 작은 깨달음을 얻는다. 이후 치아키는 미네의 아이디어와 S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장기를 살려 연주를 만들어내고, A오케스트라를 상대로 한 경쟁 정기연주회에서 가볍게 승리를 거둔다.

‘떨거지’와 마사지 예약, 카즈오 등 가벼운 농담처럼 흘러가는 이 대목의 진심은 다음과 같다. 슈트레제만이 모은 S오케스트라 단원은 떨거지가 아니라 ‘노다메과’의 학생들이다. 이들은 모두 악보를 보기보다는 자신의 느낌대로 연주하길 즐긴다. 또 슈트레제만이 S오케스트라 지휘를 치아키에게 맡긴 건 클럽의 예약 때문이 아니라 치아키가 노다메과 학생들에게 배울 점이 있다고 생각해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노다메의 험담은 치아키가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계기다. 여기서 다소 낯뜨거운 진심은 귀여운 만화 캐릭터, 능청스러운 에로 오야지의 뻥, 엽기적인 망상으로 전달된다. 노다메는 “지금까지 사겨본 적이 없는 사람과 데이트하는 기분으로” 슈베르트 곡을 콩쿠르 준비곡으로 선택하고, 슈트레제만은 치아키를 제자로 삼은 이유를 “치아키와 함께라면 클럽에서 난파(헌팅)하기 좋아서”라고 말한다. 즉, <노다메 칸타빌레>는 진심에 가벼운 코믹 분장을 한 채 말을 건다. 치아키가 어릴 때 겪은 비행기 사고는 정말로 말도 안 되는 장난감 비행기로 재현되고, 노다메가 어린 시절 피아노 선생님에게 맞은 기억은 부채 선생과의 방귀체조로 표현된다(노다메는 피아노 레슨 시간에 쇼팽, 베토벤이 아닌 자신이 만든 ‘방귀체조’ 노래를 연주하며 논다). 농담과 진심 사이에서 <노다메 칸타빌레>의 재미가 재생되는 셈이다.

다케나카 나오토는 독일 사람?
세계적인 지휘자 슈트레제만을 연기한 배우는 <쉘 위 댄스> <으랏차차 스모부> 등을 통해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진 일본의 국민 코미디 배우 다케나카 나오토. 그는 독일인 지휘자를 연기하기 위해 코에 실리콘을 덧붙이고, 하얀 장발의 가발을 쓴 채, ‘슈미마솅’류의 ‘도이치 재패니즈’를 구사하고 있다. 에로 ‘오야지’의 변태스러움과 지휘자의 카리스마를 동시에 풍기는 몹시 냄새나는 캐릭터.

콘트라베이스를 등에 업은 소녀

3화에 등장하는 가난한 소녀 사쿠라의 에피소드는 <노다메 칸타빌레>에서 농담과 진심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예다. 가난한 소녀 사쿠라는 사실 결코 가난하지 않은 학생이다. 교통질서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매번 연습에 지각하고, 집에서 학교까지 걸어다니며, 노다메가 친구들의 도시락을 훔쳐 먹는 것과 달리 기한이 지난 편의점의 도시락을 훔쳐 먹지만, 이는 바이올린 마니아 아버지가 고가의 악기를 사느라 집의 돈을 모두 탕진했기 때문이다. 사쿠라의 집은 으리으리한 저택이며, 가구엔 차압증서가 붙어 있지만 모두 고가의 수입 제품이고, 숨겨진 방에는 10억원을 호가하는 바이올린들이 차곡차곡 쌓여 있다. 결국 노다메와 치아키, 미네는 사쿠라의 아버지를 설득하고, 사쿠라는 생활의 안정을 되찾는다. 한국영화 <다세포 소녀>가 소녀에게 가난 인형을 업혔던 것처럼 <노다메 칸타빌레>에선 소녀에게 콘트라베이스를 업힌다. 사쿠라의 뒷모습은 멀리서 보면 마치 콘트라베이스가 걸어가는 것 같다. 하지만 <다세포 소녀>에서 인형이 가난에 대한 일종의 표식에 머물렀던 것과 달리 <노다메 칸타빌레>에서 콘트라베이스는 가난 그 자체다. 사쿠라의 아버지는 사쿠라가 바이올린을 연주하길 바랐다. 하지만 사쿠라는 콘트라베이스를 택했고, 아버지는 미련을 버리지 못한 채 바이올린을 그냥 사재기만 했다. 여기서 가난은 철저히 콘트라베이스에서 시작된다. 그래서 사쿠라가 콘트라베이스를 업고 걸어가는 데에는 농담 이상의 진심이 담겨 있다. ‘걸어 다니는 콘트라베이스’ 자체가 가난한 상황에 대한 설명은 물론, 원인과 해결방법까지 제시하고 있다. 이는 <다세포 소녀>의 인형이 가난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못했던 것과 대조된다. <노다메 칸타빌레>에서 농담은 진심에서 시작되고, 진심은 농담의 옷을 입고 표현된다. 유치할 정도로 솔직해서 부담없는 진심, <노다메 칸타빌레>는 클래식에 맞춰 방귀체조를 하는 변태드라마다. 꺄악~.

카즈오쿤은 노다메의 세컨드?
극중에서 노다메가 사랑해 마지않는 남자 카즈오는 만화 <프리고로타>에 등장하는 캐릭터. <프리고로타>는 원작에 나오는 만화책으로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가공의 만화다. 하지만 <후지TV>에서 <노다메 칸타빌레>를 제작하면서 <프리고로타>의 일정 부분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고, 그것이 드라마에 사용됐다. <프리고로타>를 제작한 스탭은 1월 <후지TV>에서 방영될 애니메이션 <노다메 칸타빌레>의 제작진이라고.

음악은 노다메 방귀체조와 함께

<노다메 칸타빌레>는 무엇보다 음악드라마다. 베토벤 교향곡 7번으로 드라마의 문을 열고 조지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로 문을 닫는다. S오케스트라, R(별표)S 오케스트라의 연주회 장면을 포함해 매회 상당량의 장면이 피아노와 바이올린으로 이뤄지며, 극중 흐르는 음악은 인물의 감정을 은유한다. <노다메 칸타빌레>의 음악을 맡은 사람은 핫토리. 핫토리는 일본 드라마 음악이 팝 음악 중심으로 돌아가던 90년대, 처음으로 드라마에 클래시컬한 오리지널 곡을 사용했던 사람이다. 일본에서 요즘처럼 드라마의 O.S.T 앨범이 판매되기 시작한 것도 핫토리 이후. <노다메 칸타빌레>의 경우 드라마 제작과 동시에 ‘노다메 오케스트라’가 결성됐으며, 이들은 드라마의 연주장면에서 노다메, 치아키, 미네 등의 연주 동료로 등장하고 있다. 더불어 ‘노다메 드 카페’에서는 노다메가 방영되는 매주 월요일을 ‘노다메 데이’로 지정, 노다메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열리고 있다. 노다메 오케가 직접 연주한 곡들로 구성된 <노다메 칸타빌레>의 O.S.T도 1월 정식 발매를 앞두고 있다.

<노다메 칸타빌레>의 음악은 ‘노래하듯이’ 흘러간다. 치아키가 새로운 곡에 도전할 때에는 곡에 대한 친절한 설명이 뒤따르지만, 노다메가 피아노를 연주할 때는 ‘슈베르트가 쇼팽이 되고, 쇼팽이 베토벤이 돼도’ 나무라지 않는다. 그래서 <노다메 칸타빌레>의 인물들은 진로와 재능 사이에서 고민하고, 과거의 꿈 사이에서 방황하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다. 단순하지만 통쾌하고, 유치하지만 진심어린 이야기. 딱딱하고 정형화된 클래식 음악을 끌어와 말랑말랑한 ‘모찌’처럼 반죽해놓은 솜씨는 <노다메 칸타빌레>의 묘미이자, 일본 드라마의 재치다. 최소한 <노다메 칸타빌레>는 세상에서 가장 신나고 유쾌한 베토벤 교향곡을 들려준다. 청춘의 열기를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게 조리하며, 촌스러운 속마음을 능청스러운 코미디로 양념하는 솜씨. 노다메의 크림스튜도 이런 맛이 아었을까. 방귀체조의 위력은 바로 여기서 100만 볼트 이상이 된다, 꺄오~.

노다메는 실존인물?
만화책 <노다메 칸타빌라>의 마지막 페이지에는 항상 ‘취재에 협조해주신 OO씨, 감사드립니다’란 문구가 있다. 실제로 <노다메 칸타빌레>는 철저한 취재에 의해 탄생한 작품. 니노미야 도모코는 어느 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진 한장을 보고 작품을 구상한다. 사진은 온갖 짐들이 널브러진 방에서 피아노를 치고 있는 여자의 충격적인 모습. 사진의 주인공은 음대를 졸업한 뒤 피아노 강사를 하고 있는 노다 메구미다. 이후 니노미야는 노다와 전화 통화를 하며 만화의 줄거리를 다듬었고, 어떤 대목에서는 노다가 전화로 피아노 연주를 들려줬다고. 그렇다면 방귀체조도? 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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