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초막골 생태공원 가족캠핑장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가끔 캠핑을 가면, 사이트를 잘못 골라서 가져간 캠핑장비를 설치할수 없거나, 때로는 주변의 시끄러운 캠퍼들 때문에 곤란을 겪게 마련입니다. 주로 가족캠핑을 가는지라, 애들이 텐트 주변에서 편하게 놀수 있는지도 고려해야 합니다. 캠핑장 배치도나 후기만으로 확인이 어려워 사진으로 정리해 둡니다.


군포 초막골 생태공원 캠핑장(이하 초막골 캠핑장)은 서울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캠핑장으로, 지어진지 얼마 안되어 깨끗한 캠핑장입니다. 또한 사이크가 매우 크고, 글램핑장도 있어서 원하는 유형의 캠핑을 하기 좋습니다. 바로 붙어있는 초막골 생태공원은 넓은 잔디밭과 좋은 어린이 놀이시설에 수려한 경관까지 갖추고 있어 가족단위 캠핑에 최적입니다.





각 사이트들은 아래 사진으로 살펴보시죠.


[초막골캠핑장 1-35구역]

초막골캠핑장 1-35 구역은 파쇄석 사이트입니다. 파쇄석이 많이 깔린편은 아니라 팩 박기 좋습니다. 

각 사이트는 중간에 심어진 나무를 기준으로 구역이 나뉩니다. 나무가 심어진 간격이 정확히 일정하지는 않지만, 어느 사이트건 좁지는 않습니다. 

배치도상에 선으로 구획되어 있는 구역들은 높이차가 있어서 다소 독립적인 구역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신 관리실에서 멀어질수록 짐 옮기는 동선이 길어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4번, 8번, 12번, 16번, 20번, 25번, 30번, 35번 사이트는 출입구 앞이라 사람들 통행이 있을수 있습니다. 대신 짐부리기는 편한 자리입니다. 중간에 있는 사이트들은 사이트는 양 옆에 사이트가 배치되어 다소 간섭이 있을수 있습니다. 





이 구역도 가장 안쪽 사이트인 1번 5번 9번 13번 17번 21번 26번 31번 사이트가 한쪽 면이 숲 방향이어서 유동인구도 적고 독립성도 갖는 편입니다. 또한 숲쪽방면으로 여유공간이 있어서 넉넉하게 공간활용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1번, 9번, 17번 26번 사이트의 여유공간이 제일 넓고, 뒤쪽은 언덕으로 막혀 안정적인 명당자리일것 같습니다.






[초막골캠핑장 36-47번 사이트]

36-47번 사이트는 관리사무소 바로 앞에 있는 구역입니다. 차가 캠핑장까지 못들어가는 초막골 캠핑장의 특성상 짐 옮기기가 좋은 구역입니다. 또한 캠핑장에서 유일하게 데크가 깔려있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41번데크와 47번데크는 출입구 앞쪽이라 이동하는 유동인구가 많을수 밖에 없는 사이트 입니다. 전체적으로 각 데크간 간격도 매우 좁은 편입니다. 다만 데크 자체가 워낙 크기 때문에 캠핑장비를 펼치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초막골 캠핑장의 명당자리는 숲과 붙어있는 안쪽자리인것 같습니다. 이 구역에서는 36번과 42번이 바로 숲과 연결되어 한적한 분위기가 납니다. 또한 숲과 연결되는 부분에 공간여유가 있어서 공간활용도 좋은 편입니다. 아래 타프가 펼쳐져 있는 자리가 36번 사이트입니다. 데크 옆 공간이 이 구역에서 제일 넓어 선호도가 높습니다.


[글램핑구역]



위쪽의 글램핑장은 일반적인 형태의 글램핑장이다. 글램핑 텐트 앞에 불을 피울수 있는 시설과 테이블이 설치되어 있다. 4인 가족 정도가 사용할만한 사이즈라고 생각하면 된다.


아래쪽에 위치한 글램핑 사이트는 이른바 럭셔리 글램핑이다. 에어컨까지 설치되어 있고, 싱크대도 설치되어 있다 . 위의 배치도 상에 관리사무실 옆 일반 사이트가 최근 글램핑 사이트로 재개장했다.


캠핑장 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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