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대단한 청와대,
비밀번호 몰라서 열흘간 컴터를 못썼다구요?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 입성후 이전 정부의 인사 및 시스템이 아직 남아 새정부의 발목을 잡는다고 일갈했다. 그 예로 든 것이 바로 '청와대 컴퓨터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는 안상수 유인촌의 좌파적출 발언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그런데 오늘자 신문들은 청와대 컴퓨터가 작동하지 않았던 진짜 이유를 보도하고 있다.
이유인 즉 '화면보호기 비밀번호를 몰랐다'는 것.
화면보호기 비밀번호를 모른다고 업무보고에서 큰소리치는 대통령이나...
그깟 화면보호기 비밀번호를 열흘이나 해결하지 못한 이명박 측근이나...
참으로 한심한 노릇이다.
화면보호기 비밀번호가 이명박 정부의 발목을 잡고 있는 모양이다.
그렇담 굳이 설레발 치지 말고,
네이버 지식인에 어떻게 할지 물어보거나,
아님 노무현한테 전화한통 해서 비밀번호 뭐냐고 물어봤으면 좋았을 일이다.
참... 재미있는 정부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5일 행정안전부 업무보고에서 "청와대에 들어간 지난달 25일 저녁에 청와대 내 컴퓨터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통령은 또 "컴퓨터가 다시 작동하기에도 열흘이 걸렸다"며 "열흘이 지나도 정상적으로 컴퓨터가 작동하지 않았다"고도 덧붙였다.
모든 국정의 '최종 결재권자'인 대통령에게 청와대 컴퓨터의 작동법과 비밀번호가 처음에는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고 이지원 시스템의 문제가 동시에 발생하면서 대통령의 강도 높은 지적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청와대 내 모든 컴퓨터는 보안상 '부팅'과 함께 화면보호기가 작동되는데, 'CTRL+ALT+DEL' 키를 동시에 누른 뒤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정상 화면에 '진입'할 수 있다. 청와대 일반 직원들도 출범 초기에 '이지원 교육'을 따로 받아, 대부분 이를 숙지하고 있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전산 업무의 인수인계도 정부 출범 며칠 전에야 이뤄졌다"며 "개별 PC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많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전 청와대측은 "두 달에 걸쳐 인수인계를 했다"며 "문제만 생기면 참여정부 탓이냐"고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유민영 전 춘추관장은 17일 "지금도 청와대에 '이지원' 담당자 일부가 남아있어, 아무나 잡고 물어봐도 알 수 있는 사안"이라며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통령의 컴퓨터가 안 되는 상황을 열흘씩 방치했다면, 현 청와대 내부의 문제"라며 "중징계감"이라고 지적했다.
그렇데..
노무현 전 대통령.
도대체 비밀번호를 뭐라고 너놓은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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