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정권에서 그 정권의 이념가 철학에 맞춰 임명된 사람들은 정권교체가 됐으므로 (새 정부가) 자신의 이념과 맞는 사람과 같이 일할 수 있도록 사의를 표하고 재신임을 묻는게 옳은 일”(안상수 원내대표)
"이전 정권의 정치색을 가진 문화예술계 단체장들은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자연스럽다”(유인촌장관)
“코드가 다른 사람들이 임기가 남았다고 해서 전부 임기가 끝날 때까지 있는 것은 곤란하다”(이윤호장관)
한나라당의 주요인사들이 노무현정권 당시 임명된 단체장들을 향해 쏟아낸 독설이다. 이들 단체장들은 법으로 임기를 보장받고 있음에도, 안상수 의원과 유인촌 장관은 '좌파적출'의 대의를 불태우며 초법적인 요구를 하였다.
이명박 정권 초기, 10년만에 집권에 성공한 한나라당의 기세가 거세다. 행정부는 법에 의해 구성되고 운영된다. 하지만 안상수 유인촌을 비롯한 한나라당은 행정부는 법이 아닌 '이명박세력'에 의해 구성되고 운영되어야 한다는 듯, 초법적 권세를 자랑하고 있다.
안상수원내대표, 유인촌장관, 김장수는 괜찮나요?
그런데 갑자기 김장수가 왠말인가? 노무현정권시절 국방부장관이라는 핵심적 역할을 한 인물이 겁도 없이 비례대표 2번을 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그럼에도 안상수 대표는 "노무현 정권의 이념과 철학에 맞춰 임명된 김장수는 정권교체가 디었으니 사의를 표하라"고 하지 못하고, 유인촌 장관은 "이전 정권의 정치색을 가진 김장수는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자연스럽다"는 말을 하지 못한다. 총선에서 표가 될것 같기 때문이다. 한번 세게 질러 놨더니 일이 우습게 되 버렸다.
정치신인 김장수는 정치입문과 동시에 안상수라는 거물 정치인과 이명박 측근 유인촌 장관을 '허언이나 하는 바보'로 만들어 버렸다. 근래에 보기 드문 루키다.
결국 요구했던 것은 한나라당에 대한 충성?
안상수와 유인촌은 정권의 이념이나 정치색등의 말로 치장하며 노무현정권 시절 인사들에 대한 사퇴를 종용했다.
하지만 한나라당에 충성을 맹세한다면 이전의 이념이나 정치색은 아무 문제될 것이 없다는 것을 김장수의 한나라당 입당이 증명했다. 이제 임기가 남은 단체장들이 해야 할일은 '충성맹세'인 것이다.
'세상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전원일기의 귀환, 돌아온 양촌리 사람들. (0) | 2008/03/17 |
|---|---|
| 김장수, 안상수와 유인촌을 바보로 만들며 한나라당 입당 (1) | 2008/03/16 |
| 전여옥, 총선공약으로 영등포에 KTX역 만들겠다고? (2) | 2008/03/15 |
| 화재 한달이 지난 숭례문을 찾다. (1) | 2008/03/15 |
Trackback : http://niceturtle1.tistory.com/trackback/377
-
Subject 김장수의 라인업, 김정헌/김무성의 체인지... 노골적인 실용정부
2008/03/17 10:57
김장수의 라인업, 김정헌/김무성의 체인지 -노골적인 실용정부 김장수 전 장관과 김정헌 한국문화예술위원장, 김무성 의원의 차이 통합민주당과 한나라당은 16일 김장수 전 장관의 '한나라당 입당 및 비례대표 ...
-
Subject 줏대 있는 장수, 김장수. 신념을 꺾은 적은 없다?
2008/03/17 15:58
줏대 : 자기의 처지나 생각을 꿋꿋이 지키고 내세우는 기질이나 기풍. 이처럼 줏대는 꿋꿋이 지킬 생각이 있는 경우에 사용되는 표현이다. 그 어느 곳보다 줏대가 중시되어야 할 정치판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
-
Subject 한나라 비례2번 김장수, 진보신당 비례3번 피우진
2008/03/17 16:23
한 장의 사진으로 스타가 된 군인이 있습니다. 지난 남북정상회담때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방북하여,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꼿꼿'하게 악수를 하였던 김장수 전 장관 입니다. 이 사진이 알려지자 많은 네티즌들은 김장수 전 장관을 '꼿꼿장수'라 부르기 시작했고 언론에서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더욱이 김장수 전 장관은 장관을 지냈으면서도 집을 구하지 못해 전세아파트를 구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봉화마을로 향할때 눈물을 보여 많은 네티즌들이 그를..
-
Subject 김장수 선수, 스토브 리그의 최대 이변되다!
2008/03/17 16:38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열우당 구단에서 그 '꼿꼿한' 투구폼으로 세간에 화제가 됐던 김장수 선수가 여의도배 프로야구의 또다른 격정의 장-스토브리그에서 최대 이변으로 떠오르고 있다.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김장수 선수는 열린우리 구단을 인수한 통합민주 구단의 2선발 투수로 내정되어 있었으나, 하루 아침에 소속 구단을 한나라로 옮겨 수많은 파란이 예상된다. 이에 대한 수많은 분석과 예측 기사들이 시시각각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한나라 구단주 이명박씨의 제의..
-
Subject 대한민국엔 앨런그린스펀이 나올수 없나
2008/03/18 23:51
1987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으로부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으로 임명 받고 18년 6개월간을 활동하다 2006년 1월 퇴임하여 '경제 대통령','세계경제를 주름잡는 마법사' 라는 별칭을 얻었다고 하는 앨런 그린스펀 을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1987년 레이건 대통령이후로 '조지 H.W 부시', '빌 클린턴','조지 W 부시' 까지 레이건의 공화당에서 시작해서 클린턴의 민주당을 거쳐 다시 공화당으로 바뀌었지만 4년 임기인 FRB의장의 자리를..







Prev
Rss Fe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