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이 설치된 대형가림막의 수많은 철골들 사이로 숭례문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비를 막기 위한 임시 지붕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아름다웠던 기와지붕이 파란 천막지붕으로 변해있는 모습이 영 어색하더군요.
숭례문을 찾는 사람들의 수는 확실히 화재초기보다 많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시민들은 숭례문을 찾고 있었고,
향을 올리고 죄송한 마음과 애도의 마음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애도의 글을 적은 대형종이의 수도 늘어나 이제 2단으로 붙여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숭례문 화재를 모른 것인지... 화마를 입은 숭례문을 일부러 찾은 것인지...
아니면 그냥 남대문 시장에 들렸다 잠시 들린 것이지...
여전히 많은 외국인들도 숭례문을 찾고 있더군요...
외국인들은 무슨 생각이 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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