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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4 15:44

우리나라 한글 교육은 한글나라가 한다

얼마전 술자리에서 초등학생을 자녀로둔 형님이 아이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에는 좀 자유롭게 키우고 싶어서,
공부를 강요하기 보다는 아이가 하고 싶어하는 것을 해주었다.
그런데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나니 선생님이 부모를 부르더라.

학교에 가 보았더니 선생님이 '00이는 한글을 못 읽으니 지도바랍니다'라고 하더라.
말인즉 다른 아이들은 이미 한글을 다 배우고 오는데,
우리 아이는 한글을 모르니 집에서 가르치라는 것이다."

그 형님은 자초지종을 설명하더니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한글은 초등학교에서 선생님들이 가르쳐야 하는거 아냐?"

초등학교는 대한민국의 첫번째 의무교육기관입니다.
그렇다면 초등학교는 이제 교육을 받기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한글이나 산수등,
장차 교육을 받는데 기본이 되는 것들을 가르쳐야 하는 곳일겁니다.
한데 사교육이 만연한 한국사회의 초등학교에서는
"왜 한글을 (사교육을 통해서) 안가르쳐서 학교에 들여보냈냐?"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고 있느냐를 물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난 애를 공부에 얽매고 싶은 생각이 없다.
그런데 장모님이 안타까우셨는지 '한글나라'를 신청해주시더라.
대한민국 아이들 한글교육은 초등학교가 아니라 한글나라가 맡아서 한다. 하하
"
씁쓸하게 웃고 마시더군요.

내 아이, 초등학교에 보낼 필요가 있을까?

저도 아이를 낳으면 정규교육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자유롭게 키우고 싶습니다.
어린 시절을 시골에서 살다가 대학을 서울로 왔는데,
서울이란 곳에서 아이들이 자란다는 것은 정말 끔찍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골에서 먹고살만한 일자리만 있다면,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는 시골에서 살고싶을 정도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지만 아이가 남들 다 아는 한글을 몰라 학교 생활이 힘들어 진다면,
아이를 위해서 무엇이 좋은 길이지는 다시 판단해 봐야 겠지요.

저는 아이가 공부를 잘해주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위해서 창의력과 자기 사고를 길러야 할 시간에
학교-학원-집을 오가며, 친구를 경쟁자로 생각하며 살기를 원하지는 않습니다.

스승이 해주는 이야기를 통해 세상을 배우고,
친구들과 그들만의 작은 세계 안에서 함께 사는 법을 배운다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 뒤에는 공부를 더해서 해야하는 일을 하던,
사회에 일찍 나가 자신의 일을 하건, 자신이 선택하게 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이명박은 초등학교때부터 영어로 수업을 하게 한다는군요.
한글도 사교육을 받지 않으면 읽기 어려운 시대에,
초등학교에서 영어로 수업을 한다면 사교육을 못 받는 아이들은 수업을 듣는것 조차 할 수 없겠지요.

그렇다면 아이를 초등학교에 보낼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12년, 대학을 포함하면 16년의 시간이라는
내 아이의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영어때문에 괴롭힘당하는 시간으로 만들필요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명박 아저씨,
그리고 인수위 아줌마, 아저씨들....
당신들이 아이들에게 하고 있는 일은 생각보다 안좋은 일일수도 있습니다.
영어 잘해서 영어쓰는 회사에 취직하는 것보다 소중한 일들이 아이들에게는 있을수도 있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런 아이들도 포기하지 않고 학교를 다니게 해주는게
나이든 사람들이 해야할 일 아닐까요?







* 초등학교 선생님을 언급한 것에 대해서 사족을 붙입니다.

오즈님이 초등학생의 한글교육에 대해서 정확한 정보를 더해주셨습니다.
http://blog.empas.com/solocher/read.html?a=26104325
(혹시 공개되는게 싫으시면 오즈님 연락주세요...)

혹여나 저 부분이 오해를 사지 않을까 싶었는데 결국 그렇게 되었군요.
초등학교 교육과정과 초등학교 선생님들을 비난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사교육이 판치는 시대에 사교육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이야기 하고 싶었던 글입니다.
저 형님도 그 초등학교 선생님을 원망한게 아니라 교육현실을 원망하신 거구요.

물론 저 분도 아이의 교육에 관심을 안 가진게 아니었습니다.
다만 초등학교 취학전에 강제로 학원을 보내는 것을 안하셨을 뿐이죠.

어쨌든 오해와, 혹여나 초등학교 선생님들에게 누가 되는 표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죄송하다는 사과를 드립니다.


*사족 둘
댓글이 너무 많아서 하나씩 답할 엄두가 안나는데다, 출근을 해야해서 이렇게 씁니다.

집에서 자연스럽게 한글 배우는 아이이야기를 하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물론 집에서 부모들이 자연스럽게 한글 가르치고 배우는것도 꼭 필요합니다.
다만 그래도 읽기 쓰기가 부족한 아이들은 공교육이 책임져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처럼 사교육시장에서 담당할게 아니라요.

외국이야기를 쓰시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 저는 외국을 잘 모릅니다.
다만 유럽의 아이들은 3-4개국어를 한다는 이야기는 잘 믿기지 않는군요.
물론 그런 아이가 없진 않겠지만 일반적인 이야기라고 보긴 힘들것 같군요.

미국 이야기를 해주시는 분들도 많은데...
사실, 사회안전성(총기사고문제)이나 사회가치가 아직은 한국사회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교육시스템은 미국이 더 나을수도 있겠지요.. 아니 더 낳겠지요)

경쟁력 이야기를 해주시는 분들도 많은데...
언어를 잘하는 것 자체가 경쟁력이라면, 필리핀, 남미 국가들은 미국보다 잘살아야 할겁니다.
영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언어를 하는 나라니까요.

언어가 경쟁력은 아닙니다.
언어로 표현될 그 아이의 내면과 실력이 없다면 말짱 꽝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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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러빙이
    2008/01/24 15:57
    저도 뭐 서울에서 자라고있는(?) 학생입니다만..
    가끔 뉴스를 볼때 초등학교 저학년때부터 아니면 그전부터 영어를 가르친다느니..
    뭐 그런 뉴스를 접할때마다 씁쓸한게... 우리말, 우리글 조차도 제대로 확립되지 않은 시기에
    무조건 영어를 가르친다...
    참.. 게다가 이번 인수위 발표는 더더욱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 낮은표현
      2008/01/24 16:05
      네.... 정신들 차려야 할텐데요
    • 흠..
      2008/01/24 21:22
      그러게요..
      러빙이님 의견에 정말 동감합니다....
      우리의 모국어보다 영어가 더 우선시 되는
      이 사회가 정말 우습네요.
      영어는 말 그대로 외국어일 뿐입니다.
      당연히 외국어 보단 자국어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빨리 정신차렸으면 쫗겠군요...ㅠㅠ
  2. META-MAN
    2008/01/24 16:01
    대한민국 국민을 인간이 아닌 상품으로만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교육은 이제 사라졌습니다.

    이명박씨가 제발 정신을 차리길 바랍니다.

    트랙백 감사합니다.
  3. oyster
    2008/01/24 17:20
    학교에서 한글 안가르치는거 진짜 이해가 안되더군요.
    선생들도 문제, 정부도 문제.

    왜 우리나라 사람이 영어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는지 정말 모르겠어요.
    이러다가 진짜 성조기에 별하나 더 달릴지 모를 일입니다.
  4. 몽실
    2008/01/24 17:34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에게 찬반 투표를 해서 정하는게 더 낫겠어요. 이누무 세상 학교수업을 영어로 한다니,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지... 가뜩이나 이것저것 사교육비 때문에 드이 휘는구만. 정말 사교육비 더 쓰라고 불지피고 있네요. 정말 학교보낼 필요가 없는거 같네요. 다 갈켜서 보내야하니...
  5. 데카툰
    2008/01/24 20:42
    정말 답답한 노릇이죠...
    뭐, 사교육 없이는.. 자식낳아도 초등학교도 못 보낸답니까...
    이러다 의무교육에, 사교육도 들어가겠네....
    이렇게 사교육비 더 증가하게 만드는 정책들만 만들면서,
    출산율은 낮다고 하니.. 말이 됩니까...
    학교 보내기 전부터, 드는 돈이 얼마인데....
    • 낮은표현
      2008/01/24 21:29
      네.
      이렇게 사교육을 조장하는 나라가 또 있을까요?
      아니 교육에서 아이들의 인성보다 영어나 수학의 성취도, 진학을 더 신경쓰는 나라가 있을까요?
      참 답답한 노릇입니다
  6. 필통맨
    2008/01/24 20:55
    학생인 입장에서... 요즘 학교에서는 선행학습 안하는게 이상해서 전교생이 선행학습을 해야한다는 생각이 있죠. 학원다닐 처지가 안되는 애들은 방과후 학교에서 선행학습을 하지만. 아무튼, 학교수업이란게 새로배우고, 복습하는것일텐데 학교수업이 보충이 되는 상황이니 허허...
  7. 라보라
    2008/01/24 20:57
    차라리 학교를 없애고 학원에 학교 허가를 내어주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로 어이가 없네요. 영어로 가르치겠다는 것부터 정말 뒷골이 땡기더니.... 한글을 모르니 지도 바란다니. 학교가 뭐하는 곳인가요? 학교는 가르치는 곳이지, 가르쳐진 것을 시험치기 위한 곳인가요?
  8. 러너
    2008/01/24 21:31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요즘 뉴스들 보면 교육문제가 아니라 이 나라가 어떻게 될려고

    이런 막말들이 나오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사교육 잡는다 공교육 정상화 하겠다고 내놓은 정책들이 오히려 역효과만 불러올것이

    뻔히 보이는데.. 애들이 불상하고 어른으로서 학생들을 보기가 부끄럽습니다.

  9. 2008/01/24 22:02
    비밀댓글 입니다
  10. jinkyumam
    2008/01/24 22:10
    제가 울 아들 초등학교 1년동안 겪어본 결과,초등학교 1학년 선생님들이 하는 수업은
    확인작업 뿐이더군요..기본 수업을 하긴 합니다..아이들 설명 이해못하죠, 그래도 문제는 풀줄 압니다. 학원다니고, 학습지 하면서 다 해봤기 때문이죠, 선생님 만족스러워하며 진도 나갑니다. 일부, 못따라가는 아이들 개인지도 없습니다..못따라가면, 숙제 내줍니다,..숙제는 엄마와 같이 하라고,,,결국 엄마는 학교 정규수업을 다시 지도해줍니다..
    결국, 선생님은 수업 진도만 나가고, 개인지도 받은 아이들은 따라가고 ,아닌 아이들은 집에서 해오라고 하고,,,계속 이렇게 되풀이 되다가, 진도 못따라가는 아이는 학부모에게 전화겁니다...지도편달 부탁,,,그러다가 그도 안되면, 교실에서 보조교사 역할 하라고 합니다..
    실제, 우리 아들 따분한 수업에 미쳐,,딴짓거리하다가 산만하다는 이유로 제가 일주일 보조교사 해줬습니다. 수업 보면서 저또한 따분하고, 재미없고, 전혀 호응이 가질 않고해서, 제가 옆에서 다시 이해가도록 지도하니까, 우리아들 관심 끝내주게 가지더군요,,,
    도대체 학교 왜 보내는지,,,차라리 집에서 제가 지도하렵니다..
    • 낮은표현
      2008/01/24 22:55
      님의 글을 읽고...
      더 아이를 학교보내기가 무서워졌어요...

      예비 학부모에게 희망이 될 아름다운 이야기도 좀 전해주세요..
    • 과밀학급
      2008/01/25 01:07
      한 학급에 학생이 30명이상 들어가는게 문제죠.

      우리아이한테 신경을 써주길 바라는게 부모 마음인데

      선생님은 30명 아이 모두를 신경써야 하니말이죠.
  11. 정말 큰일입니다.
    2008/01/24 22:14
    창의력과 사고력을 신장시키기 위한 정책을 내놔야 할 판국에 영어수업이라뇨. 글을 읽고 '저런 초등학교가 있나..'싶을 정도로 약간 공황상태였다고나 할까..허탈감에 빠졌습니다. 저도 초등학교때 제 옆짝이 글을 잘 못읽어서 옆에서 조용히 읽어주던 때가 생각나는군요. 이건 교육이 아닙니다. 묻지마 정책은 민주적이지 못할 뿐더러 지지를 얻을 가능성도 적다는걸 왜 모를까요.
  12. 최희연
    2008/01/24 22:51
    학창 시절 제 국어 성적은 보통이었습니다.그런데 요즘 인터넷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정말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 나이 40대 이상이신 분들은 그럭 저럭 우리말을 맞춤법에 잘 맞춰 쓰시는데 그보다 젊은 사람들은(참고로 저는 30대입니다) 맞춤법이 정말 엉망인 경우가 많거든요.
    우리말 교육은 정말 어디로 갔는지 한숨이 나옵니다.저는 해외에 살면서 우리 아이들 한국어 교육 때문에 굉장히 고민하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반대로 우리말 교육에는 별로 관심이 없고 영어 교육에만 치중을 하는듯 해서 아쉽습니다.학창 시절 저도 영어 꽤 잘 했습니다.지금도 여러 언어를 구사할 줄 알죠.하지만 언어가 결코 목적이 되어서는 안됩니다.어디나 사람 사는 곳은 사람 됨됨이를 중요시 여기는거지, 누가 영어 하나 잘 한다고 해서 더 대우 해주거나 그렇지는 않는답니다.제발 우리 아이들 인성 교육 좀 시키도록 합시다.
    • 낮은표현
      2008/01/24 22:54
      헉...
      제 엉성한 맞춤법이 생각나 갑자기 얼굴이 달아오릅니다.
      언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표현 참 좋군요.
      감사합니다.
    • 데빌루스
      2008/01/25 00:43
      제가 예전에 인터넷에 소설을 써서 올린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 한글에다가 소설을 쓰고 인터넷으로 옮기곤 했는데 그 때 한글 교정보고 맞춤법 많이 알았죠...

      그 일이 없었더라면 아직도 맞춤법 미숙할 겁니다.

      정확히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맞춤법에 많이 미숙하더라고요 보면 답답합니다.
  13. ㅇㄹㄶ
    2008/01/24 23:02
    한글을 꼭가르쳐야되는건가요? 스스로 깨우치는 경우도많던데
    • 바다
      2008/01/25 09:43
      그렇습니다. 일본어나 한자(중국어)에 비해 우리 말과 글이 얼마나 배우고 익히기 쉬운지 아셔야 합니다. 어려서 부터 책을 많이 읽어주고 자연스레 책을 접하다보면 24개월 즈음 부터도 책을 읽는 아이들이 생겨납니다. 한글을 배우는 것보다도 자연스레 익히게 하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14. 초1학부모
    2008/01/24 23:11
    한 중학교 영어 선생님이 이런 말을 하더군요.
    초등학교에서부터 영어를 가르치면서 생긴 현상..
    영어학습부진아가 조기에 양성되더라...
    (그리고 이런 학생들은 대부분 집안 형편이 어렵습니다.)
  15. 행인 1
    2008/01/24 23:24
    예전에 보았던 뉴스 기사가 생각나네요. 예전 어느 회사에서 세계지도를 만들때, 우리나라 언어에 "한국어/영어"라고 적어서 큰 화제가 되었던... 저도 이민자인데, 제 외국인 친구가 묻더군요. 왜 어딜가던 한국인 유학생이 제일 많냐고요. 정말 할 말이 없더군요. 이명박씨 제발! 미국에 연수 보내신 개념 좀 다시 불러들이세요
  16. 유치원샘
    2008/01/24 23:30
    학생수51명 유치원생 6명이 있는 시골학교병설유치원 교사네요
    학급 최저 인원이 5명이하면 폐원이 되는데 올해는 그 숫자도 못채울것 같아
    겨울방학중에도 아이들에게 보충수업을 다니네요.
    왜냐면 학교 주변에 있는 어린이집에서는 5시까지 애들을 데리고 있기 때문에
    최저 인원이라도 확보하려고.. 그런데 그애 엄마들 겨울이라 논밭에 일나가는 사람 아무도 없구요 직장 다니는 사람 아무도 없어요. 한파주의보가 내린 오늘도 아이들을 유치원으로
    내 몰아요. 집에 두면 귀찮다는 거죠. 예전엔 소신있게 아이들에게 가정은 가장편안한 곳이라고 말했는데 요즘 그랬다가는 멀쩡한 유치원 문닫게 하니까 집에 가고 싶다는 아이들 달래가며 해 질 때까지 놀아주려면 돈 벌려고 엄마들 유인하는 어린이집이나 귀찮다고 애들 무조건 학원이나 어린이집으로 내모는 엄마들이나 소신없이 일하고 있는 나까지도 모두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유치원생 두신 엄마들 아이들에게 가장 적절한 학습시간은 3시간이랍니다. 집에 와서 마음것 쉬며 뛰어놀때 창의력 있는 인재가 된다는것 인정해주세요
    • 낮은표현
      2008/01/24 23:37
      시골에서 선생님 한다는게 참 어렵죠.
      제 친구도 비슷한 규모의 학교에서 선생님 하는데,
      참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들 예쁘게 잘 가르쳐주세요.
  17. 예비초등맘
    2008/01/24 23:42
    정말 저도 도대체 왜 엄마들이 홈스쿨링으로 아이를 다 가르쳐 학교로 보내야하는지 이 현실이 원망 스러워요.
    가정경제의 30퍼센트 이상이 교육비로 쓰이고요,어디까지 가르쳐 보내야하는지 또 인수위에서 초등영어수업말하는것을 보고 다 미치지 않고서야 어찌 이럴수 있는지 아니면 정말 그렇게 해야만하는데 제가 뭘 잘모르는 사람인지 갈피를 잡을수가 없어요.
    올해 초등학교 입학을 하는데 저도 나름 준비한다고 받아쓰기,수학,영어를 방문학습과 곁들여 봐주는데요.이건 정말 아닌것 같아요.
    엄마도 학교 선생님이 해야할 몫을 해내느라 힘들고 아빠는 돈벌어 별로 남는것 없어 벌써 노후가 걱정이고 아이는 지치고 ...
    • 바다
      2008/01/25 09:48
      예비맘님 공부를 돈들여 가르쳐야 한다는 생각에 동의 할 수 없습니다. 받아쓰기는 책을 많이 읽어서 익히도록 해야하며 수학과 영어를 취학전에 해야한다는 것도 누가 시킨 것은 아닙니다. 부모님들의 자녀교육관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공부는 시기와 방법, 방향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걸 조절해주어야 하는 사람이 부모들이죠. 일찍 시작한다고 해서 다 저절로 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18. antiwar
    2008/01/24 23:51
    그렇습니다. 도대체 뭐가 중요한건지... 점점 많은 사람들이 깨우쳐 가고 있거늘... 정치하는 그들은 참으로 후집니다. 과거에 살거나 심지어 거꾸로 뒤돌아 뛰어갑니다. 어떻게든 우리 어른들이 지켜 줘야 한다는 말 백번 지당하십니다. 그냥 방관하지 말고. 지켜냅시다. 어찌해서라도. 우리는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언제나 이나라는 평범한 우리가 지켜왔쟎습니까?! 영어 몰입교육-못되면 모든학생들이 소위 영어권 국가의 국어 수업하나만 받는 꼴이 되고, 잘된다한들-언어의 식민지, 나아가 문화적 식민지로 전락할 뿐임을. 끔찍하군요. 세계에서 자국의 문화적 자긍심이 얼마나 중요한지, 조금만 다른 나라에 나와봐도 아는것을. 아자아자 지켜냅시다.
  19. 인성교육
    2008/01/25 00:16
    인성교육이 우리나라에는 절실히 필요하죠!! 그리고 인성교육이 뒷받침이 되어야 나라가 잘된다고 봅니다. 꼭 1등이 아니더라도..영어를 쓰지 않더라도! 각자자기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줄 아는..그러면서..도덕성의 중요성을 일캐워주는 그런 교육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영어로 수업하면 애들이 얼마나 혼란스러울까요? 애들이 공부와 멀어지면 어쩌죠? 언어력이 딸리는 애들은 학교가기 싫어하면요..어떵 영어선생은 선생이지만 자기 아이들은영어 조기 교육 같은거 안시킨다거.. 우선 우리말부터 제대로 알아야 영어를 해도 한다고..정말..우린 우리말..우리 국어를 사랑해야합니다.
  20. 데빌루스
    2008/01/25 00:44
    쩝 제가 외국에 3년 살았었는데

    외국인들은(영어) 스펠링을 거의 안틀리더라고요

    문법 같은 것도 대충 들어 줄 만하게 하고 그러던데

    우리나라는 정말 단어를 틀리는게 많더군요.

    그런데 영어부터 가르치겠다?
  21. 아셋엄마
    2008/01/25 01:14
    이글있다가 너무 화가 치밀어서 글을 올립니다.
    전도 큰애가 또래보다 말이 좀 늦어서 늦게 어린이집에 보냈더니
    다른친구들보다 말도 잘못하고 말을하면 눈치만보고 산만하다고 자기는 못가르치겠다면서
    보내는 한달내내 집으로 전화해서 집에서 학습지나 엄마가 글을 가르치라고
    아무래도 애가 자폐증상이 있는것 같다고 병원에 가보라고 하더군요.
    입학비만 52만원 들었습니다
    그래서 딴 어린이집에 보냈는대 보낸지 한달만에 아이가 확바뀌었습니다
    아무리 말이늦다고 멀쩡한 애를 자폐아라고 쉽게 말해도 됩니까?
    그래도 저에게는 소중한 자식인대요.
    지금도 그때만 생각하면 화가 치밀어오릅니다.
  22. 예비아빠
    2008/01/25 01:23
    자려다가 이글 보고 한마디 적습니다. 우선 말하자면 수도권 대학 재수 안하고 다닌 사람입니다만,,, 전 영어 못합니다. 외국인 만나면 그저 더듬더듬 하며 뜻만 전달할 정도입니다.그래도 경제활동이나 사회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and 사교육 받아 본적 없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남부럽지 않게 경제생활하고 있습니다. .. "의무교육"이라는것이 뭐죠? 중고등학교에서 6년만 배워도 사회생활 지장없는 영어 쓸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희 세대는 그렇게 공부해왔습니다. 말 그대로 "의무교육"은 모두가 다 잘하는 특성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부분을 채워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초등학교에서 한글이나 산수 자연을 가르치지 않으면 어디서 가르칩니까? 미리 사교육으로 배워오는... 그런 사교육 육성화가 현시대 대한민국의 교육방침입니까? 100m달리기에서 모두가 출발점이 아니라 99m에서 출발하자는 이론입니다. 그럴려면 차라리 초등학교를 "의무교육"을 없애고 선택사항으로 만들던지요.. 옆에서 와이프가 한마디 하는군요..."싫으면 차라리 이민 가" 어느 시기에 무엇을 배워야 하고 무엇을 가슴으로 깨달아야 하는지도 모르는 것들이 자꾸 그런방향으로 이끌게 되면 결국 그런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이 자라나게 됩니다. 참 가슴 답답하네요...
  23. 미래의학부모
    2008/01/25 01:42
    초등학교 교과서 보셨나요? 국어는 읽기1권 쓰기1권,말하기듣기1권으로 되어있습니다. 거기 보면 "나라면 어떻게 할지 써보세요."라고 나옵니다. 글을 읽고 쓰지 못하면 교과를 따라갈수 없습니다. 선생님들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 공교육이 그렇게 해 놓은것입니다. 일선의선생님들도 처음 1학년 교과서 보며 난감해 하셨다더군요.. 옛날 "영희야 안녕"이 그립네요
  24. 테쿰세
    2008/01/25 02:14
    무엇보다 이명박 인수위는 철학의 부재가 문제죠. 돈의 가치는 아는데 인간의 가치는 모르니 교육정책도 당연히 노동시장에서의 상품의 가치로 평가받고 싶은 거죠. 대학 졸업후 취직전선에서 좋은 평가받는 사람은 영어를 잘가르쳐 놓는거라는 생각인데 그 방법이 말이 되나요? 전통의 가치 문화의 가치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다고 밖엔. 아무튼 이젠 저런 천박한 말바꾸기에 능숙한 사기꾼들을 뽑은 국민 수준을 탓할수밖엔 없을듯.
  25. 두아이 아빠
    2008/01/25 02:24
    초등학교 6학년과 2학년인 우리집 두아들 유치원부터 지금까지 교육비 정말이지 엄청 많이 들어 갔습니다. 학원2곳 각종 학습지등등 월 150~200만원 우습게 나옵니다. 한학기 대학등록금 이상 입니다. 물론 훨씬 적은 금액으로 공부 시키는 집도 많이 있습니다. 저도 처음엔 학교에서 기본적인 한글은 읽고 쓰고 교육이 되겠지 했는데 이런 생각은 사치였습니다. 윗분들이 쓴 내용처럼 학교 선생님왈 "학원에서 공부 않시키나봐요" "수학 점수가 나쁜데 수학 공부좀 시키시죠" 그럼 학교에선 뭘 가르치나요? 거의 1년동안 종이접기 한적 있습니다. 아들이 하는말 "그래도 진도는 나가요. 하루에 몇 단원씩..." 한달 두달 가르칠 내용을 하루에? 요즘 아이들은 전부 천재들만 있나보다. 우리 아들은 천재는 아닌듯한데 어쩌나 천재들이 없는 학교로 전학 시키나?... 또 몇가지 황당한 일들중 하나는 점심시간에 선생님이 바빠서 식사할 시간이 없다며 학부형을 시켜 김밥을 사가지고 오라고 전화를 했습니다. 같은반 학부형 인데 자신은 지금 지방갈일이 있어 이동중이라 학교에 못가니 와이프한테 대신 학교에 김밥 가지고 가달라는 부탁 전화 였습니다. 옆에서 그 전화받고 욕이 절로 나오더군요.
    학교 선생님들끼리 체육대회 하는데 학부형들이 밥이며 반찬 음료수등등 사가지고 응원하러 다니는 세상. 참으로 썩었습니다. 촌지 없으면 소중한 우리아이들 왕따 됩니다. 소수의 선생님들이 그렇다고 믿고 싶고 촌지, 엄청난 사교육비, 남의나라 이야기처럼 듣고 싶습니다.
    하지만 현실 이라는것이 아빠들 엄마들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태어나 처음으로 교육이라는 것을 배우는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것만 배우게 하고픈 대한민국 모든 학부형의 마음입니다.
    일부 선생님들 당신의 자녀들도 학교에서 좋은것만 배우길 바라지 않습니까? 그럼 앞으로 마음을 비우고 사십시요.
  26. 세아이맘
    2008/01/25 02:39
    한글나라 아니더라도 자유롭게 키운다고 책도 하나 안 읽어줍니까...한글 읽을 수 있는 어른들이 책 읽어 주는 것만으로도 한글교육은 충분합니다...자유롭게 키운다고 아이를 방치한 건 아닌가요...
  27. 이상해
    2008/01/25 02:41
    여기에 댓글 단 사람들의 학력이 의심스러운 게 많다.
    단순한 걸 가지고 이상하게 생각하거나
    아직 이명박은 아무 일도 안했으며 이미 10년 뿐만 아니라 그전부터 교육에 문제가 있다는 건 다 아는데, 왜 이명박이 정신차리라는 거야?
    이명박은 정신 차리는 게 아니라
    앞으로 다른 사람과 달리 똑바로 일처리하지 않으면 그 인간들 처럼 낮은 평가를 받는다는 것을 알라고 해야 하는 게 맞다.
    보통 정신차리라는 말은 이미 뭔가 잘못했을 때 하는 말이다.

    그리고 초등학교 선생들도 문제가 많지만 그렇다고 놀아나는 학부모도 문제가 많다.
    아니 놀아나기 전에 자기 자식은 다른 애들보다 더 나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사교육을 조장하는 학부모 아닌 학부모들이 더 문제다.

    나는 사교육에 아이들을 맡기지 않는다.
    부모들아 정신 차리고 공부를 해라.
    진정한 사교육은 학부모가 하는 거다.
  28. 오해말길~
    2008/01/25 03:43
    직접 그 상황에 있지 않아서 어떠한 확언을 드리지는 못하지만, 오해의 소지가 있는것 같아서 글을 씁니다.

    첫째는 나~ 학교 다닐때에는 이랬는데, 요새는 다르다.는 오해입니다.
    예를 들어, 저도 학교 다닐때는 주입식 영어교육을 받았지만 교사의 신분으로서는 주입식 영어교육을 지양해야겠지요. 제가 중학교 입학때만 해도 중학교 1학년 1학기 중간고사에 대문자 A와 a,b,c를 연결하는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초등학교 교육과정에 명시된 대로 알파벳을 배웁니다.
    특히, 교사들은 국가수준의 교육과정을 기본으로 지역수준, 단위학교수준, 학급수준으로 이어지는 교육에 자율성을 부여하여 수업을 운영합니다. 그러므로 변화된 교육과정에 대한 인식없이 무조건적인 비판은 많은 분들께 오해를 부를수 있습니다.

    둘째로 교육이라는 공감대에 대한 재해석입니다.
    예전에 아이의 예의범절은 가정교육을 보면 안다는 인식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예절교육도 학교에서 담당하기를 바라는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학교에서도 (특히 초등학교도~) 인성교육을 강화하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에서의 교육이 가정에서 연계된 것이여야 교육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학교에서 학생이 한글에 다른 학생보다 부족한 점이 있다면 교사는 수업중이나 과제활동을 통해서 학습결손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제가 학부모라면 그 학생이 집에서 읽을 수 있는 동화책을 함께 읽거나, 다양한 독서활동을 통해 학생이 한글에 관심을 가지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관심이 없는 교사였다면 절대, 학부모님께 이런 말씀 드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방관적 교사는 말하는 사람도 편하고, 듣는 사람도 좋은 말만 할 것입니다.

    자녀의 미래를 위해 가정에서도 한글교육에 관심을 가져주신다면, 학생이 학업에서 오는 좌절을 방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29. 빵빵이
    2008/01/25 03:53
    정말 우리나라 교육 문제 많네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의무교육의 시작이면,
    당연히 ㄱㄴㄷ 부터 가르쳐야 하는게 맞지요.
    의무교육이라면, 의무적으로 교육을 시키는 단계이므로
    교육의 처음이니.. 당연히 ㄱㄴㄷ 부터 가르치는게 맞습니다.

    미국의 캘리포니아의 경우는 유치원부터가 의무교육입니다.
    그래서, 유치원에 처음 들어가면, ABC 대문자.. 소문자부터 시작하지요
    그다음으로 파닉스를 배우게 되구요.

    그리고 댓글들 중에 자유스럽게 아이를 가르친다고 책도 안 읽혔느냐...
    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책 많이 읽어줬어요 한글 늦게 떼는 애들 있습니다.
    저 역시 한글나라.. 이런 사교육 시키지 않고 책 많이 읽히면 한글을
    아무래도 많이 접하고 한글 저절로 뗄 수 있겠지.. 싶었지만...
    아니었습니다.
    책을 많이 읽혀줘도 한글을 못 떼는 아이들도 있다는 것입니다.

    공교육의 시작이 ㄱㄴㄷ부터 가르치지 않으니..
    공교육 시키기 전에 사교육 시켜야 하니 참 답답할 노릇이네요.
  30. 핀란드
    2008/01/25 04:22
    저는 핀란드에 교환학생 와있는 학생입니다.

    여기 사람들은 아무나 잡고 이야기해도 다 영어를 잘합니다.

    원래 핀란드어로 하기로 되어있는 수업도 제가 들을 수 없겠느냐고 문의하면 흔쾌히 영어로 바꿔서 수업해주시겠다고 하시더군요.

    여기 온지 얼마 안되서 잘은 모르겠지만 그 점은 참 본받을만 하다고 느꼈고 높은 국가경쟁력의 비결 중의 하나가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명박씨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 정책은 잘만 집행된다면 상당히 국가경쟁력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31. 영어교육
    2008/01/25 04:41
    영어가 제 2공용어가 되지않으면 미래가 없다. 유럽아이들은 3-5개까지 주변국 말 할 수 있다. 우리라고 안되란 법 없다. 살아남으려면 중국어까지 통달해야 살 판인데 정신 바짝차려야...
  32. 미국에서 잠시
    2008/01/25 04:57
    남편 공부때문에 켈리포니아에서 잠시 있는 아이 둘 엄마입니다.
    미국간다고 할때 다들 주위에서 그러더군요. 가서 자리잡으면 거기서 살라구...

    그런데 실제 살아보니 신분상의 여러문제들, 의료보험 등의 문제때문에라도 다시
    한국에 가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더랬죠.
    2년이 지난 지금은, 정말 아이 교육때문에 한국에 다시 가야하나 심각하게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모든 교육의 문제는 사실 대학을 목표로 한 교육때문에, 그리고 학벌을 중시하는 사회풍토때문에 너도나도 다들 대학에 목숨걸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너무 뻔한 얘기-;;)

    여기 애들, 대학 못 가서, 점수 안나와서 자살하는 아이들 없습니다. 한 명도 없습니다.
    초등, 중등, 고등... 다들 자유롭게 공부하고 자기 살길 찾아서, 잘 살고 있는 듯 합니다.
    간간히 이곳에도 공부에 목숨건 한국엄마들은 학원에, 사교육에 돈을 많이 투자합니다.

    하지만 의지가 있는 아이들의 경우 학원 안가고도 점수 잘 내고 좋은 대학에서
    프로포즈받는 아이들 많이 봅니다.
    저도 미친듯이(야간자율학습에, 학원에, 가정형편상 과외는 안해봤고요) 공부해서 좋은 대학?에 간 경우이지만, 왜 그렇게 해야했나 우리나라에서 공부했던게 불쌍하게
    생각됩니다.
    여기 애들 우리처럼 미친 듯이 공부하지 않습니다. 학교 수업 잘따라가면서
    주말에 놀거 다 놀고, 가족이랑 시간보내면서도 좋은 대학가는 미국애들보면
    정말 우리 아이를 어디서 키워야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저도 시골에서 초등학교까지 자라면서 좋은 시기를 보낸 사람입니다. 저희 아이도
    공부나 학원에 얽매이게 키우고 싶지 않은게 바램입니다.
    지금 한국나이로 6살이 된 저희 큰애의 한국친구들을 보면, 빠른 애들은 받아쓰기를
    한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 지금 겨우 집에서 제가 가나다라 가르치고 있고,
    알파벳은 이미 익혔지만 프리스쿨에서는 abc문자 나가고 있습니다.
    정말 위에 어떤 분이 말씀하셨지만 여기 유치원에서는 그리 급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차이점이 있습니다. 학교에서 모든 것을 다 마스터해주지는 않습니다.
    한국에서도 초등학교에서 실질적인 숙제를 많이 내주는지 모르겠지만,
    여기 학교에서는 숙제를 많이 내주는 편입니다. 집에와서 부모와 함께 해내는 분량으로
    사실 다음 학습으로 넘어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부모가 해줘야하는 책임이
    크기도 합니다.
    그러나 확실히 차이나는 것은 한국은 왜 그리 쓸데없이 급하게 학습을 시키는지
    멀리서보면 이해가 안갑니다. '우리 아이가 늦어서는 안된다'는 비교의식에 사로잡힌
    부모님들의 의식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이 악순환이죠. 어디가 시작점이라고 할 것없이,
    초등학교에서 학습을 안해주니까 사교육을 시키는 것인지,
    우리 아이가 늦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미리 교육을 시키는 것인지,
    이 모든 것은 그런데 공부 잘하고, 대학 잘가야한다는 그런 풍토때문에 반복되는
    악순환이 아닐까 싶습니다.
  33. 이병희
    2008/01/25 05:26
    손주가 셋인 할머니 입니다
    학교에서 한글을 가르치지 않는다는 말씀에 기가 막힙니다
    아직 손주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지 않아서 몰랐던 부분인데 정말 화가 나는군요
    학교에 들어가기전에 한글을 익혔던 못하였던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는다는건
    말이 안된다 생각합니다 제 경우를 조금 소개하고 싶어 댓글을 적습니다

    내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 부터 아이가 자고 싶어 할 때 책을 읽어 달라고 해서
    읽어 주었더니 자연스럽게 한글을 익히게 되더군요
    처음에는 엄마가 읽어준 책을 들고 제가 들었던대로 읽더군요(물론 바르지 않았지요)
    그리고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읽더니 제가 읽는 글자랑 글자수가 다른 걸
    알아채고 묻기 시작했습니다
    그러기를 여러번 하면서 자연스럽게 글자를 익혔습니다
    어릴 때 동화책을 읽어주는건 꼭 글자를 익힌다는 차원이 아니더라도
    정서적으로도 좋은 방법인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동화에서 들려주는 이야기 속에서 아이들은 보이지 않는 걸 배우게 된다 생각합니다
    손주들에게도 그렇게 하려던건 아니었는데 아이들의 엄마가
    책 빌리는 곳에서 동화를 빌려다 읽어주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한글을 읽을 줄 알게 되는 모습을 보았어요
    아직 초등학교에 들어가지 않았는데 한글을 거의 읽는것 같았어요
    가끔 아주 까다로운 글자는 더듬거리며 할머니한테 물어보기도 하고
    그런 모습에서 할머니도 즈이들을 도와줄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는것 같기도 했어요
    저나 아이들 엄마도 가능하면 소위 말하는 사교육을 시키지 않으려 하는데
    생각처럼 될지 자신은 없다고 합니다
    답답한 마음에 쓰신 글에 큰 보탬이 되지는 않지만
    학교에서 한글을 가르치지 않는다는 대한민국 교육정책에 정말 화가 납니다
  34. 나원참
    2008/01/25 06:12
    미국에서 잠시..님께..

    미국이 그리 좋으면 피부도 표백해서 이름도 바꾸고 사세요..

    미국엔 대학못가서 자살하는 애도 없고 다들 행복하게 잘 산다구요?

    어이가 없네요...어느 동네가 그런가요? 한심하다..

    미국에서 머리에 총맞아 사망하는 청소년이 하루에만 30명입니다.. 매일매일 그렇게 죽어나가는 나라입니다.. 참 살기 좋은 곳이죠?

    미국이 대단하기 하네요. 일단 가기만 하면 용광로처럼 다 저리 녹여버리니...
  35. necr.
    2008/01/25 06:32
    사교육 없이 초등학교 입학 전 한글을 알고 있었던 저는 비정상인건가요???
  36. 2명
    2008/01/25 06:38
    제 딸이 3학년부터 안경을 씁니다.
    천벌 받을 일이지만
    어머니 돌아가실 때보다 더 속이 아팠습니다.
    제가 안경을 쓰는지라 마누라는 안경 안쓰기르 바랐는데 정말 안경 안씁니다.
    내 자식도 안경 안쓰겠지하고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딸이 하도 예뻐서
    잘 키우고 싶어서 남 하는 일 다 했습니다.
    영어 비디오 많이 보여주고
    한글 3살때 읽고

    지금 후회합니다. 둘째를 낳으면 초등 입학 전 까지는 그냥 놀린다.
    컴, 티비 집에서 없애고, 한글도 안가르친다.
    공부 안시키는 유치원 보내고 등등
    하지만 마누라 건강상 둘째는 없습니다.

    물론 지나친 조기교육으로 눈이 나빠진 건 아닐 겁니다.
    그러나, 그러나 마냥 놀게 두었다면 저처럼 중학교 가서 안경 썼을 겁입니다.
    초등 3년 안경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런데 주위에는 3살, 4살도 안경잡이가 수두룩 하데요
    어찌 하오리까?
  37. 개혁의 바람
    2008/01/25 06:50
    사실 탓할려면, 인수위가 아니라, 현재의 우리 학부모님들이겠죠.
    자기 자식만큼은 공부 잘시킬려고, 학원이다, 과외다 하면서 밖으로 내 몬 장본인들
    아니겠습니까? 그런 그분들의 요구에 맞춰서 영어 공부를 초등학교때부터 시킨다는 것이지요

    영어에 들어가는 사교육비가 만만찮으니, 이걸 학교에서 시키겠다 이것이겠죠.
    그런데 웃기는건 그렇게 하면 오히려 조기 영어 사교육비가 더 올라간다는 것은 인수위에서는 모르는가 봅니다. 단편 일률적인 생각만 하는 사람들만 인수위에 있는지, 그것도 아니면 역시 이렇게 논란거리를 만들어서 뭔가 하고 있다는 생각을 사람들에게 심어 줄려고 하는것일까요? 전시행정.......이말이 떠오르는 군요.

    문제는, 인수위에서 내놓은 정책이 아니라, 만연한 우리 사회 풍토입니다.
    오로지 영어만 잘하면 먹고 산다. 영어가 한글보다 더 중요하다. 영어만능주의.

    짧은 시간에 경제 성장을 이만큼 이룩하기 위해서, 어쩔수 없이 이루어진 풍토라는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탓만 할 수는 없겠죠. 아니 탓을 할수는 없습니다.

    물론 저도 무슨 대책이 있는것도 아닙니다. 그저 남들처럼 비난만 할뿐이지, 대책을 내놓지는 못할것 같네요. 힘없는 그저 나약한 민초이기에.

    어찌되었던, 공은 이제 차기정부로 넘어갔으니 왈가 불가 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그런 정책을 내놓게 한 장본인들이 바로 우리나라 국민이니까요...

    우리나라 좋은 나라 아닙니까?....젊은이들은 투표조차 하지 않고 스키나 타러 놀러나 다니고, 먹고 살게만 해주면 뭘했던, 아니 뭘해도 다되는 사람들.... 우리나라 좋은 나라입니다.

    부디 이글을 쓰신 낮은표현님은 제가 표현한 부류에 들지 않은 분이셨으면 합니다.
  38. 한글 사랑
    2008/01/25 07:09
    맞다 학교 교육을 없애자. 공교육은 무시기 소린가. 과외 시키지 않음 학교다닐 수도 없는 현실이다. 학교를 다 없애는게 국가경쟁력을 제고 시키는 일이다. 이명박 정권 진입기에 나온 말을 보니 한굴은 '한글나라' 선생님이 가르치고 학교는 영어나 해서 민족문화를 말살하자는 예수쟁이들이 제국주의의 앞잡이로 이땅에 들어와 활개를 치려고 한다.
    과거시절 제국주의는 기독교를 앞세워 기독교 우월을 내세우며 여러 민족의 문화를 말살했다. 나라를 위한 발상으로 호도하는 거 보니 제국주의자를 닮았다.
    어쩌면 이렇게도 우리의 전통을 바탕으로 세계로 뻗어나아가는 것이 진정한 세계화임을 모르는지. 이 일련의 정책에 대한 것이 누구의 머리속에서 나왔다해도 이러한 발상을 한 이는 국새를 팔아먹었던 이완용이나 경제주체를 팔아먹어 나라를 외세에 빠뜨린 자나 같다. 문화를 팔아먹는다는 것은 제 애비 에미를 팔아먹는 행위임에도 이를 자각하지 못하니 이는 저질인 우리나라에서 쫓아내야할 자의 행위인 것이다.
    이런 자는 조선식 팽형에 처해야 한다.
  39. 참..
    2008/01/25 08:01
    모국어도 제대로 못해서 외계어를 남발하는 세대에게 타국어부터 배우라고 하니..
    왜 우리나라 어르신들은 영어를 해야 세계화에 발 맞출 수 있다고 생각할까?
    한국어를 더 장려해서 세계에 알리는건 왜 생각조차 안해보는지?
    초등학교 전과목 영어교육?
    국어도 영어로 가르치겠네?
    그럼 영어가 우리나라 국어?
    수능에서 영어를 빼고 토익을 본다고?
    영어회화를 목적으로 12년동안 정규수업을 영어로 배워놓고 토익이 왠말?
    토익이 회화 시험인가?
    문법공부만 해도 고득점하는 토익을 왜 봐?
    하여튼 개명박이랑 인수위 5년 후에 어떤 모습일지 기대된다..
  40. 언제나겨울
    2008/01/25 08:19
    크게 공감합니다.
    60년대 필리핀은 우리 나라보도 훨씬 잘 살았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최우수 학생에게 필리핀 3박 4일 견학을 보내줄 정도였으니까요.
    영어가 모국어이면서 한참 잘나가던 필리핀이었으나,
    지금은 어떠한지 다들 잘 아실 겁니다.
    우리 나라도 불가 10~20년 사이에 필리핀 꼴 날 수 있습니다.
    어쩌면 5년 사이에 그 모든 일이 이루어 질 지도 모르겠군요.
  41. 정말공감
    2008/01/25 08:25
    정말이지,,,교육정책 너무 합니다...이런식이라면,,모든것 치우고,,,영어하나만 가르치고..한글을 영어로 바꾸어서,,,미국에 종속되어 사는 것이 맞는 논리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한국은 대한민국입니다...
    우리의 사고로 이만큼 성장한 나라가 되었는데...
    우리국민 전부가 영어 못해서 밥 굶고 있는게 아닌데...
    영어잘한다고 더 좋은 인생이 추구되는 것은 아닐진데..
    미국 국민들은 거의가 영어 해도 맨날 사고는 우리나라보다 다 흉악하게 터지고,,,
    아 정말 답답합니다....
    무슨 교육관이 영어 하나에만 집착되어 있는지...
    정말 답답합니다...
    대한민국의 뿌리가 흔들리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42. 아스트랄
    2008/01/25 14:08
    아이들에 대해 자신의 일을 자신이 하도록 선택하게 하고 싶다...이건 백번옳은 얘깁니다만...여기서 갑자기 초등학교 영어 수업문제로 불똥이 튀는건 논리비약이라 생각됩니다.

    또 이 글이 암암리에 전제하는것이..사교육 득세가 공교육 부실때문이라는건데..이것도 옳지 않습니다. 실제로 한국 전국민을 상대로 문자해독 능력을 서베이하면 95%이상 나오는데 전세계에서 이런 나라 없고요. 중/고등생 수학과학 능력도 전세계에서 탑에 위치합니다. 미국에서 분수와 나눗셈 배울때 우리나라에선 미적분 배웁니다. 전세계에서 이런 나라 없고요..우리나라 공교육 그렇게 엉성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왜 한국인들이 공교육 부실을 논하는지 아십니까? 모두의 교육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나 높은데 그걸 공교육이 충족시키지 못하니까 이걸 모두 공교육의 책임으로 돌리고 있기때문입니다.

    현재 한국인들은 공교육의 역할을 잘못 생각하고 있습니다. 평균만 되도록 가르치는게 원래 공교육의 목표인데..공교육이 그 이상을 하도록 기대하니까 말이죠. 공교육이 맡지 못하는 부분을 원래 사교육이 맡아 하는것이고요. 때문에 이걸 사교육비 조장이란 명목으로 억누를게 절대 아니란 말이죠. 각자의 역할이 따로 있단 말입니다.

    그런데 이 간단한 논리를 한국인들은 절대 인정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한국인들의 습성 자체가 "평균지향적"인 사람들이기 떄문입니다. 즉..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타고난 재능이 모두 다르다는 명명백백한 생물학적 사실을 인정치 않고요.. 될 수 있으면 사교육없이도 모든 학생이 장차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랍니다. 이 말인즉..아무개가 사교육을 받아서 더 잘나가게 되는 꼴을 못보겠다 그겁니다.
  43. 아스트랄
    2008/01/25 14:10
    결국 이런 잘못된 가치관으로 인해 "내 자식만은 남보다 더 잘 키우고 싶다"라는 마음과 함께 옆집 영희가 이런 학습지를 하니까 우리집 철수도 그런 학습지를 해야 한다는 전국민적 따라쟁이 기질이 결합해서 사교육 광풍이 몰아쳤고요...공교육은 실제로 그렇게 부실한게 아닌데 부실한것처럼 원인 분석을 잘못하게 된겁니다.

    반대로..미국인들은 이런 생각자체를 하지 않습니다. 그쪽은 개인주의가 워낙에 발전해 있어서 각자의 개성과 특성을 살리라고 말을 하지..옆집 아무개씨가 뭘 하니까 나도 뭘 하겠다는 식의 허접 쓰레기같은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장차 뛰어난 학자나 인재가 될 사람은 "당연히" 사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것도 그쪽 나라사람의 특징입니다. 공교육은 평균을 지향하지만 사교육은 최상위를 지향한다는 역할분담이 명확하고..내 자식들이 뭘 잘하고 뭘 못하는지를 정확히 인식해서 일찍부터 각자의 특성에 맞게 교육을 시키는것도 그쪽 국민들의 특성입니다.

    또 능력도 안되는데 자꾸 사교육을 시켜서 어거지로 성공시켜보려는 우둔한 짓을 하지 않습니다. "네 자신을 알라"라는 격언을 잘 지키고 있다는거죠. 제 분수를 안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한국인들은 앞뒤도 안재고..모두가 다 최고여야 한답니다...

    결국엔..제 분수를 형량하지 못하는 미련한 국민들이 옆집이 하면 나도 따라하겠다는 따라쟁이 기질을 갖게 되면서 튀어나온게 바로 한국의 비정상적 사교육 열풍이기 때문에 현재로선 공교육이 어떻게되든..이런 이상한 사고방식을 고치지 않는 이상은 사교육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릴 수 밖에 없고요..영어교육은 그 한가운데 놓여있는 문제인겁니다.

    미국에 대해 부언하신 부분..이건 좀 논지와 다른 얘긴데..한마디 해야겠습니다. 쓰신 내용을 보고 실소를 금치 못했는데..왜냐면 제 생각에 한국이 미국을 따라가려면 수십년은 커녕 백년 이상이 걸릴지 모른다고 보는데...이곳 주인장 분은 오히려 그 반대로 생각하는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사회안전성을 생각한다는건..도덕이나 질서를 중요시 한다는건데..이게 일단 과거의 전제군주나 유교가 사회를 지배했던(유교는 국가 통치체제였습니다.) 매우 과거스러운 발상에 불과하고요. 또 사회안전성은 복지국가나 사회주의국가의 이념과 잘 맞는것이지 자본주의 시장경제가 정착된 사회에는 어울리지 않는 것입니다.

    제가 왜 미국을 높게 평가하는지 아십니까? "(왕 혹은 국가)내가 널 돌봐주겠다"라는 과거스러운 생각을 없애버리고 "내가 나를 직접 돌보겠다"라는 아주 세련되고 현대스러운 생각을 갖고서 전세계를 주름잡으며 대단한 성과를 내는 시스템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미국과 사회는 개개인의 창의성이 극대화될 수 밖에 없습니다..개개인의 능력을 균질화시키는 압력이 작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한국과 같은 사회는 강한 압력이 존재합니다. "윤리"나 "사회질서"라는 명목으로..개인이 무엇을 어떻게 하려는 행동에 대한 강한 제약을 부과하는것입니다. 조직에서 튀면 안되고..또 내가 남들과 비슷한 정도는 되야 하고..내 자식도 남의 자식과 비슷해야 하고..기타등등..그리고 이런 전체주의스럽고 평등지향적인 사회분위기는 개인의 창의성을 말살시키게 됩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사교육은 보조적인 역할만을 해야하거나..혹은 (없어질 수는 없겠지만) 없어져야 할 그 무엇으로 여겨집니다. 사교육이야 말로 개개인을 "다르게"만드는 원인일것이고..평균지향적인 한국인들은 그꼴을 못볼테니 말입니다. 당연히 이런 사회에선 창의성은 살지 못하고..개개인은 사회속에 묻히게됩니다.

    이야기가 다르게 샜는데..아무튼..여기 주인장분은 문제를 너무 단순하게 생각하고 계신것이 확실하고..그리고 현대적이고 세련된 생각을 갖지도 못하고 계시다는것도 분명해 보입니다. 사회는 그렇게 해서 발전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주인장분이 깔보는 미국도 실상은 우리보다 몇수는 더 앞서 있는 국가구요..(단순히 경제규모와 같은 지수를 얘기하는게 아닙니다.)

    뭘 제대로 알고 말씀하셔야 한다는거죠...
    • 낮은표현
      2008/01/25 17:29
      창의성과 독자성을 주장하시는 글 치고는 행간 곳곳에 미국을 따라가고 싶다는 주장밖에 읽지 못하겠네요. 공교육을 받은 저의 난독증이겠지요.

      사회안전성에는 제가 조금 친절하게 (총기사고)라고 적어드렸습니다. 도덕과 질서가 없어서 훌륭한 미국에서 흔히 일어나는 사고지요. 모던한 사회의 특성이라고 하시니 뭐라 할말은 없습니다.

      사교육이 개개인의 창의성을 학대한다는 말씀엔 저도 실소밖에 안나옵니다. 모든 사교육이 님이 그렇게 혐오하시는 공교육의 학습내용을 더 많이 주입시키고 있는데 거기서 창의성이 나온다면 신기한 일이네요.

      자유시장경제는 새로운게 아니라 300년 가까이된 오래된 경제방식입니다. 현대보다는 근대에 가까운 시대의 이야기지요. 님이 오래되었다고 하시는 사회복지이론보다 더 오래된 이론입니다. 저 근대의 야만스런 자본주의를 경험하고 나서야 자본주의는 사회복지와 사회안전망에 신경을 쓰기 시작했지요. 전혀 현대적이거나 전혀 세련되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뭐. 공교육이나 사교육에서 잘 안가르치는 이야기니 몰랐다고 너무 상심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뭘 제대로 모르고 이야기 한다고 비난하지 않겠습니다.
  44. 차라리
    2008/01/25 22:31
    학교 없애라.. 학원에다가 나라에서 지원금 주면서 학원교육만 받게 하고 과열교육받게 될 불쌍한 아이들을 위해 동종교육기관 두군데 이상 못다니게 법률로 제정해라 학교가 뭔 필요냐 선생들은 공무원 못지 않은 철밥통으로 교육의식조차 없는 사람들도 많고 문제 많다..
  45. 아스트랄
    2008/01/25 22:49
    낮은표현 / 분명히 제 글이 씌여진것을 확인했는데..낮은표현님이 삭제를 하신 모양이군요. 비겁합니다. 본인께 불리한 내용은 아무 통보없이 그냥 삭제하시는건가요?

    일단 삭제하신것부터가 본인이 뭔가 불리하니까 그런것 같은데..만약 그렇다면 본인의 논리가 불완전함을 스스로 인정하신셈이군요. 그렇죠?

    뭐 아무튼 알겠습니다. 저로서도 더 상대하고 싶진 않으니까요.
    • 낮은표현
      2008/01/26 13:10
      이런 긴 글은 자신의 블로그에 쓰면 될걸, 왜 제 블로그에 쓰실까 싶은 글도 인내를 가지고 봐왔습니다만,

      제가 아스트랄 님의 글을 삭제했다는 말은 어이가 없군요. 전 댓글을 삭제한 적이 없습니다. 입력하신 과정에서 실수하신건 아닌가 싶군요.

      어제 아침 7시쯤 집을 나선후 저녁때 잠깐, 그리고 오늘 오전에야 블로그에 접속했습니다. 그사이이 아스트랄 님은 댓글을 다시고, 또 지워지셨군요. 본인의 기억이 확실하다고 생각하시면, 티스토리 측에 댓글삭제관련 확인을 요청하겠습니다.

      죄송하지만 아스트랄님의 댓글은 제가 삭제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정도로 저에게 공감되지 않습니다. 긴글 쓰느라 고생하셨겠다는 마음이 드는 정도죠. 평소에 맘에 안드는 댓글을 삭제해보신 경험과 자신의 글이 삭제당할지도 모른다는 피해의식이 반영된게 아닐까요?

      어쨌든 티스토리측에 확인을 원하시면 제가 필요한 절차를 밟겠습니다. 본인 기억이 불확실하다면 사과한마디정도는 해주시면 고맙겠군요.
  46. 아스트랄
    2008/01/28 16:01
    길게 써 놓은 글을 포스팅한 상태로 분명히 재차 확인했는데도 삭제되었으니 제가 그리 오해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무튼 낮은표현님의 의도적 삭제가 아니라면 죄송합니다.

    낮은표현님이 주신 반론과 그에 대한 재반박은 다음을 참고하십시오.
    자본주의, 시장경제, 그리고 "자본주의 유전자"에 관한 소론( http://blog.naver.com/neo_turing/20046572267 )
  47. 카프카
    2008/04/03 09:16
    ^^;;; 이글에 도움받아 글을 쓰게 되었는데요.내용이 관련되다보니 일부 인용하고 링크를 걸었습니다. 주인장님 글처럼 제 글도 한 번 살펴볼 가치는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좀 긴 글이긴 하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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