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철이는 예쁘다?"
전과자 김현철의 세상의 편견에 맞선 아름다운 도전일까?
드라마 '인순이는 예쁘다'가 인기리에 방영을 마치고 나니,
사회에서 전과자들에 대한 편견이 많이 없어진듯 하다.
죄값을 치룬 사람들이 새 삶을 찾아가는 모습을 편견없이 바라보고 싶지만,
나는 아직 전과자에 대한 편견을 못 버리고 있는 것 같다.
최근 김현철이 "현철이는 예쁘다"를 선언했다.
두번의 전과에도 불구하고 거제지역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김현철씨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이다.
김영삼 재임시절 소통령이라 불리며 한보비리로 2000억의 뇌물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대통령의 자녀로서는 최초로 구속되는 기록을 수립했다.
조사결과 6개 업체로부터 66억의 뇌물을 받았으며, 10억이 넘는 세금을 포탈한 것으로 밝혀져,
현역대통령의 아들임에도 3년형을 받은 전과가 있다.
몇년 자숙하던 김현철씨는 2004년 17대 총선에서 전 안기부차장에게 20억을 받은게 밝혀져,
두번째 구속생활을 하기도 했다.
총선출마의 명분은 혈연과 지연, 출마이유는 비슷한 경력의 대통령?
김현철이 총선에 출마하면서 밝힌 출마의 변은 이렇다.
"CEO출신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계기로 경영학 박사 경력을 살려 거제와 국가발전을 뒷받침하려고 한다"
왜 나는 이말이 이렇게 들리는지 모르겠다.
"비리가 있는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계기로 비리구속경험을 살려 국회의원을 해보고 싶다"
나는 아직 전과자에 대한 편견에서 못 벗어나고 있다.
김현철은 또 이렇게 이야기 했다.
"정치를 하더라도 명분이 있는 곳에서 하고 싶다.
거제는 선산이 있고 아버님의 생가도 있고 제 본적이 있는 곳이다"
역시 옛날 사람답게 정치명분이 혈연과 지연을 이용해서 국회의원 해먹겠다란다.
명분은 명의(名義)나 신분에 따라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 도덕상의 일을 말한다.
그게 왜 명분이 되는지 누군가 설명해 주면 좋겠다.
난 아무리 봐도 현철이가 '안예쁘다'
죄는 누구나 저지를 수 있다.
그래서 죄는 미워하되 인간은 미워하면 안되고,
반성하고 죄값을 다 했다면 그 사람이 하고자 하는 일을 편견없이 믿어줘야한다.
그런데 도무지 김현철은 반성의 모습을 찾을 수 없고,
죄값을 다했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
이명박이라는 대통령을 샀더니 김현철이라는 비리부록이 딸려나오는 느낌이다.
"김현철은 한개도 안예쁘다."
꺼져라.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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