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는 투표하면 안돼요?
- 17대 대선 6시간 투표 참관기
투표참관인을 했습니다.
제 투표소에 들려 투표를 하고 참관하러 다른 투표소로 갔죠.
6시간 동안 투표참관을 하면서 참 여러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몇가지 투표 에피소드를 전할까 해요.
어느 한 분은 본인확인하고 투표용지를 받은후에,
전화를 하고 오겠다고 투표용지를 다시 선거관리원에게 주더군요.
물론 안된다면 투표장 내에서 통화를 하게 하긴 했지만요.
또 한 초등학교 3학년 꼬마는 계속 투표장을 기웃거리더니 저한테와서,
'어린이는 투표하면 안되요?'라며 물어보더군요..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조금 더 커야 투표를 할수 있다고 알려주었습니다.
옆의 다른 참관인 아주머니가 장난스럽게 '누구 찍고 싶어서 왔니?'라고 물으니..
'이회창아저씨요'라고 하더군요...
(이회창 아저씨.. 앞으로 정치하면서 이런 아이들이 있다는거 잊지말고,
부끄럽지 않은 모습 보여주세요.. 지금과는 조금 다르셔야 할듯..)
투표를 참관하며 느낀건,
언론에서는 투표율이 낮다, 정치의식이 낮다라는 이야기들을 하지만,
실제 제가 본 국민들은 자신의 한표를 정말 소중히 여기고 있었습니다.
혹시나 잉크가 번져서 무효표가 될까봐 조심스럽게 투표용지를 들고 나오시는 분,
기표한 것이 완전한 원형으로 나오지 않았다고 몇번을 '이래도 무효아니나'고
자신이 투표한 투표용지를 보여주시며 확인하시는 분,
투표소를 잘못 찾아오셔서 혹시 투표를 못하게 될까봐 자신의 투표소로 뛰어가시는 분,
데려온 아이에게 투표의 중요성을 설명해 주시며, 투표함에 대신 넣어보게 하시는 분들...
이렇게 자신의 한표를 소중하게 생각하시는 분들한테,
나를 안찍으면 당신의 표는 죽은표(사표)다고 말하는 정치인들이 참 건방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소중한 한표로 당선되신 분은,
꼭 이들을 위한 정치를 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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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투표하는 날..
2007/12/19 22:23
오늘은 선거하는 날입니다. 사실 투표소에 가면서까지도 누굴 선택해야할지 많은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동안에도 많은 혼란속에서 오늘까지 지내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바로 이사람이야 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은 저뿐만 아니라 누구나 같은 고민이었나 봅니다. 많은 분들이 선택의 고민을 하고 계시더군요. 뿐만 아니라, 투표를 하지 않으신다는 분들도 있는 듯 합니다. 사실 저도 투표를 하면서 좋은 말로 하면 "최선의 선택" 이고 좀더 비하하자면, " 꿩 대신 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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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태어나서 처음으로 하는 투표이야기(투표 꼭 합시다.)
2007/12/20 05:15
아침 일찍 설레는 마음으로 일어났다. 오늘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대통령 투표라는걸 하게되는날. 설레는 마음으로 아침일찍 투표장에 갔다.. 내가 대한민국 시민으로써 권리를 행사하는 투표.. 나도 이제 대한민국 국민으로 인정받았다는 기분이 날 더욱더 설레게했다. 아침부터 북적북적되는 투표장 줄서서 기다리다가 드디어 민증을 내고 투표용지를 받았다. 투표용지에 도장을 찍고 종이가 너무빳빳하고 좋아서..접으면 안된다는 마음에..살짝 접어서 펴서 투표통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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