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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17 20:59

이명박, 이번에는 국어를 바로세우다!!

이명박 후보 바른국어생활 캠페인 돌입
- 모든 문장에 주어를 잘 씁시다.



 광운대에서 한 특강 동영상을 보면 이 후보는 이렇게 말한다.

 “저는 요즘 제가 다시 한국에 돌아와서 인터넷 금융회사를 창립을 했다. 금년 1월달에 BBK라는 투자자문회사를 설립을 하고 이제 그 투자자문회사가 필요한 업무를 위해서 사이버 증권회사를 설립을 하기로 생각을 해서 지금 정부에다 제출을 해서 이제 며칠 전에 예비허가 나왔다."

이명박 후보의 이 말을 두고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CD에는 ‘BBK를 설립했다’고만 언급돼 있지 ‘내가’ 설립하였다고 돼 있지 않다”며
“이것을 ‘내가 설립했다’라고 광고하는 것은 명백히 허위의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첫 문장에 주어로 '제가'라는 이명박 후보 자신을 지칭하는 단어가 들어가 있어도,
두번째 문장에서는 '내가'라는 주어를 생략했으므로 bbk를 설립한게 아니라는 거다.

이는 방명록 오타 사건등, 한글에 무식한거 아니냐는 이후보에 대한 편견을 일소하며,
'모든 문장은 주어와 술어를 올라르게 써야만 한다'는 국어관을 정립하고 있는거다.


이명박식 국어관 확립은 향후 우리의 국어생활을 많이 바꾸어 놓을거다.
'엄마, 왔어요. 밥주세요'와 같은 말에 앞으로는 엄마들이 밥을 줄 이유가 없다.
두번째 문장에 "'저' 밥주세요"와 같이 주어를 표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편 이런 이명박 후보측의 바른 국어살리기 운동은
이명박 후보 자신의 정체성을 부인하게될 가능성도 크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현충원에 가서 애국선열들에게 바친 이 방명록은 어딜봐도 주어가 없다.
이명박 후보는 애국선열들의 희생을 기리지도 않고,
조국의 통일을 이루는데 아무것도 바치지 않겠다는 이야기다.

바른표현은
'저는 당신들의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저는 번영된 조국, 평화통일을 이루는 데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가 되어야 한다.

또한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선거에 나오면서 제출한 모든 공약과 정책에는
'제가 대통령이 되면', 혹은 '내가 대통령이 되면'과 같은 주어가 생략되어 있어,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아무런 공약도 지키지 않는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일단은 이명박 후보의 바른국어살리기 운동에 적극 공감을 표하며,
미진한 부분은 어서 고치길 바란다.



이명박 후보 지지를 부탁하는 괴문자에도 주어는 없다.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583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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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이명박 동영상 공개, 정면돌파? 아니면 사퇴?

    Tracked from 시사와 영화 2007/12/17 22:02 delete

    어제 대통령 후보들의 토론회가 끝이 난 뒤 이명박 후보는 밤 11시30분경에 대통합민주신당이 추진 중인 특검법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국회에서 몸싸움까지 하면서 의장석을 지킨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을 새를 만들어 버렸습니다. 이명박 “특검법 수용” 전격 발표 (조선일보) '동영상' 파문에 이명박 BBK 특검 수용…오늘 국회 통과 할 듯 (노컷뉴스) 이번 이명박 후보의 특검법 수용에는 많은 뜻이 담겨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먼저 예상을 할 수 있..

  2. Subject [D-2] 오노동영 특검을 처리하다

    Tracked from 포레스트 캠프의 대선 다이어리 2007/12/17 23:55 delete

    오늘 국회에서 이명박 후보 관련 특검이 통과됐다. 찬성표를 던진 160명의 의원 중에 '곽성문'이란 이름을 보고 참 'X같은 XX'라는 생각이 들었다. 옆에 있던 선배가 "저 XX, 맥주병으로 때려죽여야 되는데"라고 한마디 한다. 그건 그렇고, 이명박 후보는 오늘 새벽 대통합민주신당 관계자로부터 침을 맞는 수모를 감수하면서까지 국회에 들어가 한나라당 의원들을 불러다 놓고 자신은 한 점 부끄럼 없이 떳떳하다고.. 특검법을 수용하자고 설득했다. 오늘 아..

  1. 미궁괭이 2007/12/17 22:21 address edit & del reply

    '나경원 대변인의 누드사진을 가지고 있다.'
    주어가 없기에 '누군가가' 가지고 있을 거라는 소리다....

    뭐 이런식으로 쓰면 되는건가요?
    향후 6개월은 가지고 놀만한 거리인데요..

  2. ㅇr르 2007/12/18 00:16 address edit & del reply

    이 기사 재미있는데요..ㅋㅋ
    나경원은 똘똘하게 생겨가지고 나경원은 똘똘하지 않군요.
    저는 앞으로 한나라당 때문에
    저는 주어를 꼭 써서 글을 써야겠군요...

    이거 뭐 글이 병신같습니다. ㅋㅋㅋ
    나경원씨 진지한 표정으로 개그치는거 저는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ㅋㅋㅋ

    • 낮은표현 2007/12/18 00:19 address edit & del

      맨 첫줄은 '나는' 이 기사 재미있는데요...라고
      수정하셔야 합니다.
      (한나라당국어문화원)

  3. :Roi. 2007/12/18 06:44 address edit & del reply

    ㅋㅋㅋㅋㅋㅋㅋ

    향후 10년은 술자리 얘기꺼리입니다. ㅋㅋ

  4. ena5813 2007/12/18 13:31 address edit & del reply

    저 방명록 사진찍어 유출한 사람 피곤해지겠는데요.. "방명록 유출 배후 밝혀야,,," 이런 기사 날듯,,,ㅋㅋ

  5. 헐.. 2007/12/19 11:37 address edit & del reply

    절대-_-mb 지지자는 아닙니다만; 제가 보기엔 한가지 외엔 크게 문제가 없는거 같은데요..
    있읍니다는 80년대 표현으로, 예전 아이들이 '읍사무소'를 '습사무소'로 읽어 있습니다로 개정하긴 하였지만 크게 잘못된 표현은 아니구요. 굳이 저렇게 지적하자면 받'치겠습니다 '정도가 잘못된 표현인거 같네요.
    일일이 맞춤법 까지 다 지켜서 글 쓰는 사람, 어디 흔할까요?

    • 석호필 2007/12/21 07:45 address edit & del

      보통(?) 사람이 틀리면 그닥 상관이 없지요.
      하지만 대선이 동네 이장선거입니까?

      그리고 더 큰 문제는 , 이명박 당선자가 예전에 어느 초등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앞으로 국어와 국사를 영어로 가르치면 좋겠다"라고 한 말때문이죠.

      한글맞춤법도 제대로 모르면서, 어떻게 국어와 국사를영어로 가르칠 생각을 했을까요?